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입원 위험도 분석에서 삭사글립틴과 시타글립틴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이번 결과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 증가에 대한 후향적으로 관찰한 것으로(Real World Evidence)를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됐다.연구 대상은 2010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집계된 미국 제2형 당뇨병 환자(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들로 과거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과 없는 환자들을 나눠서 분석했다.심부전 위험 평가에는 10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복합적 위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이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논란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5일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5)를 통해 공개된 SAVOR-TMI 53 분석연구(Abstract 11-OR)에 따르면 삭사글립틴을 복용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암 발생률 또는 암 사망률이 증가되지 않았다. 발표를 맡은 Lawrence A. Leiter 교수(토론토대학)는 "심혈관계 아웃컴을 비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연구긴 하지만 암에 대해서도 적정한 검증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삭사글립틴과 위약을 복
LG생명과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이 사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새로 발표된 연구에서 실제 신장장애가 동반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보호 효과와 함께 단백뇨 개선효과까지 확인한 것. 보스턴에 5일~9일간 열린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제미글립틴의 이번 연구결과는 강력한 혈당감소 효과를 기본으로 신장보호 효과를 추가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RAAS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단백뇨 개선 효과까지 발견했다.GUARD로 명명된 이번 3상연구는 국내 중등도 또는 중증 신장
올해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5)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 중 하나인 ELIXA 연구가 미국 보스턴 현지시간 8일 오후 2시 30분 심포지엄 세션에서 발표됐다. GLP-1 수용체작용제 계열의 첫 번째 심혈관 아웃컴 연구로 관심을 모은 ELIXA 연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릭시세나타이드의 심혈관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결과 위약군 대비 심혈관 위험도를 높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또다른 인크레틴 기반 약물인 DPP-4 억제제의 심혈관 아웃컴 연구에서 부각된 심부전 관련 아웃컴에서도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둘라글루타이드 1주 1회 전략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제시했다. 일본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포스터세션 연구(1111-P)에서는 리라글루타이드 1일 1회 전략과 비교했고, 아시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구연발표 연구(280-R)에서는 인슐린글라진 +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비교했다. 포스터 연구는 무작위 평행 위약군 대조 3상임상으로 둘라글루타이드 0.75mg 1주 1회 전략의 52주째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일본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가장 늦게 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집중 조명됐다.7일 ADA 2015 학술 세션에서 '2015년판 SGLT2 억제제 총정리'가 발표된 가운데, 해당 계열 약제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롯 혈압조절에 미치는 영향, 어떠한 환자가 최적의 타깃이 되는지 다양한 의견이 소개됐다.여기엔 현재까지 알려진 SGLT2 억제제를 평가변수에 맞춰 각각 비교해 놓은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내분비내과 Robert R. Henry 박사팀의 연구가 구심점 역할을 했다.SGLT2 억제제 뒤늦은 등장의 이유? 나
무슬림의 라마단(Ramadan, 4주) 기간동안 성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가 설포닐우레아 + 메트포르민 병용요법보다 혈당관리에 혜택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동기간 설포닐우레아 + 메트포르민과 비교해 리라글루타이드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이 체중 및 당화혈색소(A1C)의 감소, 저혈당 사건이 적게 발생했다.LIRA-Ramadan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15) 연례 학술회에서 베일을 벗었다.전 세계에 분포한 5000만명 이상의 무슬림이 라마단을 실
美 연구결과, 타 약제보다 병용 빈도 유의하게 낮아가이드라인 권고 불구 메트포르민 1차선택률은 58%‘메트포르민 치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치료에 더해지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전략으로서…’.최근 발표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관련 임상연구들은 이 같은 제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2형 당뇨병의 치료가 혈당강하제 하나 만으로 치료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메트포르민이 1차치료 선택으로서 굳건히
DPP-4 억제제와 인슐린의 병용요법 급여인정으로 당뇨병 치료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발표, 2월부터 시행했다. 고시개정안에는 당뇨병용제 일반원칙 중 인슐린을 활용한 병용요법에 DPP-4 억제제가 포함됐다.기존 인슐린의 경구제와 병용요법 기준에는 ‘로시글리타존 및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는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을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됐지만 개정안에는 ‘로시글리타존은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 시 인정하지 않고, SGLT-2 억제제는 인
저혈당 우려 없이 혈당·혈압·체중 줄이는 SGLT-2 억제제미국·유럽선 권고…한국도 곧제2형 당뇨병 관리를 타깃으로 다양한 계열의 약물들이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전략을 선택하는 부분은 온전히 의사의 몫이 됐다. 즉 전반적인 약물의 특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유럽,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는 의사들의 최적 치료전략 구성에 도움을 주고자 당뇨병 약물의 특징을 평가·비교한 표를 제공하고 있다. 단 각 가이드라인에서 치료전략들을 비교
미국 내분비학회(ENDO) 연례학술대회가 3월 5~8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당뇨병, 골다공증, 지질, 비만, 갑상선 등 내분비 관련 분야를 주제로 한 기초부터 실제 임상현장의 이슈를 아우르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모습을 보인 당뇨병 관련 연구들을 정리해본다. 글루카곤 수용체 길항제 LGD-6972단일 도스 약물역동학 평가ENDO 2015에서는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가능성을 보였다. 경구용 생물학적 글루카곤 수용체 길항제인 LGD-6972가 그 주인공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LGD-697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세번째 치료제로 인슐린을 선택할 경우 DPP-4 억제제를 추가하는 것과 비교해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노팅험의대에서 연구된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열린 영국당뇨병전문가 컨퍼런스(Diabetes UK Profess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노팅험의대 Jil Mamza 펠로우는 이번 연구의 배경은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관찰연구에서 인슐린이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건강이니셔티브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Health Initiat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혈당강하제 '네시나액트'가 국내 첫 선을 보였다.11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능을 함께 개선하는 새로운 혈당 강하제 네시나액트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네시나액트는 한국다케다의 대표적인 DPP-4 억제제인 네시나(알로글립틴)와 TZD 계열 약물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의 장점을 결합한 이상적인 혈당 강하제로 1일 1회 복용한다.DPP-4 억제제와 TZD의 세계 최초 복합제로 국내 출시
인슐린 제제의 급여확대를 계기로 DPP-4 억제제와의 병용효과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대부분 DPP-4 억제제는 인슐린과의 병용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인슐린을 추가했을 때 혈당조절 효과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다 대부분이다.그중에서도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CSI 연구이다(Diabetes Obes Metab. 2012;14(9):795-802).이 연구는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군은 인슐린 용량을 늘리고, 다른 군은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를 추가해 각각의 당화혈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성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네시나메트정(이하 네시나메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네시나메트는 DPP-4 억제제인 네시나와 메트포르민을 하나의 정제로 만든 당뇨병 치료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를 받았다.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메트포르민 등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등 환자의 다양한 상태에 따라 단독 혹은 다른 약물과의
2015년 새해를 장식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의 단계별 치료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쉽고 간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혈당 중증도와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단독 - 2제 - 3제요법에 이르기까지 약제특성에 따른 맞춤선택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2·3제 병용약물의 선택과 관련해 알고리듬 내에 약제특성을 명시하고 있어, 이에 근거해 의사들이 다양한 임상특성을 나타내는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혈당강하제를 맞춤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1차 단독요법 - 메트포르민생활요법과 함께 1차로
심혈관 위험인자를 초기에 집중치료함으로써 장기적인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른바 레거시효과(legacy effects)가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혈당을 중심으로 대두돼 오던 이 개념이 혈압과 지질 분야에서도 임상적 실체가 보고되면서 심혈관 위험인자 전반으로 확대·적용되고 있는 것. 지금까지 고혈당의 메트포르민, 고혈압의 ACEI와 이뇨제, 지질이상의 스타틴 등을 통한 초기 집중치료로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심혈관질환 개선혜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돼 왔다.당뇨병 환자에서 초기의 집중적 혈당관리가
인슐린을 포함한 당뇨치료제 3제요법도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고시하고 24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기존에는 인슐린과 경구제의 병용시 경구용 당뇨병치료제는 2종까지 병용요법을 인정하며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2종을 병용하는 경우 1일 투약비용이 저렴한 경구제 1종의 약값 전액은 환자가 부담해왔다.(단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계열 약제와 인슐린의 병용은 모두 인정)그러나 변경된 고시는 경구제 한 품목의 약가를 환자가 부담했던 조항을 삭제해 인슐린과
Birmingham대학 Barnett AH 교수팀(당뇨병센터)이 2013년 Clin Drug Investig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슐린 또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삭사글립틴 사용 시 혈당조절을 개선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인슐린 단독요법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인 삭사글립틴을 추가 투여한 요법(인슐린+메트포르민+삭사글립틴 3제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가정의학과 및 병원 등을 포함한 임상시험기관에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우레아와 3제 병용 요법으로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포시가를 추가 병용 투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이로서 포시가는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 중 가장 폭 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