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날선 비판과 경고를 이어갔다.의협 비대위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국무총리의 담화문은 의사 자율 행동 억압을 위한 명분 쌓기"라며 "의대생과 전공의의 자유의사를 처벌하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의협 비대위는 환자 곁을 지켜달라는 국무총리의 발언은 부탁을 가장한 겁박이라고 평가하며 정부가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을 만들고 의사를 악마화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특히, 전공의와 의대생의 자발적 행동을 단체행동이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월 20일 화요일 0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SNS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실제 18일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5개 병원 전공의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공개적으로 사직서를 내며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차의 사직서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중 715명이 의사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정부가 발령한 전국 수련병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따라 아직 수리된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이다.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조규홍 본부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이후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의료기관이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오는 20일 빅5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예정된 가운데, 선배 의사들은 전공의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며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이 발생하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의협회관에서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명하 조직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 등 비대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비대위는 회의 전날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대정부 투쟁방안 및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비대위, 전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강남 을 지역에 공천됐다.15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강 전 부회장을 강남을 지역구에 총천한다고 발표했다.이날 민주당은 서울 강남구을 강청희, 인천 부평구갑 노종면(前 YTN 기자), 울산 남구갑 전은수(변호사), 부산 사하구을 이재성(前 NC소프트 전무)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강 전 부회장이 공천된 서울 강남을 지역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험지로 불리는 곳이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 전 부회장은 연세의대 졸업하고, 의협 총무이사, 의협 상근부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용산 대통령실 앞에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사들이 모였다.서울시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증원 저지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한동우 회장, 서울시의사회 이태연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 등 500여 명(경찰 추산 약 120명)이 참석했다.박명하 회장, ‘단일대오’ 외치며 투쟁 참여 촉구박명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일대오’로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SNS 등에서 제기되는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야기에 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그런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를 두고 국민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 사직에 관해 “수련병원 중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대부분의 의사는 이러한 주장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7일 대정부 투쟁방안 논의에 이어 차기 회장선거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연기 안건을 논의했지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이에 의협 선관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 등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선관위 회의가 17일에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사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오늘 오후 7시 전국 시도의사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서울에서 진행한다.15일, 서울을 비롯해 12개 시도의사회 궐기대회 진행15일인 오늘, 전국 12개 시도의사회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서울시의사회(오후7시 용산 대통령실 앞)를 비롯해 대전시의사회(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 충북의사회(오후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전북의사회(오후 1시 풍납문광장), 강원도의사회(오후 2시 강원도청), 광주 및 전남의사회(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대정부 투쟁방안을 논의한다.의협 비대위는 14일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명하 조직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했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는 17일에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은 오는 15일까지 위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투쟁방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가 젊은 의사들에게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런가 하면 집단 행동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젊은 의사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 정부 정책에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에 관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박단 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지난 13일 긴급 의료현안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을 비롯해 KMA POLICY 특별위원회 김홍식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바로잡기 위해 전 회원의 힘을 모아 위기에 빠진 의료체계를 안정시키고, 국민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부산시의사회는 '謹弔 대한민국의료'라는 현수막을 제작, 토론회 장소에 게시하는 등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용인시의사회는 소속 회원들에게 환자 진료량을 늘려서라도 진료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러한 조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집단 행동이 예상되고, 여기에 북한 도발과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는 게 용인시의사회의 설명이다.용인시의사회는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의료 이용을 미루지 말 것을 권고한다"면서 "회원분들께서는 향후 의료 상황 변화가 예상되므로 진료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TV 토론이 가능하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밝힌 것처럼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브링핑 이후 Q&A 시간에 "의협이 TV 토론을 제기했을 때 대응하지 않다 왜 갑자기 모든 토론이 가능하냐"고 기자가 질문하자, 박 차관은 "토론을 안 하겠다고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동은 정부가 초래한 응급의료 재난사태 위기단계를 맞이해, 응급의학과 비대위를 만들었고 이번 재난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응급의학의사회는 "정부와 관계당국은 지원과 대책도 없이 응급의료현장을 지켜온 의료진에게 격려나 칭찬 대신 제재 정책들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문제제기에는 침묵하다 이제서야 갑자기 위기라며 언론에 대서특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택우 회장을 선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선출에 앞서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비대위원장 선출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맡기는 것으로 합의했다.대의원회 운영위는 전체 대의원들에게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선출을 보고하고,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비대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대의원회 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시한 가운데, 의대 교육 질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정부를 비롯한 정원 확대 찬성 측에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이번 증원이 오히려 교육 질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25년 대학 입시에서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위원장 선출을 전임 받았다.의협은 7일 오후 8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임총은 지난 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이필수 전 회장의 사퇴로 인해 긴급으로 개최됐으며,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비대위원장 선출 방안(대의원회 운영위 위임 또는 직선제) △차기 회장 선거 연기 등 3건을 상정했다.박성민 의장 "비대위 구성해 정부에 경종 울려야"의결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7일 저녁 대한의사협회는 사퇴한 이필수 전 회장을 대신할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의협이 투쟁 모드로 움직이면서 관심이 모이는 곳은 대한전공의협의회다. 협의회 박단 회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며 오늘도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의료 현안과 대응 방안은 추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총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선배 의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마친 뒤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의료계의 총파업을 염두에 두고 의협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그럼에도 의료계는 총파업을 시사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서울醫 비대위 출범해 비상체제 돌입…15일 궐기대회 추진서울시의사회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