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워크스루(COVID-19 SAFETY BOOTH)’를 업그레이드했다.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워크스루 3.0은 환자, 의료진의 교차 감염 위험을 해소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 보다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했다.기존, 환자 구역에 의료진이 상주해 직접 소독을 시행했지만, 3.0은 의료진 없이 무인 운영하고, 의료진 구역에서 태블릿PC 로 검사 안내와 부스 소독이 모두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했다.의료진이 버튼만 누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두 번째 탄핵안이 발의됐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회 주신구 회장은 최 회장의 불신임을 비롯한 5개 안건을 임시대의원총회 발의안으로 올렸다.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최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의 불신임 안건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 안건과 병합됐다.이번에 발의된 탄핵안은 의협 재적대의원 242명의 3분의 1인 82명의 동의를 얻었다.동의서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보내지면 정대의원 여부를 확인 후 임총 소집이 공고된다.이번 탄핵안에는 최대집 회장의 불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었던 의료계 총파업 사태가 종지부를 찍었다.정부여당과 협상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원점 재논의'라는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어느정도 실익을 챙겼다. 하지만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 젊은의사들과의 봉합하지 못한 갈등은 여전해 향후 정부여당과 의료계의 논의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실익' 챙긴 대정부 투쟁의료계는 그동안 철회를 요구해왔던 이른바 4대 악법 가운데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을 명문화하는 데 성공했다.또 지역수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범의료계 단일 합의안이 도출됐다.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이나, 범투위는 해당 안을 갖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계획이다.이날 도출된 단일 합의안은 정부와의 합의가 아닌, 앞으로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사용할 의료계만의 목소리를 담은 안이다.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3일 오후 1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범투위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각 지역 개원의, 의과대학교수, 의학회, 전공의, 의대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와 보건의료정책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9월 7일부로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위는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의료계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오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 변호인단을 구성, 정부에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및 전임의 10명을 경찰에 고발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수행하지 않은 10명의 전공의와 전임의를 고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소재 수련기관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명령을 수행하지 않은 10명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관련기사 : 전공의·전임의 업무개시 명령 전국확대...불이행 10명은 고발)이에 반발한 의협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예정대로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파업을 강행했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전격 발동했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전날 밤샘 회의를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전공의들이 반대하면서 '파업' vs '업무개시 명령'이라는 최악의 대치 상태로 치닫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개원가는 일주일 전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때보다 휴진율이 낮았지만,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3일간의 파업 시작한 개원가 참여는 저조의협은 2차 총파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의료계 총파업이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와 의료계가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의협과 국무총리실은 각각 자료를 통해 24일 이같이 밝혔다.24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은 면담을 진행했다.이날 면담에서 정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진료현장 정상화를 목표로 복지부와 의협은 합의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 즉시 착수키로 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총리실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계기로 격리병실을 추가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무작정 병실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앞서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전염병 사례를 경험하면서 격리병실 확충 조치를 충분히 시행했으니 이제는 기존 병상을 활용해 다양한 측면에서의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박수경·조유리·태윤희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격리병실 공급 및 이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해 온 정부와 의료계가 극적으로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의료계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28일 개원의 집단휴진에 나선다. 의협, 정부에 손 내밀었지만...결국 '결렬'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복지부에 논의를 제안,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려 성사됐다.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 배준석 병원장이 최근 미국 시애틀과학재단이 주관한 제6회 최소침습척추심포지엄(6th Annual MIS Spine Symposium)에 초청돼 '내시경 척추 유합술(Endoscopic Assisted Fusions)'을 주제로 강연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학회 공식 웨비나 채널을 통해 오전 7시 30부터 10시간 동안 생중계 되었고, 전세계 200여명의 척추 의사들이 실시간 접속한 가운데 열띤 경청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배준석 병원장은 강의을 통해 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재유행하면서 24일로 예정됐던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도 다시 연기됐다.의협 대의원회는 19일 오전 의협 정기총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정부의 긴급 행정명령을 위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 총회를 강행하기는 어려워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 자정부터 서울, 경기, 인천지역은 대면모임, 행사, 식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차 총파업을 앞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의협 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급격히 재확산되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보건당국이 지역의료 격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의협과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의협은 집단휴진 전날까지 개원가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고, 휴진율이 31.3%(14일 오전 기준)에 이르렀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중심 집단휴진에 의료공백 우려했지만...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단행한다.의협의 이 같은 결정에 정부는 병원계, 간호계와 간담회를 갖고 진료공백 최소화를 요청하는 한편, 의협에는 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하는 등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파업 결정한 의협 "政, 수용할 생각 없다"의협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인력 확충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KMI는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정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진을 선정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약식을 진행했다.향후 1년간 진행될 연구과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책임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은 다양한 만성질환 관련 형질에 대한 유전체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질병예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젊은 의사들이 불 지핀 의료계 파업 열기에 서울시의사회가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의과대학 학생대표들과 5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고 공지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하면서 의료계 전역으로 번지는 투쟁의 불씨를 키우기 위한 취지였다.하지만 이날 공개로 예정된 간담회가 비공개로 바뀌었다. 서울시의사회와 대전협 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실제로 대전협은 5일 오전까지 이날 진행될 간담회가 공개되는 줄 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18년 충격을 안겨줬던 故 임세원 교수 사고가 또다시 재발됐다. 의료계에서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금 나오고 있다. 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정신과 의원에서 60대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의사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흡연 등 불량한 입원생활이 지적돼 병원 측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8년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에게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약속,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했다.복지부는 5일 의협이 제안한 '복지부-의협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발표했다.협의체 구성·운영은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그 명칭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하고 올해 연말까지 로드맵 마련을 목표로 복지부 차관과 의협 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협의체에서는 의료계가 제안한 요구안뿐만 아니라 지역의료개선,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발전계획수립 등 보건의료현장의 중요한 과제를 논의한다.복지부는 "의료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