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전면 개정에 나선다. 심평원은 최근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전면 개정 추진을 위해 질병군전문평가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 포괄수가실 관계자는 “2013년 7월 포괄수가제 당연적용 이후 각종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포괄수가 및 청구방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에 현재 포괄수가 전면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청구방법도 검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이처럼 포괄수가 개선에 나선 이유는 그동안 포괄수가 산출 기준이 현재 임상 현장
질병관리본부가 수족구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을 분리, 특수 불활화 과정을 거쳐 효과가 우수한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데 성공했으며, 실험동물과 영장류 실험에서 후보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치료에 유효한 천연물질도 발견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현재까지 상용화된 수족구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으로, 빠른 시일 내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
보건복지부가 대대적인 약가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제약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를 대폭 손질하며, 산업발전을 이끌어 갈 혁신신약에 대해서는 약가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는게 골자다.보건복지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 의약품·글로벌 혁신신약 보험약가 개선안', '실거래가에 의한 약가 인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 '1년→2년' 변경정부는 제약계의 요구를 반영,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를 현행
휴가철, 특히 8월에 귀 관련 질환 환자 3명 중 1명은 외이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외이도염(H60)에 대한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외이도염은 고막 밖인 외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겉으로는 큰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귀의 통증, 멍멍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평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이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평균 160만명 정도 수준으로, 가장 최근인 2015년에는 158만명이 진료를 받았다.특
동아ST·동화약품·영진약품·파마리서치프로덕트·파미셀·코아스템 등 6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정부 인증을 받은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보험약가 우대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아 ST 등 6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금번 인증을 통해 6곳이 추가되면서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약기업의 숫자는 총 46곳으로 늘었다.신약개발 등 혁신성-기술개발 가능성 등 높이 평가동아ST의 경우 자이
분만취약지 임신부는 임신·출산 진료비 2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부로 정부의 국정과제 및 2014~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강화 계획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옹진군 등 분만취약지 37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가 일태아의 경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다태아(쌍둥이 이상)의 경우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된다. 추가지원 기준은 1일 이후 임신·출산 진료비를 신청한 임신부로, 분만취약지에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원 신청일까지 30일 이상 거주한 임신부에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직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건보공단 직무안정화추진단은 5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의 도입 과정을 설명하며, 국회의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건보공단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화는 과정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건보공단 직무안정화추진단 홍진호 부장은 “사측은 성과연봉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척추수술에 대해 진료비 폭증을 이유로 현미경 심사를 기해왔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척추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심사 평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최근 전국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기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심사 방향을 천명했다. 앞서 심평원은 올해 초 척추수술을 집중심사 대상에 포함하고, 일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미경 심사에 돌입한 바 있다. 심평원이 이처럼 척추수술을 집중심사 항목으로 선정한 데는 척추수술에 대한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해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급여보장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소위원회를 신설해 건강보험 급여의 우선순위 결정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급여우선순위 설정 추진체계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권 교수는 “건정심의 운영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건정심 소위원회, 이른바 급여보장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를 건정심 내에 둬야한다”고 제안했다. 소위원회는 급여보장 필요에 대한 사전평가를 진행하는 기구로, 건정심의 의결이 필요한 모든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료는 부담은 늘었지만 급여 혜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2015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보험료는 8만 3788원에서 2015년 9만 9934원으로 1만 6146원 증가했고, 급여비 역시 15만 780원에서 16만 8725원으로 1만 7945원 늘었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은 1.80배에서 1.69배로 감소했다. 특히 5분위(상위 20%)의 급여 혜택은 같은 기간 동안 1.15배에서 1.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1차 요법으로 사용해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안을 공고하고,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진행성 3B기, 3C기 및 4기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에게 아바스틴+파클리탁셀(Paclitaxel)+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병용할 경우, 아바스틴은 약값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 때문에 해당 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심평원은 암질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득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이 개편안을 내놨다. 하지만 정부 측은 개편안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두고 우려를 표하면서 개편 과정의 진통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대 정책위 부의장이 발표한 개편안은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소득중심의단일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직장, 지역가입자 구분을 폐지하고 가입자로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은 ▲보수 ▲사업 ▲이자 ▲배당금 ▲연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자동 전산심사를 개발, 적용에 돌입한다. 심평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진료비확인제도의 업무 효율화와 확인요청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비급여진료비 확인 자동 전산심사 39개 항목을 개발, 적용한다고 밝혔다. 진료비 확인제도란,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확인해주는 제도로 2003년부터 운영 중이다.심평원은 환자가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확인을 요청하면,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받아 심사한다. 만일 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퀴놀론계(Quinolones) 항생제를 1차 약제로 처방하는 것을 놓고 벌어졌던 비뇨기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갈등이 조만간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심평원은 약제 내성을 우려해 요로감염에 퀴놀론계 항생제를 1차 약제로 처방하는것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학계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조만간 퀴놀론계 항생제 1차 약제 처방을 허용하고 이를 전산심사에 반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퀴놀론계 항생제는 시프로플록사신과 레보플록사신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관련 고시에 따르면 시프로플록사신은 단순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1차 약제로 처방하는 게 가능하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청구오류 진료비가 1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자보 청구오류 점검서비스 도입 이후 청구오류 진료비는 129억원, 청구반송률은 7%대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는 총 2단계로 구성돼 있다.1단계는 청구 전 점검으로, 의료기관은 진료비를 청구하기 전에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를 이용, 350여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수정을 거쳐 청구한다. 심평원이 1단계를 운영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
그동안 안과 개원가에서 황반변성 치료제로 사용돼온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오프라벨 처방이라는 오명을 벗을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허가초과의약품분과위원회를 열고 아바스틴을 비롯한 다빈도 허가초과의약품에 대한 고시 개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아바스틴의 경우 약사법에 따라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거쳐 비급여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약제”라며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갖추지 못한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사용이 어려우니 이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그 배경을 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자외선으로부터 발생하는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L56)에 대한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는 자외선 노출에 따른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화상이나 쇼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평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5년을 기준 약 2만 1000명으로, 2012년 이후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5
불법개설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뿌리 뽑으려면 개설기준과 자격을 현행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사무장병원 실태와 관리방안을 주제로 제3차 국민건강보험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대한의학회 법제이사)는 사무장병원 개설과 관련 사전예방 대책으로 개설기준과 자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의료법 내 의료기관 개설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법 제33조제2항에 명시된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은 의료기관을 개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보통신기술(ICT) 바람이 불고 있는 모양새다. 건보공단은 ICT를 활용해 건강보험증을 개선, 전자건보증을 추진하고, 맞춤형 예방·증진활동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고, 심평원은 ICT 기술을 융합해 지식기반 심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기관 업무보고 현황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건보공단은 그동안 논란이 된 바 있던 ‘전자건보증’을 재차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행 건강보험증은 본인확인 기능이 취약해 무자격자
여성청소년 대상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및 진찰·상담 사업은 초진 진찰료 산정과 동일하게 야간·공휴·토요 가산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정부가 여성청소년 대상 HPV 예방접종 및 진찰·상담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관련 질의응답을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여성청소년 대상 HPV 예방접종 및 진찰·상담은 초진 진찰료 산정과 동일하게 야간 가산, 토요 가산, 공휴일 가산이 적용된다. 또 같은 날 동일 의사에게 여성청소년 대상 HPV 예방접종 사업에 따른 진찰·상담 이외에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