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PA 시범사업 등 정부 대책이 대한민국 의료 몰락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무모한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정부, PA 시범사업 등 무리수 대책 남발"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해 연일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해야 할 일을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자격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교사 방조에 대한 경찰 조사를 10시간가량 받았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의협 비대위 주수호 위원장을 소환, 집단사직 방조에 대한 혐의를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8시까지 10시간 이뤄졌다.이날 조사에서 주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조사를 마친 주 위원장은 ”조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 이상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2000년 의약분업 때처럼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수도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 상황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지 보름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상합병원 8곳의 병상가동률도 50% 정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은 허위로 작성해 고의적으로 '의사들'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의협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판단, 고소에 나섰다"고 전했다.해당 게시글에는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부산시의사회는 5일 부산시청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3500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과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후원은 부산광역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의사회는 부산시와 협의해 지원이 절실한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모금을 진행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시설 입소 초기정착금 △아동양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이 의대정원을 총 3401명 증원 요청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본부와 정부를 향해 날서 비판을 이었다.특히, 정부를 향해서는 의학 교육및 수련의 공백 사태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압제가 강해질수록 의사들의 행동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부, 무리한 정책 강행해 결국 의료 인프라 붕괴될 것"의협 비대위는 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새로운 의사,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 국가적 재앙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런 상황은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40개 의대가 3401명의 의대정원 확대를 신청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의대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총 40개 의과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수도권 13개 의과대학은 총 930명을 증원했는데, 이중 서울 소재 8개 의과대학은 365명을 신청했으며, 경기 및 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신청했다.이에 강원대 의대교수들이 삭발식을 갖고 정부와 대학본부를 성토했다. 5일 류세민 강원대 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3401명 증원해달라고 신청했다.수도권 의대에서는 93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2471명 증원을 신청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정부에게 대화와 협의를 촉구했다.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의료계와 모든 논제에 대해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개혁을 진행해달라"고 호소했다.먼저, 국민을 향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응급의학회는 "현재까지 운영된 비상진료체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일선 모든 의사들의 고군분투로 간시히 버텨왔다"며 "이제는 그 노력도 거의 한계에 달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들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세계의사회가 우리나라 정부를 향해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세계의사회 루자인 알코드마니 회장은 지난 4일 성명 영상을 통해 "한국 정부에 의해 초래된 위기 속에서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루자인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결정으로 의료계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있다"고 분석하며 "개인적 사유의 사직을 저지하고 학교 입학 조건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며, 위험한 선례를 남길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저임금 전공의들을 이용한 병원 확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교수나 전임의보다 연봉 수준이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 낮은 전공의들을 채용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 정부의 저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병원 경영진의 이유를 받아들여도 그 주장은 옹색할 뿐이다.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수나 전임의를 더 채용하기보다, 그 보다 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분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의사들의 행동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가피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4일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으며, 이 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무리하게 추진해 우리나라가 회복할 수 없는 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정부를 규탄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강원도의사회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복지부는 해당 임원들이 전공의 사직을 지지하고 집단행동을 교사 및 방조했다며 의료법 제59조와 제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와 국민을 갈라 놓는 데 성공했지만, 정부의 성공은 아니다"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사들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의사는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3만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예상했던 2만명보다 많은 수였다.궐기대회 참가자들의 피켓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기한을 넘기면서 서울경찰청이 압수수색을 두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3월 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자택, 그리고 의사협회 회관·서울시의사회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청은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회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고발한 데 따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역대 회장들이 현재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한편, 정부 정책에서 이들의 주장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의사노동정책과 신설을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대전협 역대 회장들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회장을 역임하며 수련병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전공의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대전협 4기 회장 류효섭, 6기 수석대표 서정성, 6기 공동대표 최창민, 7기 회장 임동권, 8기 회장 김대성, 9기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이었지만 사직한 류옥하다 인턴은 정부가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을 하며 모멸감을 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류옥하다 인턴은 2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개인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요구했다.류옥 인턴은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같은 날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누가 대화 상대인지, 혼란스럽다며 대화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류옥 인턴에 따르면,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월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들에게 대화 창구를 마련하면 정부는 즉시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집단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일부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총 294명이라고 발표했다. 박 차관은 "일부 전공의가 복귀하고 있는데,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개이고, 최대 66명 복귀한 병원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공의들이 복귀한 병원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복귀를 결정한 전공의들이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 회의에서 국립대병원 교수 정원 늘리기로 결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