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라오스와 태국 보건부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 워크숍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의 1기 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 사업(1기 2021년~2023년)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1차 년도는 필리핀, 2차 년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재정위험관리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1기 마지막 사업 연도인 올해는 라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그동안 꾸준히 거론됐던 의대 정원 확대가 드디어 속도를 내게 됐지만, 추진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대내외적인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특히 의료계는 물론 기존에 증원을 찬성하던 의원들까지 “속 빈 강정”이라며 보건복지부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넘어야 할 벽이 많은 가운데, 정부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심하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식약처 허가 없는 기기를 이용해 감염병 진단을 진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질병청이 사과하는 한편, 앞으로 식약처와 협의해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앞서 최 의원은 23일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질병청이 무허가 진단 기기를 사용했다며 용역 현황 자료를 분석 발표한 바 있다.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은 식약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위주로 제기됐던 건정심 구조 개편 요구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지만 여전히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건정심 위원 25명 중 6명만 의료현장 인력인 공급자 인원이라며, 의료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건정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정심 구조를 의료현장 중심 인력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을 앞두고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건강검진 스미싱 문자는 ‘국민건강 검진통지서 자세한 내용 확인’, ‘건강검진 무료대상자입니다‘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특히 최근 건보공단 대표번호(1577-1000)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건보공단은 문자메시지로 ’건강검진 결과‘를 안내하지 않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정윤 임상강사)·서울의대 윤형진 교수(김수환 연구원)·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 1만3643명의 음주습관 변화 여부에 따른 실명 위험도를 2020년까지 추적 분석했다.녹내장 진단 후 알코올 섭취 여부에 따라 그룹 분류연구팀은 1인 연평균 알코올 섭취량이 8.3L(출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대사증후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지만,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을 관리함으로써 췌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는 췌장암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하는 대한당뇨병학회(KDA)-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KSGCR) 공동 세션이 진행됐다. 암 치료 발전에도 췌장암 사망률 높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장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경품행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하고, 대상은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한 사업장이다.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 또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자동이체일자는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선택할 경우 계좌 잔고 등의 사유로 보험료가 일부만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마약 약물남용자 및 만성질환자 증가 등 변화된 국내 상황에 따라 국민 간질환 관리 방안에도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물 네번째 '간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했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 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DPP-4 억제제 등 인크레틴을 이용한 항당뇨병제(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과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진 SGLT-2 억제제와 비교해 위험이 높지 않았다.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으로서 건강보험·장기요양 업무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공공부문의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공단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2022년 처음으로 대상기관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내내 ‘문재인 케어’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펼쳐졌다.특히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국감 제출 자료 요구를 강요받았다고 표현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필수의료 위기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감이 정쟁으로 물든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각 기관의 수장인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이 출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모유수유 시 아이의 입원률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경희의료원 최용성, 연동건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태어난 약 160만명의 신생아를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에 따라 완전모유수유, 분유수유, 혼합수유로 나누어 10년간의 병원 입원율을 분석했다.모유 수유 시 입원율 감소, 나이 어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희귀질환인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약제 일라리스에 관해 심평원이 빠른 시일 내 급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의 급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해당 증후군은 총 6개 세부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그 중 1개 질환을 제외하면 급여되는 약제가 전무하다. 이에 환아 가정들은 연간 8000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소요하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환아들의 투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공눈물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앞서 지난 17일 다수 언론을 통해 심평원이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인공눈물의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급여를 축소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이로 인해 한 박스당 기존 4000원이었던 인공눈물이 최대 10배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상황이다.이에 심평원이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 검토 결과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보도자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사 출신인 건보공단과 심평원 수장들은 썩 확신하지 않는 눈치다.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질문이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심평원 강중구 원장이 각각 내과와 외과 전문의로 필수의료 의사인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정 이사장은 “(의사) 필요 수요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문재인 케어와 관련,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자료 제출을 강요 받았다”고 발언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효과성’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문케어 시행 이후 2만 200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케어 급여 기준 역시 의학적 필요도에 의해 설계됐다”며 “취약계층 등의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본격적인 국감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의당 강은미 회장은 이필수 의협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이 회장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의대 정원은 17년째 묶여있다. 의사들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로 쏠리고, 지방은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성희롱, 음주운전 등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의 정직 기간 동안 총 4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직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앞서 지난해 1월 건보공단 30대 직원 A씨가 지사에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술자리서 허리를 감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 데다 ‘만져보니 별 거 없네’라고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보공단은 전직 징계 직원에 대한 임금 지급 규정에 따라 A씨에게 매월 평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심부전의 5년간 총진료비가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인 2022년 심부전 질환의 진료인원은 16만 9446명으로 5년 전인 2018년 13만 2729명보다 약 27.7%(3만 6717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 심부전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8년 약 2056억 원에서 2022년 약 3150억 원으로 5년 사이 약 1094억 원(53.2%)이 증가했으며, 5년간 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