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이상성 만성질환이지만 인지도는 급격히 낮은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골다공증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골절 때문이다. 골절은 다시 재골절을 부른다. 또 재골절은 다시 사망률을 높인다. 골절의 원인 질환인 골다공증을 제때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하지만 질환 인식은 10년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 때문에 대한골대사학회는 당장 재골절 위험이라도 줄일 수 있는 FLS(Fracture Liaison Service System) 구축해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을 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면다원검사와 양압호흡기(이하 양압기) 대여가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되면서 덩달아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업계는 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기반으로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월 30만원 내외였던 양압기 대여료는 월 1만 5200~2만 5200원으로, 약 20분의 1 수준으로 대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지난 12월 6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차별 없는 일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올해 최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전국 500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별 없는 일터조성'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6곳이 참석해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비정규직, 파견직에 대한 고용차별 개선 성과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사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3년간 비정규직을 꾸준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에제티미브가 스타틴 등 다른 지질저하제가 넘지 못한 산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EWTOPIA75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과거력이 없는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식이조절과 함께 에제티미브 단독요법을 진행하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1차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던 스타틴이 연거푸 쓴맛을 보는 가운데 에제티미브가 결실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전통적 지질저하제 스타틴이 '넘지 못한 벽'전통적 지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가 지난 11월 9일부터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혈압약의 종류별 강압효과 및 중심혈압에 대한 영향을 연구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의 전체 책임연구자(PI, Principal Investigator)로 연구를 이끌었다.논문은 2017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 국제저널인 "Clinical Hypertension" 에 게재됐으며, 다른 논문에 피인용 횟수가 많아 관련 연구의 발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임상 4상 연구가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6년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초록이 발표됐으며, 추후 SCI급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로사르탄 50mg을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투여군 간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유은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9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제104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은희 교수는 일반부인과학 부문에서 '자궁질탈출증환자에서 골반경하 천골질고정수술방법에 따른 성기능 비교' 주제 논문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유은희 교수는 논문을 통해 자궁질탈출증환자에서 천골질고정술을 함으로써 배뇨, 배변 및 골반저질환증상 뿐 만 아니라 성기능 또한 호전되는 것을 밝혔으며, 이러한 호전은 수술방법에 따라 차이가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연)가 골다공증 조기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학회는 골다공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자를 검진과 치료로 이끌기 위한 ‘골든타임 사수 캠페인’ 런칭을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현재의 국내 골다공증 인식의 문제점은 골다공증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실제 골밀도 검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학회 조사에 따르면 50~70대 여성의 72%는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0%)’를 꼽았다. 또한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연)가 국제 학술단체로 나아가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지난 2월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1st APCMS CONGRES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힘입어 앞으로 열릴 학술대회에서도 국제적인 면모를 확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심대연은 내년 제2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오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선다. 국내 심장대사증후군 전문가들과 해외
저항성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3가지 고혈압 약을 먹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정의된다. 저항성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과 콩팥질환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초음파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혈압을 떨어뜨리는 시술이며 현재 국내에서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신장 신경 차단술을 실시한 군과 실시하지 않은 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대한간호협회는 회원고충상담, 면허신고, 일반상담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한 콜센터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통합콜센터 명칭 공모전' 수상작 23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간호사 360명이 응모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수상작은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1개 작품, 가작 1개 작품, 참가상 20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상은 '간호사들이 말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곽은영 간호사(명지병원)의 'nurse talk'(널스 톡)이 차지했다. 이
국내외 심장학계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다. 심혈관질환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기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 또는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심장학계는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자 주요 역학연구들을 근거로 각 국가의 실정에 맞는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가이드라인에 적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 진단을 위한 '분별잠혈검사'가 더운 날씨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검사를 시행하는 사람의 경우 검체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희의대 차재명·곽민섭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이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국암암검진 대장암 검진을 받은 478만 8104명 분변잠혈검사를 분석했다. 그 겨로가 사계절 중 여름철에 분변잠혈검사 양성률이 가장 낮았고, 분변잠혈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았지만 추후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으
바야흐로 '고혈압 가이드라인 춘추전국시대'다. 전 세계 고혈압 학계는 최근 10여 년간 정체된 고혈압 조절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곳은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한 '2017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계기로 대한고혈압학회와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가 각각 올해 5월과 6월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김용찬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척추센터장)가 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OSpine Korea Spine Congress 2018'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요추부 척추 수술을
폭염과 함께 본적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한여름의 더위와 햇볕은 눈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우리 몸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하는 강한 자외선 UVB에 많이 노출되면 백내장을 비롯한 여러 안과 질병이 생길 수 있다.또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 및 바이러스의 번식과 감염이 쉽게 이루어져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도 늘어난다. 김태기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와 함께 여름철 건강한 눈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알아본다. 자외선 과다 노출, 백내장·광각막염·황반변성 위험햇볕이 강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인 UVB 노출이 늘어나게 된다. 우리 눈이 자외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목표로 하는 고혈압 학계에 인공지능(AI) 훈풍이 불고 있다.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있는 성인을 예측할 수 있는 AI가 등장한 데 이어 강력한 혈압조절이 필요한 환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혈압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고혈압 학계는 AI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년 내 본태성 고혈압 발병 예측 정확도 '90%'먼저 AI로 고혈압 발병 위험을 예측해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고혈압 유병률을 낮추면서 관리에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가 마약과 치료제의 경계선에 섰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5일 대마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처음으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FDA는 에피디올렉스를 희귀 뇌전증 일종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또는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을 앓고 있는 2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다고 허가했다. 승인으로 인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아 다른 대안이 없었던 희귀 뇌전증 환자
1, 2세대 뇌전증 치료제에 이어 2000년대 개발된 3세대 치료제가 뇌전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신경과학회(AAN)·뇌전증학회(AES)는 2004년 뇌전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약 14년 만에 개정판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1, 2세대 뇌전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인 3세대 치료제가 추가돼 뇌전증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약제 선택 폭이 넓어졌음을 시사했다. 다만 3세대 뇌전증 치료제가 진료 현장에서 많은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음에도 새롭게
유럽 심장학계가 지난해 미국 심장학계가 내세운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 고혈압 진단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140/90mmHg 이상'을 유지한다. 이는 지난달 대한고혈압학회가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제시한 고혈압 진단 기준과 궤를 같이한다.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 2018)에서 '2018 고혈압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