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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100% 완벽한 성형수술이란 있을 수 없다." 성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는 책이 나왔다. "수술을 말리는 의사"로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의 김수신 박사(레알성형외과 대표원장)가 최근 "플라스틱 드림"을 출간, 성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김 박사는 재건성형 분야 10년, 미용성형 분야 20년 등 총 30년 경력의 베테랑 성형외과 전문의로, 3만여 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성형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성형수술을 사회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인술이 아닌 기술을 파는 성형계에 대해 일침을 놨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성형에 대한 지식은 단편적이거나 병원들의 마케팅에 의존하던 것들인데다 기존의 성형
지난연재
박도영
201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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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들이 체감하는 공보의 제도 문제점의 핵심은 하나다. 적정하지 못한 배치."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외로운(?) 외침이다. 여학생의 의대 합격률 증가,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해 예상되는 수급난 보다도 적재적소에 공보의들을 배치할 수 없어 나타나는 문제점 해결이 더 시급하다는 것이다. 수급부족보다 효율적 배치 "시급" 1981년 제도가 본격 시행 된 후, 1996년 의과대학 증원에 따른 공중보건의사 공급 급증으로 민간병원 등으로 배치 기관이 확대된 것을 제외하면, 법안 발의 이후 30여년간 공보의 배치 기관에 대한 적정성 평가는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 및 직급인 공보의들은 민간병원, 보
보건복지
신정숙
201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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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6일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 공개변론을 앞두고 건강보험 가입자단체 및 환자단체 주최로 열린 ‘대법원의 공정한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재판 촉구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일부 내용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실인 것처럼 호도해 사법부의 판단에 압력을 가하려는 행태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현재 성모병원 사건에서 핵심이 되고 있는 점은 현행 요양급여기준이 현대 의학의 발전 속도를 반영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의학적 임의비급여’ 가 사안인데 환자단체의 경우 일부 의료기관이 급여 내역을 ‘함부로 비급여’로 처리하는 사안을 부각시켜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단체가 임의비급여 폐해에 대한 예시로 제시
보건복지
하장수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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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이후 자녀의 언어 장애 위험이 높으며, 보충제 섭취 시 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Adrew Whitehouse 교수팀은 Pediatrics에 발표한 논문에서 임산부 743명의 임신 중 비타민 D 수치를 관찰했다. 그리고 그 자녀의 2세, 5세, 8세, 10세, 14세, 17세때 행동 발달과 5세, 10세때 언어 발달을 측정했다. 결과 임신 중 체내 비타민 D 수치는 자녀의 행동적 혹은 정서적 발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언어 발달에는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았던 여성의 자녀는 정상이었던 여성의 자녀보다 언어 발달 측면에서 2배나 뒤처진 것. 비타민 D 수치가 46 nmol/L 이하인 여성에서 자
제약단신
박도영
201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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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BG와 PCI, 친구인가 경쟁자인가 2. CABG, 재발률 등에서는 PCI 우위-섣부른 결론은 일러 3. PCI의 도전은 계속된다. 재발률에서 PCI 앞서는 CABG / 다혈관질환과 좌주간질환은 여전히 CABG CABG와 PCI는 긍정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는 보는 사람이 많다. PCI가 CABG를 맹렬하게 추격하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 그런데 아직도 다혈관질환이나 좌주간질환에서는 CABG가 PCI를 앞선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미국심장학회도 좌측 관상동맥 입구가 막힌 경우(좌주관상동맥협착증)나 중요한 세 혈관이 모두 막혀있고 심실 기능이 떨어진 경우는 반드시 CABG를 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텐트 삽입술을 실패했거나 심근경색의 합병증으로 심근파열
순환기/뇌혈관
박선재 기자
201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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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건수 보다 높은 생존율이 더 큰 가치" 장기이식은 종합예술과도 같다. 여타의 수술처럼 수술 받을 환자와 수술을 할 의사만 있으면 가능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여장기가 전제돼야 하고 집도의가 있어야 한다. 또 수술 못지않게 수술 전 검사과정과 수술 후 면역관리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과 의사의 역할이 크다. 때문에 장기이식의 성적을 판가름할 때는 몇 례의 수술을 시행했는지 보다는 이식장기 및 이식환자의 생존율이 성과의 기준이 된다. "Is it true?" '신장이식 600례 달성', 최근 부산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이 달성한 쾌거로 1990년에 신장이식을 시작해 22년 만에 일궈낸 성과이다. 메리놀병원 신장내과 공진민 과장은 이 병원 이식팀 최초의 멤버로 지난 2
병원리포트
최홍미 객원기자
201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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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팀이 수도권 직장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한 결과 직장 여성군이 일반 여성군에 비해 더 심각한 ‘월경전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증후군은 경미한 정신적 장애·더부룩함·체중증가·유방압통·근육통·집중력저하·식욕변화의 7가지 증상 중 1가지 이상을 만족시키면서 이러한 증상이 월경 주기 중 황체(난소의 여포 속에서 난자가 나온 후, 남은 여포 부분이 발달해서 만들어지는 일시적인 덩어리)가 형성되는 황체기(배란 후 월경 직전까지의 기간)에만 국한되는 것을 이른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직장 여성들의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은 74%(126명)에 달했다. 이는 한 연구기관이 2008년 지역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된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의대병원
박상준 기자
201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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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제제인 스티렌은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신약 1호다.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적어 의사와 환자들에게 인기다. 국내에서만 연간 판매량이 6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앞으로 스티렌을 팔때마다 외국에다 로열티를 줘야한다면 어떨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고야의정서 채택으로 조만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이른바 생물자원에 대한 공유와 합리적 분배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법안이다. 거창한 설명으로 포장돼 있지만 실제 법의 목적은 해당국가의 생물자원(천연물)으로 신약을 만들 경우 해당국가에 로열티를 지급해야한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법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스티렌 같은 약물을 개발시 외국에 로열티를 내야한다. 스티렌의 경우 현재 주성분의 원료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경우 개발사인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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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관리는 조금만 부지런하면 가장 저렴하게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예방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그렇다면 3개월에 한번씩 치과에 방문해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12개월에 한번씩 치석제거를 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 하종철 치과과장은 "임플란트 1개 정도 할 수 있는 평균 비용이면 10년간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평소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플란트 가격이 아무리 내려가고 기술이 발달해도 자연치를 보존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잇몸병에 저항력이 뛰어나는 등 큰 이점이 있다는 것. 그는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하루에 최소한 3번 올바르게 잇솔질 하기 △과일이나 채소 등 세정음식 충분히 섭취하기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하기 △불소 양치용액
의대병원
박도영
201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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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들이 각 지역 바우처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지역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복지부는 올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에 1345억원을 투자 24만 명의 이용자를 지원하고, 1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은 102개, 116억원 규모다. 이 중 이색사업으로는 충청남도의 "보행 불편 노인을 위한 실버카 렌탈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 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행 시 의지할 수 있고 필요 시 펼쳐서 앉을 수 있는 실버카를 1년 간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보행 능력이 부족한 노인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신 근육을 사용하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의료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복지부는 이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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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 백신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전 영국 외과의 Andrew Wakefield 박사가 BMJ와 기자, 편집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해 1월 BMJ에 게재된 기사가 "불공평하고, 부정확하며, 불확실하고, 부당하다(unfair, incorrect, inaccurate, and unjust)"고 주장했다.당시 BMJ는 Wakefield가 1998년 Lancet에 발표한 논문이 "치밀하게 조작된 것"이라는 글을 내보냈다. Wakefield 박사의 논문에 실린 진단내용과 실제 병원기록을 대조한 결과 연구진이 논문에서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던 소아 12명 가운데 5명은 백신 접종 이전에 이미 발달부진 진단을 받았다는 것. 또 대상자들의
제약단신
박도영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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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료비 '급증', 정부재정은 '흔들' 1. 국내 현주소2. 의료비 감소 대책3. 선진국 사례4. 평생건강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제언5. 요양병원 기능 확대 위한 제언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빨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2007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2011년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1%에 해당되며 2026년에는 65세 노인인구가 21%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초고령사회로의 도달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다.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속도가 프랑스는 155년, 미국이 88년, 일본이 36년이지만 한국은 26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이다. 이를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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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즈 정복 한발짝 다가서다2. 눈에 띄는 연구활동3. 에이즈 정복을 위한 과제 에이즈는 1983년 처음 발견된 이후 그 감염자 수가 증가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증가폭이 꺾이기 시작해 최근에는 신규 발생자가 줄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치료로 완치되기 불가능하다는 점이 에이즈 퇴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에이즈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로 완치제 개발과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꼽았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해도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로 남아있는 저장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방어 메커니즘의 발달과 변종 바이러스의 형태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어 에이즈 정복에 가까워지고 있다.CCR5 델타 32
호흡기/알레르기/감염
박도영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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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을지병원(원장 홍성희)이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을지병원 연구동 범석홀에서 키 성장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저신장의 평가와 치료", "성조숙증의 이해와 관리"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을 위한 바른자세 배우는 법, 체조 등 운동 교실도 계획돼 있다. 한편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6~2010년 사이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4.4% 증가했고, 여아의 수가 1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음모가 발달하는 경우,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으로 구분한다.
알림
임세형 기자
201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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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발기부전 환자나 무정자증 환자도 현역(3급)으로 복무를 해야 한다. 이같은 성 관련 질환은 최신 의료기술의 발달로 치료 가능하기 때문으로 지금까지는 보충역(4급)으로 분류됐었다.또 비만 치료 목적의 단순 위 절제술도 수술기법을 추가·세분화하고 방법의 다양성을 반영, 현역판정을 하도록 했다.국방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법령심사를 거쳐 2월8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는 또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를 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집중 치료를 위해 제2국민역(5급, 전역) 기준 신설했다.이와함께 피검자가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신체등위판정업무 담당자를 "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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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는 전반적 발달장애에 속하는 질환으로 소아기에 기대되는 사회성, 언어 또는 행동의 발달 측면에서 지연되거나 퇴행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기 자신에 비정상적으로 몰입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수철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자폐 장애"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총 16장에 걸쳐 자폐장애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장 총론에서는 자폐장애의 원인, 평가, 진단, 치료, 예후 등에 대해서 2장 역학에서는 자폐장애의 유병률과 국내 자폐장애의 실태에 대해 소개한다. 3장 유전 연구에서는 장폐장애의 유전 연구 방법에 대해서, 4장 환경적 요인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출생 전 스트레스, 홍역, 독성 금속 노출 등 자폐장애의 환
지난연재
박도영
201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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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병원 현주소2. 암병원 과다경쟁 해법은?3. 해외운영사례와 국내병원의 개선점4. 경쟁보다 앞서야 할 것들5. 암치료수준 향상을 위한 제언 국내 대형병원들 치료법 개발보다 시설·장비 대형화 급급소화기암을 다루는 필자가 봐도 암병원·센터(Cancer hospital·center)가 정말로 많다. 위암 및 대장암을 주로 다루는 입장에서으로서 암으로 의뢰된 환자들을 진료하기에 큰 암병원이나 센터가 환자를 빨리 입원시킬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병실이 없어서 입원이 안되요"라는 얘기보다 나쁘게 들리지만은 않지만, 다른 면에서는 저렇게 많은 암병원·센터에 과연 암환자를 다 채울 수 있는가 하는 염세적인 생각도 든다. 간단하게 머리 속에서 세어봐도 대형 대학병원에 수백개의 병실을
보건복지
하장수
201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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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병원 현주소2. 암병원 과다경쟁 해법은?3. 해외운영사례와 국내병원의 개선점4. 경쟁보다 앞서야 할 것들5. 암치료수준 향상을 위한 제언다학제적인 암 연구, 환자 생활습관 지도 등 필요 인류의 최초 병원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현존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병원은 기원전 약 500년경 인도에 세워졌다고 한다. 현재의 스리랑카 지역에 세워졌던 이 병원은 질병의 치료를 위해 위생과 영양 섭취를 주로 관리하는 작은 의원 수준으로 운영됐다고 한다. 이후 20세기가 지난 지금은 일차 의료를 주로 담당하는 개인 병원부터 복잡하고 중한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대형병원, 그리고 노화 및 말기암 환자의 관리를 위한 요양병원 등 다양한 형태의 병원들이 공존하고 있다. "암병원 경쟁에서 비교우위 확보", "대한민국
보건복지
하장수
201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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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우리나라 국민 중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 환자는 17만8816명(남 9만3017명, 여 8만5799명)으로 전년에 비해 7.8% 증가했다. 암종별로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암으로 인한 생명 손실은 매년 6만5000명에 이른다. 경제적 손실로 환산하면 연간 14조원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인 80세 생존자를 기준으로 할 때 평생에 암에 걸릴 확률은 34.0%로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셈이다.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에서 암이 줄어들 기세가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 전국민건강보험과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확대로 인해 2004~2008년에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59.5%로 획기적으로
보건복지
하장수
201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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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연구비 등 지원 활동 펼칠 것" 아무리 커다랗고 튼튼한 줄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가지가 없다면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대한간학회 김창민 이사장(국립암센터 간암센터)은 우리나라 간질환 연구의 현주소를 커다란 줄기에 비유했다.세계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개인적인 역량이나 대상 환자는 충분한데 연구를 구체적으로 진행해 열매로 뻗어갈 가지, 즉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김 이사장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질적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부 대형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임상연구 수행시 필요한 통계학적 뒷받침이나 방법론 지원이 열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반대로 시스템만 뒷받침되면 단기간내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따라서 올 한해는 우리나라 간 전문가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을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박도영
2012.01.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