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아름다운 미소와 美뿐만 아니라 음식물 섭취 기능부터 사회적 활동 및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1. 따라서 꾸준하고 장기적인 치아 관리는 행복한 일상을 위해 필수적이다2,3.그러나 이러한 치아 건강을 방해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시린이’이다. 시린이 또는 상아질 지각과민증(dentin hypersensitivity)은 만성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노출된 상아질이 여러 자극에 반응하여 짧고 날카로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2,4,5.실제로 약 3명 중 1명이 지각과민증을 경험하고 있으며6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인 졸레드론산보다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의 골절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력이 없는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 대상의 미국 후향적 분석 결과, 프롤리아를 투약한 군은 졸레드론산으로 치료받은 군보다 5년째 고관절 골절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연구 결과는 10월 13~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3)에서 발표됐다.그동안 발표된 연구에서는 프롤리아가 졸레드론산보다 주요 골격 부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이달부터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에 보험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자카비는 작년 5월 이식편대숙주질환 적응증 획득 후 1년 6개월 만에 이전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 환자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자카비는 야누스 키나아제(JAK)의 과활성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염증 및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JAK1, JAK2 모두에 작용하는 표적 치료제다.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조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SV)에 치료용 백신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전 세계에서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60%,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20% 정도로 알려진다.이처럼 높은 유병률과 현재 치료법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지만, 마땅한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승인된 제품이 없다.이런 가운데 현재 글로벌 제약업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용 백신 개발이 한창이다. 주인공은 GSK와 모더나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안수연 전임의(심장내과)가 최근 열린 2023년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안 전임의는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APE/Ref-1 유전자조작 해테로 마우스의 심장 스트레인 분석'이라는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적으로 6400만명 이상 심부전 환자가 존재하며 이들은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서 유병률이 높다.심부전은 유전적 변이와 환경 요인 간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임상적 경과를 보인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박영환 교수 연구팀(정형외과 박영환, 김학준 교수)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급성 아킬레스건 파열의 일차 봉합술에서 흡수성 봉합사와 비흡수성 봉합사의 비교 :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Absorbable versus nonabsorbable sutures for the Krackow suture repair of acute Achilles tendon rupture, a prospective randomi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라이 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RET 표적 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의 임상3상 LIBRETTO-531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LIBRETTO-531 연구는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변이 갑상선 수질암 1차 치료에 허가된 카보잔티닙 또는 반데타닙 대비 레테브모를 평가한 연구다. 이 연구는 갑상선 수질암 환자를 대상으로 카보잔티닙 또는 반데타닙 대비 고도로 선택적인 RET 억제제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첫 무작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을 더할 때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그동안 자궁경부암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더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주목할 연구로 꼽은 여성암, 특히 자궁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2023년 10월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국제 당뇨병 및 대사질환 학술대회(icdm 2023)에서 당뇨병전단계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전북의대 진흥용 교수(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선의대 류영상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 주제의 강연에서 "국내 당뇨병전단계 환자수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 당뇨병전단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대사증후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지만,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을 관리함으로써 췌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는 췌장암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하는 대한당뇨병학회(KDA)-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KSGCR) 공동 세션이 진행됐다. 암 치료 발전에도 췌장암 사망률 높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DPP-4 억제제 등 인크레틴을 이용한 항당뇨병제(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과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진 SGLT-2 억제제와 비교해 위험이 높지 않았다.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로델비는 그동안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돼왔다. 그러나 이달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게 됐다. 트로델비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 SN-38로 구성된다. 85% 이상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TROP-2만을 표적, 독성 약물을 전달하기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모유수유 시 아이의 입원률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경희의료원 최용성, 연동건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이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태어난 약 160만명의 신생아를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에 따라 완전모유수유, 분유수유, 혼합수유로 나누어 10년간의 병원 입원율을 분석했다.모유 수유 시 입원율 감소, 나이 어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의 국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알플렉스는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된 신규 히알루론산 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관절강 내 주사제다. 이번 연구는 하이알플렉스의 유효성이 시노비안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비열등성 임상3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등 국내 1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연구에는 만 40세 이상 경증 또는 중등증 무릎 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있을 때 환자의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안과),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황반변성이 생길 경우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아이(Eye, IF=4.456)’지(誌)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수검자 389만 4,702명을 코호트 연구에 포함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최초 검진 당시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4만 7,266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의 희비가 엇갈렸다.재발성/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에서는 리툭산(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이 표준요법 대비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서 혜택을 보였다.반면 다발골수종 분야에서는 재도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1차 목표점인 PFS를 충족하지 못했다.이번 연구결과는 6~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국제학회 학술대회(IWCLL 2023)에서 공개됐다. MURANO 연구서 PFS·OS 이점임상3상 MURANO 연구에서 벤클렉스타+리툭산 병
- 국내 결핵 발생률이 OECD 가입국 중 상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제내성결핵의 발생률과 치료 성공률은 OECD 가입 국가들과 비교해 어떠한가?2022년 국내 결핵신고 환자 중 다제내성/리팜핀내성결핵 환자 비율은 2.8%로 구소련 및 동유럽 등에 비해서는 낮다. 2019년 WHO 보고 자료에서는 OECD 국가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다제내성결핵 신약의 등장으로 국가 간 치료 성공률 격차가 많이 줄어 약 70~80%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도 과거에는 치료중단율이 높아 치료성공률이 많이 낮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의료진이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자가항원 및 자가항체를 처음으로 확인, 병인 기전을 규명해냈다. 이번 연구는 7월 국제학술지 Allergy(IF 12.4)에 '만성 두드러기에서 열충격단백질10에 대한 자가항체의 발견 : 마이크로알엔에이 101-5p와 혈소판 활성 인자와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아주대병원 예영민 교수(최보윤 연구교수)팀(알레르기내과)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 86명과 정상인 대조군 44명을 대상으로 단백칩 분석에서 찾은 열충격단백10(HSP10)에 대한 자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효과는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것으로 조사돼,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장기 관리에 합격점을 받았다.이스라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젬픽 투약 6개월 이후 평균 당화혈색소는 -0.77%, 평균 체중은 -4.7kg 감소했고 조절 효과는 최대 3년간 유지됐다. 이 같은 혜택은 치료 순응도가 높은 환자에게서 크게 나타났다.오젬픽의 당뇨병 치료 효과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입증됐으나 장기간 대규모 리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는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이달 1일부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바비스모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 적용된다. 또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경우 중심망막두께가 300μm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당 총 14회 이내 투여에 급여가 인정된다. 여기서 14회 투여에는 애플리버셉트, 라니비주맙 등의 투여 횟수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