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유일의 액상생검실(Liquid Biopsy Lab)을 운영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가 기관지폐포세척-액상검사(BALiquid Biopsy)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EGFR 폐암 유전자검사를 시작한다.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유전자검사 방법으로 EGFR 표적유전자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검사하며, 97%의 정확성으로 1-2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EGFR 유전자 변이는 국내 폐암 환자의 30~40%에서 발견되는 가장 중요한 폐암 유전자 변이로 양성으로 판정되면,
최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주관한 KATRDIC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International Conference) 2020 온라인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서 Dihydrocodeine 복합제+Pelargonium의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본 연구는 6개의 센터에서 6명의 책임연구자에 의해 진행된 임상시험으로, 이 중 임성용 교수(성균관의대)가 강연한 내용을 요약 정리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0 홍콩마취과학회( EBPOM-Asia/ASM 2020)’에서 ‘수술 중 혈액 희석에 의한 혈액 점도 변화와 임상적 의미’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김태엽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혈액 희석은 단위 혈액 용적 당 적혈구 수가 감소하지만 동시에 혈관저항이 감소하고 심박출량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혈액의 산소 공급 능력이 감소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왔다”고 발표했다.이어 “하지만 관상동맥이식술을 시행 받는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여민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온라인 학술대회(LMCE 2020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우수 논문상은 최근 3년 (2017년~2019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 횟수가 많은 3개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는 진단검사의학분야 SCIE급 학술지다.수상 논문은 ‘비타민 D 결핍 진단에서 비타민 D 결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선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건선 분야에서 처음으로 완치 개념을 도입한 데 이어 손발톱, 두피 등 난치성 부위에서까지 효과를 입증, 이른바 '포괄적 치료'에 도전하고 있다. 인터루킨 억제제, 손발톱 건선 치료 도전건선은 피부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 가운데 손발톱 건선은 환자의 5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손발톱 함몰, 변색, 부스러짐, 피 고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피부와 손발톱이 박리될 수 있다.이 같은 손발톱 건선은 치료가 쉽지 않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9일 이홍기 건국대의료원장을 예방하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건국대병원은 광진구 전역을 아우르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인근 많은 중소병원들과 공존하고 있다"며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상생할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서울시병원회의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이홍기 의료원장은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삼성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건국대병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의무부총장 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는 19번 째 염색체에 있는 아포지 단백 E의 3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 중 하나다.이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4배 정도 높고, 병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포지단백· E ε4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모든 인종에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38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당선됐다.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각각 선출됐다.간협은 20일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협회와 시·도간호사회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임원선거는 시·도간호사회별로 동시 실시했으며, 신경림 회장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의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일루비아가 재정절감효과를 입증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약물방출 스텐트의 국내 재정영향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치료에 있어 재정영향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의 연구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ISPOR에서 포스터로 발표된 동시에 국제 학술지 ViHRI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말초동맥질환 치료 시 일루비아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를 선택할 경우, 질버 PTX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대비 5년간 약 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반측성 안면경련과 삼차신경통 등의 치료법인 미세혈관감압술의 대가로 알려진 박관 교수가 9월 1일부터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박 교수는 최근까지 약 4,700례의 미세감압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반측성 안면경련은 약 4,400례로, 90% 이상의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률을 보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술 성적 중 하나로 인정돼 국제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분야에서만 5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임상진행 단계와 혈관압박 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압박 정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만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일 연속 300명 이상 신규로 발생하고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겨남에 따라 내린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담화문의 핵심은 수도권 이외의 모든 시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것이다.23일 0시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한다.
최근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 경도인지장애를 주목하라'를 주제로 인지장애에 대한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김상윤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양동원 교수(가톨릭의대), 박기형 교수(가천의대), 최성혜 교수(인하의대), 김희진 교수(한양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경도인지장애의 감별 및 진단인지기능 저하 여부는 환자와 보호자와의 면담 및 인지기능검사(CERAD, SNSB 등)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치매의 전 단계는 임상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김태엽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sts, WFSA) 학술위원회 위원에 선정됐다.임기는 2020년부터 4년이다.WFSA는 세계 150여 개국의 마취과 의사를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이다.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안전한 마취를 위한 국제표준을 제공하는 등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WFSA 산하 위원회는 마취 과학의 전문
건국대병원 조준 교수(신경외과)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제 17대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0년 4월 7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이루어졌다.노인신경외과학회는 1997년 창립돼 노인신경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과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치매뿐 아니라 노인 척추, 혈관, 암, 통증 등 노인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조준 교수는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지난 23년간 회원들 간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국내외 적극적인 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가체계 마련 목적의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진행 시, 대상 환자의 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요양급여기준, 요양급여안내, 개인정보수집 등에서 모두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정된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지침의 주요 내용을 지정받은 기관들에 통보하고 이같이 밝혔다.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병동 입원환자 중 급성악화가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위해 심정지 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3차수 연속 1등급인 기관이 전체 143기관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0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대다수의 의료기관이 한 번 받은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급성기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통해 권역별 우수기관을 공개했다.심평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뇌졸중 치료기관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교육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 제공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건국대병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상담은 제 1형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당뇨병으로 진료 시 전문의에게 참여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상담은 환자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교육상담 1은 전문의가 질환 및 치료과정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성인은 내분비대사내과 진료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이사 백승걸)는 자사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리엔톡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톡스와 비교평가한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리엔톡스가 3상 임상을 잘 끝내고 국내 출시를 하게 되면 모기업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에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