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운영 중이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권역외상센터 설립 당시 정부는 6개 권역에 800억씩 지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17개로 늘어났고, 결국 제대로 운영조차 안 되는 권역외상센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아주대병원 정경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외상외과 교수)은 17개인 권역외상센터 수를 대폭 줄이고, 제대로 운영하는 곳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현재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운영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곳이 꽤 많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랫동안 계류됐던 공공의대 신설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별로 의대 신설을 위해 입법 활동을 개진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향해 공공의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에 조 장관은 “필수의료 대책을 지탱하는 축 중의 하나가 충분한 의료 인력의 확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궁극적 목표로 삼고 충분히 토의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간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롯데호텔에서 2023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복지부와 진흥원은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의사과학자(MD-Ph.D)는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다.미국국립보건원(NIH)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173명의 의대생이 필수의료 실습프로그램을 수료했다.또, 정부는 올해 필수의료 실습 지원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14억 800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제2회 의대생 실습 지원사업 성과교류회를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의대생 실습 지원은 필수의료 분야 중 인력양성이 어려운 특수분야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 대상으로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에 참여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원활한 실습 운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정협의만으로 부족하고, 환자단체 및 국민들과 함께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현재 정부와 의료계 간 의정협의의 한계를 지적했다.김원이 의원은 지방의대생 43%가 졸업 후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지방에서 의사를 배출해도 수도권에서 근무해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격차는 더 벌어진단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정책수가 도입 및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이번 대책은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마련됐다.이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심재준 교수(신경외과)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월 30일부터 1년이다.대한말초신경학회는 각종 통증과 신경병증, 종양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 다학제 학회다.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500명이 넘는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학회는 학술지 'The Nerve' 출간과 다양한 정기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말초신경 손상 치료분야의 연구 및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병원 내 전문의 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에 정부는 재정지출이 싫어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이번 입장문을 시작으로 향후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대전협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본어만 써야 했던 초등학생 시절, 이길여 총장은 무심코 우리말을 썼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뺨을 맞는다. 그것도 같은 조선인 교사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무렵에는 일본군 ‘정신대’ 징발로 온 동네에 난리가 난다. 이길여 총장의 나이가 서너 살만 많았다면 진작 시집을 갔을 것이고, 지금의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진료 수가를 현행보다 50%더 가산하고, 산부인과 분만수가를 기존보다 3배 더 늘린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공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추진단을 발족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를 준비해 왔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준비한 대책을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와 국민 일반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 결과 소청과 지원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락하면서 소청과 진료 인프라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응급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전통적인 기피과 역시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 학회 및 의사회는 암울한 미래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전공의 지원을 높이려면 수련 이후 전문의로서 미래가 보장된다는 희망이 담보돼야 하며, 그런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이 24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협력병원 등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육협력병원 구축 △진료협력체계 고도화 △공동사업 분야를 협력하기로 했다.교육협력병원 구축 분야의 세부 사항으로는 선메디컬센터 산하병원인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9일 제5회 국회 호의학술제를 개최했다.국제 호의학술제는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고려대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았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제의대생들이 직접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사-고대의대 의예과 2학년 이홍욱 △환영사-김현수 학생부학장 △고대의대생 구연발표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해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11일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연세대 의대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성태윤 교무처장,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이민구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발족한 사업단은 의과대학 인재들을 의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리더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의사과학자는 의사 교육 과정을 밟거나 마친 인재가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들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주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목표하는 회사는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룰 수 있었을까.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임상지원시험재단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컨퍼런스(KIC 2022)에서 주요 제약사의 임상팀, 바이오벤처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과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신약 개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신약후보물질의 초기 임상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단계에서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10월 말까지 대책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3일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8월 25일에는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복지부는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뇌동맥류 개두술, 심장수술 등과 같은 고위험·고난도 수술과 응급수술 중심으로 수가인상을 통한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하반기 실습지원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의대생 실습 지원 사업은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작년에 신설돼 첫 해 총 135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실습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 참여를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미래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는 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을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바둑대회는 서울 메타바둑학원에서 전국 35명의 의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원로부터 군의관, 여성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전문의가 참가해 회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대회를 주최한 박근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 선생님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느끼며, 회원들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수술 및 소아심장, 분만 인프라 등 필수의료 확충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하고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추진단은 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그간 국내 보건의료서비스는 빠른 시간에 보건의료 인프라와 제도가 안착돼 왔다.국내 보건의료체계는 1977년 국민 의료보험·보호제도 시행 이후, 12년만인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