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생 123명이 여름방학 중 외상 및 소아심장 등 6개 필수의료 분야에서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한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대생 123명이 여름방항 기간에 대학병원, 의과대학 등 18개 기관에서 실습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의대생 실습은 필수의료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를 대상으로 도입했고, 올해는 6월 12일 22개 실습기관과 255명의 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이 중 여름방학에 123명의 학생이 먼저 실습을 진행하고, 남은 132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독단적 합의 및 면허박탈법 통과 실기 등 11개 이유로 이필수 회장의 불신임을 위한 임총이 개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의협 지하대강당에서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상운 부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가 개최했다.이날 임총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83명의 대의원들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임총이 개최됐다며, 이번 임총을 통해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정부와 정치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은 소청과가 “죽어가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한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기록은 소청과가 앓고 있는 몸살을 증명한다. 올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다. 전체 모집 인원 207명 중 33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서울 내 종합병원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1차선을 담당하던 소청과 개원의들은 단체로 모여 폐과를 선언했다. 낮은 수가 때문에 정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년 한국 의료의 틀을 완전히 뒤바꾼 의약분업 당시 개원한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개원한 주니어 개원의 각자가 느끼는 개원 당시 현실 체감은 어떨까?“라떼는 말이야~, 그 당시 개원의 생활이 더 힘들었어”, “아닙니다. 모든 의료제도가 의사들을 옥죄고 있는 지금이 더 힘듭니다.” 꼰대세대와 MZ세대는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경원시하거나, 소통이 되지 않는 상대로만 여기고 있다.개원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6개월차 주니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부에서 의예과를 폐지하고 의과대학 학제를 6년으로 개편하려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우려의 뜻을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9일 “수업 내실화와 연구기회 중대라는 정부의 제도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개편 시 몇 가지 우려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먼저 대전협은 의예과 폐지 시 의대생들이 기초의학 연구 기회를 포함해 타 학문 분야를 접할 기회를 원천 차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의학과 기간은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의대생이 타과 대학생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인근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불의의 사고 유명을 달리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에 대한 사회적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故 주석중 교수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많은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고인은 정작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을 전했다.故 주석중 교수는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근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3학년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및 의과학연구에 총 342명의 의대생을 선발했다.해당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 미래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필수의료 실습은 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 등 6개 분야에 참여를 신청한 473명의 의대생 중 총 255명의 학생이 선발됐다.올해 1월에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필수의료 실습 지원분야가 종전의 외상, 소아심장, 감명 등 3개 분야에서 올해부터 신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이 가시화됐다. 오는 2025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공의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2020년 단체 파업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뀔 것일까.지난 8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의료계 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튀어나왔다.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주먹구구식 합의”라며 “정말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면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의사수 확대 논의 가속화를 위해 의료게를 압박하고 나서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8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협 정기총회 등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 내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정책관은 "의대정원 증원 논의는 여전히 의료계 내부에서 금기시돼 의협은 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와 의과학 연구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할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본 사업은 2021년에 신설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년간 총 457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지난 2월에는 지도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간호법 원안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16일까지 국무회의 중재안이 나오지 않을 시 17일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대전협 강민구 회장과 이한결 부회장은 2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료대란 위기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2020년 전공의 총파업으로) 젊은 의사들이 제 밥그릇만 챙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저희도 인간적인 근무 여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0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학생, 교직원, 유가족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한 기증자 51명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윤영욱 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대안은 바로 총파업이다.의사들만 파업에 참여했던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간호조무사와 응급조무사, 임상병리사 등도 참여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의사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전공의들의 참여 여부가 총파업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투쟁 선봉에 선 비상대책위원회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비대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38대 노환규 회장부터 제41대 이필수 회장까지 10년간 이어진 직선제 의협 회장선거가 간선제로 회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박성민 의장은 이번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주요 안건들을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회장선거 방식을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는 정관 개정안이다.박 의장은 "제38대 회장선거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신경림 전임 회장을 형사 고소했다.의사회는 12일 오후 서울중부경찰서에 두 사람을 의사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의사회의 설명에 의하면 간협은 협회 홈페이지 화면에 “의사가 아니라 장례지도사라고 부르자”라는 문구를 게시해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간협은 일년 예산이 백억에 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 예산 집행내역이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일반 간호사 회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의 '제2회 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 성과 교류회'에서 김대현 교수(신경외과)가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김대현 교수는 2020년 10월부터 대한신경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사 인력 양성과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을 받아 이번 '의사인력 양성 유공자'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김 교수는 "앞으로도 우수한 신경외과 의사 양성과 수련 환경 변화 및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이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2001년 2월 초판된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초판 출간 후, 발전하는 피부과학 지식을 새롭게 반영하고 시대마다 변화하는 출판윤리에 발맞춰 2006년 개정판, 2011년 3판, 2017년 4판이 출간됐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30 젊은 의료인들은 무엇을 원할까?. 그들은 지방과 수도권 간 의료교육의 격차 해소 및 일부 과목 쏠림,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의료인과 2030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계, 시민단체 등과 광범위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8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부족한 경남·창원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되, 졸업 후 의무 복무 기간을 10년으로 규정해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그러나 정부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얘기만 할 뿐 구체적 대안은 제시하지 않아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국민의힘 김영선, 강기윤, 윤한홍, 이달곤, 최형두 국회의원은 27일 경상남도·창원특례시·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인구 100만명을 넘는 비수도권 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