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앞으로 대한재활의학회의 키워드는 방문의료재활이 될 것으로 보인다.재활의학회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백범기념관에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했다.국립재활원의 김동아 센터장은 커뮤니티 케어의 활성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으로 방문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방문재활에 대한 욕구도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현재 지역사회 기반으로 방문건강관리가 시행되고 있으며,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권역재활병원 및 보훈병원 등에서 방문재활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요추고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진단법을 개발했다.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특정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40도에서 50도가 넘으면 자연적인 치료가 어렵고 매년 측만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척추측만증 수술은 변형이 일어난 범위의 척추 마디마다 나사를 삽입한 후 각 나사에 금속봉을 이어 척추가 더 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최종적으로 정상 각도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문제는 수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척추수술 이후 재수술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아주대병원 노성현 교수(신경외과) 연구팀이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4년 동안 허리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6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길게는 10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재수술율은 13.2%(831명/6,300명)였다.재수술율은 60대가 가장 높았고(15.4%), 위험요소는 남성(남성 14.7% vs. 여성 11.7%), 흡연자(흡연자 15.2% vs. 비흡연자 12.7%), 음주자(음주자 14.7% v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미국 공동 연구팀이 남성 갱년기 치료에 체외충격파를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배웅진 교수(비뇨의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라자세카란(M. Raj Rajasekaran) 박사 연구팀은 남성 갱년기 동물모델에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산화스트레스 처리한 정모세포주 및 남성호르몬 억제가 유도된 갱년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저강도 체외충격파 4가지 강도(0.01, 0.05, 0.1, 0.2mJ/㎟)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뇨의학과가 저조한 전공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 개편에 착수한다.수년간 책정된 전공의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지원 미달이 지속되는 가운데, 4년간 수행되던 업무량을 3년으로 줄이는 업무량 감소 방식보단 내실 있는 4년 교육으로 역량 있는 비뇨의학 전문의를 배출함으로써 향후 지원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한비뇨의학회는 7~8일 부산 센텀프리미어 호텔에서 'high quality 전문의 배출을 위한 실무위주의 전문의 시험 개편'에 대해 논의하는 '교육정책위원회 OSCE 준비워크샵'을 진행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기 신경탐색술을 통해 상완골 간부 골절 환자에게 발생한 요골신경마비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호연 교수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6년간 16세 이상 상완골 간부 골절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요골신경손상 발생 여부와 조기 탐색술을 시행하는 경우 요골신경이 회복되는 비율을 추적관찰했다.조기 신경탐색술은 골절 수술을 시행할 때 요골신경 부위를 확인해 신경 파열 등 문제가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요골신경마비가 발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게 항산화제와 저용량 항신경병증제제 병용요법이 단일요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한성준 교수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에 병용요법을 시도하고 그 효과를 확인했다.구강작열감증후군은 활동시간에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다양한 구강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특히 음식 섭취 시 더 심한 고통을 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더 높고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이 의료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월 7일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는 미국 전국 암센터 4곳 중 1곳만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다는 연구가 게재됐다.현재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미국암학회(ACS), 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모든 남성을 대상으로 50세 또는 55세에 PSA 선별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의사는 환자와 선별검사를 시행할 것인지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70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출생 계절이 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 등 비뇨계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길병원 김태범 교수(비뇨의학과)와 서울백병원 박이내 교수(호흡기내과)가 공동으로 시행한 ‘출생 계절이 손가락 길이 비, 전립선 크기, 그리고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birth season on second-to-fourth digit ratio, prostate volume, and prostate cancer)’ 연구 논문을 공개했다.그 결과 , 남성의 출생 계절이 전립선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유상준 교수(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시 신경 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중요하며, 신경 다발 두께를 통해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전립선암은 기존에는 개복 형태의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수술 후 통증 경감, 출혈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정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가 수술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대해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 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분석했다.고주파 열치료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C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2013~2016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85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견봉쇄골 관절염의 새 진단법을 개발했다. 김영욱 교수는 어깨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분석한 견봉과 쇄골을 잇는 관절의 단면적으로 견봉쇄골 관절염의 진단법을 제시했다. 견봉쇄골 관절염은 어깨에 있는 견봉과 쇄골이 만나는 관절 부위가 반복적인 마찰로 손상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화건염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팀은 어깨 MRI를 이용해 견봉쇄골 관절염 환자 35명과 정상인 30명의 견봉쇄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SCIE논문 369편을 포함해 논문 누적 통계 총 782편을 기록, 2021년에도 척추 단일분야의 학술논문 등재 건수로 다시 한번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미국 NCBI(National Center of Biotechnology Information)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유력한 의학 논문 검색사이트 펍메드(Pubmed) 및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의 전세계 우수 학술논문 DB사이트 스코퍼스(Scopus)에 저장된 우리들병원의 지적 자산은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발원지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서지영 교수(중환자의학과)가 중환자재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초반이다.외국 학회에 참석했을 때 한 강의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환자가 걷는 모습을 본 이후다.중환자진료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그때 느꼈다고 한다. 아직 국내에서 중환자재활은 생소한 개념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서 교수는 중환자재활은 환자와 의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 중환자재활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외국 학회에서 강의를 듣고 너무 부러워 우리나라 환자에게도 적용하고 싶다 생각했다. 몇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령 환자 척추수술에 노쇠와 근감소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박형기 교수(신경외과)팀이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는 척추 수술 후 결과 예측 시 근감소증과 노쇠정도, 동반질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흉추와 요추 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다변량 단계 회귀분석으로 이뤄졌다.근감소증은 허리근육 단면적을 이용한 요추 4번 척추근육지수(PLV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암 진단 시 조직검사 없이 mpMRI(multiparametric MRI)와 PSMA-PET 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높아졌거나, 직장수지검사에서 암이 의심될 때 조직검사를 하도록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전립선 조직검사 시 패혈증, 요폐, 도뇨로 인한 혈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환자들이 거부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독일 뮌헨공대 Valentin H. Meissner 박사 연구팀이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mp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신경외과)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팀이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세포 사이의 기질과 기저막)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근육 재생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으로 쌓아 올려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신경과 근육은 세포 내 구성요소의 배열이 고도로 조직화된 구조다. 특히 골격근 섬유는 세포 내 구성요소의 배열이 한 방향으로 된 체계화된 조직으로, 광범위하게 근육이 손상된 경우 근육 구조를 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이정희 교수팀(정형외과, 이기영, 임상규, 박종준 교수)이 성인 척추변형의 새로운 치료 기준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장분절 고정술을 받은 척추변형 환자 121명(평균연령 71세)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골반지수와 요추 전만의 차이, 골반지수 대비 골반경사의 비율이 수술 후 경과 및 호전 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는 쉽게 변하지 않는 형태학적인 요인, ‘골반지수’를 적극 활용해 산출 값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정희 교수는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이 없는 남성일지라도 60세부터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교수·국제성모병원 윤병일 교수·부천성모병원 최진봉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남성의 연령 및 대사증후군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남성 191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201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이때 전립선암 발병률은 60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팀(정형외과)이 발목 관절염에 있어 경비골의 과상부 절골술을 통해 발목 통증이 소실되고 발목 기능 향상, 발목 관절 연골의 재생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발목 내측부 골관절염에 대해 과상부 교정 절골술을 받은 환자 28명(29개 발목)을 대상으로 발목 통증과 기능, 연골 재생 여부,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의 93%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목 통증이 뚜렷하게 소실되고, 기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과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