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8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설한다.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개설되는 제8기 교육은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9주간 60시간의 과정으로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1층 백제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가 한국형 통풍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닻을 올렸다.지난해 11월, 가이드라인 실무 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출범하고, 올해 12월 안에 가이드라인 완성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통풍 가이드라인 개발은 통풍연구회가 창립된 2011년부터 논의가 됐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개발이 미뤄지고 있었다.때문에 통풍연구회 송정수 회장(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이 개별 논문 형식으로 진료 지침을 제시했을 뿐 학회 차원에서의 가이드라인 개발은 답보 상태였다.그러던 지난해 5월, 학회에 새 집행부가 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는 지난 2012년 1월 첫 시행 후 지난해 12월 28일 100번째 환자에 이르렀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까지 시행한 1063건의 간이식 수술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시행된 100건의 간이식 수술 중에서는 20%가 넘는 22건을 기록했다.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은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공여자의 간을 이식하는 것으로, 이식 가능한 수혜자와 공여자의 폭을 크게 확대한다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연세의대 김남규 교수(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가 연세의대 총동창회가 선정한 최고의 동창에 올랐다.김 교수는 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알렌 영예동창상을 수상했다.연세대학교 총동창회는 평소 총동창회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타 동창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을 선정해 매년 한 명씩 수여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서양인과 구별되는 동양인의 대장암 특성과 최신 치료 경향을 서술한 '대장암 외과적 치료' 를 발간했다. 또한 총 35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더발루맙(durvalumab)과 트리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요법의 효과가 확인됐다.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에서 더발루맙과 트리멜리무맙 병용요법은 최적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과 비교해 환자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을 2.5개월 더 연장시켰다.캐나다 프린세스 마가렛 암센터 Eric Xueyu Chen 박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astrointestinal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새 아토피 치료제인 PAC-14028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아토피 치료 신약 물질인 PAC-14028 임상 2상 시험에서 치료에 성공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비율이 위약군보다 최대 34.1%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AC-14028은 바닐로이드 수용체(TRPV1)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안면홍조(rosacea), 건선 등 치료를 위해 개발된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크림(nonsteroidal topical cream)이다. TRPV1은 열, 산(acid), 캡사이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지역주민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대한간학회는 ‘대한간학회가 간다 - 청정구례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19일 전라남도 구례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C형간염 확진자 17명을 대상으로 치료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대한간학회가 간다 - 청정구례 만들기’는 대한간학회가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직접 찾아가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학회와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20일(간의 날)에 사업 업무협약(MOU)를 맺고, 약 3개월간 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직접작용항바이러스(Direct-Acting Antiviral, DAA) 치료가 C형간염(HCV) 환자의 간세포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가 발표됐다.HCV 환자 793명의 코호트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DAA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 받지 않은 환자 보다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10% 더 낮았다.DAA 치료가 HCV 환자의 간세포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는 지난 2016년 연구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그 이후 DAA 치료의 부작용 논란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미국 텍사스의대 Amit G.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올해 총 31명(1월 24일 기준)의 홍역 환자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질병별 통계에 따르면 홍역 못지않게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의 질병 양상도 예사롭지 않다.홍역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혼합백신인 MMR(measles, mumps, rubella)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실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MMR 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에 예방 효과를 지닌다.MMR 백신에 해당하는 홍역, 볼거리, 풍진의 지난 10년간 국내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골절 및 재골절 문제로 고통받는 노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의료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2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공청회’에서는 노인 골절 예방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제언이 오갔다.이날 공청회에서 중앙의대 하용찬 교수(중앙대병원 정형외과)는 국내 노인 골절의 심각성을 조명하며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연세의료원이 24일 연세암병원 병원장에 연세의대 금기창 교수(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를 임명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금기창 교수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과 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의료원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과 연세암병원 부원장직을 맡고 있다.대외적으로 한국유방암학회 특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으로 우리나라 방사선종양학과의 연구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내 소아청소년 두통 환자 절반 이상이 편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는 23일 ‘제4회 두통의 날’을 맞아 소아청소년기 두통 현황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아청소년 두통 환자 중 메슥거림, 식욕부진, 눈부심 등 편두통 의심 증상을 경험한 환자는 58.4%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환자 중 편두통 진단률은 4.2%에 불과했다.소아청소년 두통 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 시기가 68%로 가장 높았다. 8~13세는 37.8%, 4~7세는 30.2%, 1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허리 통증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 병원 Mayilee Canizares 박사팀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만 278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경험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18%였다.연구진은 캐나다 전국 보건 조사(National Population Health Survey) 데이터를 사용해 캐나다 인구의 대표 표본을 조사했다.데이터는 2년마다 만성적인 허리 통증 정보의 최소 6개월 이상 지속 여부를 평가했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5개부서 7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7개 사업은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대상 노인성질환 조기검진, 교육(노인보건의료센터) △전라북도 의료기관 감염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변이식술(Fecal-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이 일부 항생제보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Christian Lodberg Hvas 박사팀은 FMT와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처방을 모두 받은 환자가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 반코마이신 등 항생제를 단독으로 투여받은 환자보다 CDI 치료 면에서 우월했다고 발표했다.기존에도 대변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17.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미세먼지(PM10)와 비교해 5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세의대 정보영·김인수 교수팀(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우리나라 성인 남녀 코호트를 분석한 연구를 지난달 17일 국제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동일한 대기조건을 경험한 우리나라 국민들에 대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일반 인구 집단의 장기간 초미세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외래 환자 중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사례가 네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간의대 Kao-Ping Chua 교수팀이 MarketScan Commercial Claims and Encounters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미국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사례가 23.2%를 차지했다.연구진은 2016년 국제 질병 분류 체계(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Clinical Modification, ICD-10-CM)를 이용해 항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1일 다제내성 및 리팜피신 내성 결핵(multidrug and rifampicin-resistant tuberculosis) 가이드라인을 새로 발표했다.신약 상향 권고, 주사제는 하향 권고·제외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할 점은 치료제 권고에 과감한 변화를 준 것이다. 신약은 권고를 상향했고, 부작용 문제가 언급됐던 주사제는 제외했거나 권고 수준을 대폭 낮췄다.WHO는 지난 2016년 가이드라인에서 다제내성 환자 항결핵제를 핵심 이차약제(core second-line agen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10여년 만에 새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새 치료 옵션에 목말랐던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주인공은 지난 9일 식약처에서 승인한 안구건조증 신약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 제품명 : 자이드라)다. 리피테그라스트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지난 2016년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항염증 작용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지난 2003년 FDA에 승인돼 2006년에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이 산하 신임 기관장에 대한 인사 보직 발령을 발표했다.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2019년 3월 1일 부)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박진오(2019년 3월 1일 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 박영환(2019년 1월 16일 부) (이상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