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애브비의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과 CJ헬스케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원외처방시장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비스트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상반기에는 출시되지 않아 원외처방액이 0원인 의약품 중 올해 상반기 처방액이 급증한 약물을 살펴봤다. 이는 곧 1년 미만의 단기간에 성과를 올린 약물로 볼 수 있다. 마비렛의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렛은 작년 9월 출시돼 4개월 간 4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대형 품목으로 성장가능성을 내비쳤다. 실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등의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의 오리지널의약품의 강세는 여전했다. 특히 순위권에 오른 오리지널의약품들은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상반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리피토와 비리어드의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렸다. 두 제품 모두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리피토는 처방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비리어드는 특허만료 방어전에서 제네릭의약품에 주도권을 넘겨준 모습이 완연하다.희비 엇갈린 리피토-비리어드 특허만료에도 영향없는 오리지널들화이자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네 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보타주 100단위의 눈꺼풀경련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에 따라 나보타는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가주름 등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본태성 눈꺼풀경련 진단을 받은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이 토대가 됐다. 해당 임상 3상은 경련이 있는 안면근육에 나보타 또는 보톡스를 1회 투여한 후 총 12주 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유제약은 최근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회사소개와 연구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유유제약은 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참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과 안구건조증 펩타이드 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YY-201)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형으로, 환자 복용편의성을 높인 축소제형이다.현재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중이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올해 환자를 등록, 임상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안구건조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센돔'이 타다라필 성분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센돔은 올해 1분기 27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1분기 기록한 22억 5000만원 대비 5.2% 성장한 수치다. 이로써 센돔은 타다라필 제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9.7%로, 전년 동기 대비 1.2%p 증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센돔은 타다라필 제제 시장에서 오리지널인 릴리의 시알리스를 크게 따돌렸다. 시알리스는 올해 1분기 17억원의 매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MRI- 유도하 경요도초음파절제술(MRI-guided transurethral ultrasound ablation : TULSA)'이 새로운 전립선암의 수술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TULSA-PRO Ablation Clinical Trial (TACT) 는 MRI 유도 하에 요도를 통해 초음파로 국소 전립선암을 괴사시키는 수술방법이다.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전립선고주파수술 TUNA(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of the prostate)와 원리는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Ruth Andrew 박사팀이 스타틴이나 고혈압 약물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약물처럼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4월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당뇨병과 관련 있다는 이전의 연구들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 임상진료연구 데이터(CPRD)와 대만의 건강보험청구데이터((NHIRD)를 이용해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pop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배뇨후 요점적(Post micturition dribbling)'.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얼핏 요실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증상이다. 소변을 본 뒤 찔끔 새는 주요 원인은 요도 근육이 노화돼 요도 후방부에 소변이 고여 무의식적으로 흘러내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배뇨후 요점적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가 많아졌는데, 정작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그동안 배뇨후 요점적이라는 질환에 대한 정의조차 내리지 않았을 정도로 관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이 10년간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이 2008~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만 5204명에서 2017년 25만 265명으로 늘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총 6개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총 144만 6465명 자료가 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림프종 단일질환만 다루는 전문센터가 개소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림프종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림프종센터'를 1일 개소해 운영 중이다.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는 림프종, 림프절 비대증, 면역세포치료 등 림프종 단일 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룬다.초대 센터장 조석구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와 전영우 교수(혈액내과)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과 림프종 전문 간호사를 비롯한 다수의 림프종 외래 간호사들로 구성된 림프종팀을 운영한다. 또 소화기내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심박수가 불규칙적인 심방세동 환자는 심박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박수를 동리듬(sinus rhythm)으로 되돌려주는 심장율동전환(cardioversion) 치료를 심방세동 환자에게 즉시 적용했을 때와 48시간 경과를 지켜본 후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두 경우 환자의 동리듬 회복률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메디컬 센터 Harry Crijns 박사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현직·조성우 교수(이비인후과)팀이 양압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로봇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 교수팀은 2016~2017년 서울대병원 수면센터를 방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로봇수술로 설근부 부분 절제술을 시행받은 16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해 25일 발표했다. 양압기 치료에 실패했거나 착용을 중단한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상기도 폐쇄부위를 수면내시경으로 면밀하게 관찰했다. 이들 중 잘 때 설근부에 심한 폐쇄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게 로봇수술로 설근부 절제술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5α 환원효소 억제제 사용에 따른 우울증 발생을 α-차단제와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2011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5α 환원효소 억제제 사용에 따른 우울증 발생을 α-차단제와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5α 환원효소 억제제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가 있고, α-차단제에는 알푸조신 등 5개 성분이 포함된다. 연구는 5α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림프절절제술이 진행성 난소암(advanced ovarian cancer) 환자에겐 효과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8일 NEJM 온라인판에 실린 LI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림프절절제술을 받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는 수술 받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기간은 낮고, 합병증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N Engl J Med 2019; 380:822-832).'진행성 난소암'에 림프절절제술의 효과를 평가한 전향적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험 참가자 통제, 관리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와 조기 수술치료 비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주대병원 김선일 교수(비뇨의학과)팀이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환자 2740명을 선별해 2015년 12월까지 5년 동안 추적해약물치료 및 조기 수술치료의 비용을 각각 비교분석했다약물치료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전립선 크기 감소효과)' 약물을 사용한 환자를, 수술치료는 최초 병원 방문후 1년 이내 수술한 환자 만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이 생존방법으로 'R&D'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은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를 위해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은 아이엠디팜이 보유한 난용성 약물에 대한 나노 가용화 기술이 적용된 '나노복합제 기술을 이용한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 정제' 관련 기술을 이전 받는다. 유유제약은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과 사업권을 갖게 된다. 해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최근 뉴잉글랜드오브저널(NEJM)에 피나스테라이드와 전립선암 사망률에 대한 서신(correspondence)이 실리면서 약제와 암발생률 간 연관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03년 NEJM에 발표된 한편의 논문은 피나스타라이드 위상을 높여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피나스테라이드가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개선을 넘어 일반인의 전립선암 발생까지 낮춘다는 근거가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에서 나온 덕분이다.PCPT로 불렸던 이 연구는 1만8882명의 정상인(직장수지검사 정상, 전립선특이항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특허만료로 약가인하와 제네릭 공세 동시에 시달린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작년 원외처방액 왕좌를 '리피토'에 내줬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 제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차지했으며 1626억원이 처방됐다. 전년 보다 3.8%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2017년 165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비리어드는 7.4% 줄어든 1537억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작년 역시 원외처방액 1000억원이 넘어선 품목은 리피토와 비리어드 2품목뿐이었다. 이어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가 전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주름개선 치료제 ‘보툴리눔톡신(BotuliNum Toxin; BoNT-A)’이 ‘희귀근육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나정태 연구교수, 박동호 연구원은 최근 ‘근육 비대를 가진 미오스타틴 결핍 마우스에서의 보툴리눔톡신 비교 연구(A comparison study of prabotulinumtoxinA vs onabotulinumtoxinA in myostatin-deficient mice with muscle hypertrophy)’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