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점차 감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오히려 2020년보다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백신 오접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또, 정부의 백신 오접종 사례 6844회 중 실제 피해 보상한 사례는 단 3건에 불과해 오접종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백신 접종 건수는 점점 감소하지만 백신 오접종 사례는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2.4배(2014건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476곳 환수금액 1조 8427억원 중 미징수액이 1조 75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 요양급여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476곳에 달했으며, 금액은 1조 8427억원이었다.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으로 과잉진료와 요양급여비 편취로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연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약 5만 4000여명에 달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위한 한국형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2020년 10월 2022년 7월까지 22개월 간 진료 받은 환자 수는 5만 4463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연도별 환자 수는 2020년 10~12월까지 97명, 2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가 필로폰 1000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소지해 체포되는 등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원 의원이 제출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도매업자 등의 관리소홀로 인해 도난, 분실, 변질, 파손 등 마약사고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6206건, 6971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마약 불법투약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도난은 166건, 분실은 15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업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717명에 달했지만 자격정지를 받은 의사는 단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범죄로 검거된 의사의 수는 매년 평균 160명에 이르지만 성범죄로 의사면허 자격정지를 받은 경우는 극히 미미해 의사면허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717명이 검거됐다.강간·성추행으로 검거된 의사는 624명으로 87.0%에 달했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부족 상황이 심각해 의사증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 의사정원 실태를 제출받았다.자료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35개 기관 중 정원을 충족한 의료원은 11개소에 불과하고, 외과나 응급 등 필수 중증 진료과목의 의사가 없는 곳도 다수 확인됐다.세부적인 현황을 보면, 강진의료원의 결원율이 45.5%, 진안군의료원 33.3%, 순천의료원 30%로 높게 나타났다. 결원 인원으로는 청주 1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2480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계속되는 증가추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017년 대비 40.8% 증가했다.장기별 이식 대기 중 사망자는 신장이 1182명(47.7%)로 가장 많았으며, 간장 1038명(41.9%), 심장 107명(4.3%), 폐 96명(3.9%), 췌장 56명(2.3%), 췌도 1명 순이었다.반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산하기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6400건이나 달해 보안점검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이후 복지부 및 산하기관 해킹시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319건, 2018년 1359건, 2019년 1323건, 2020년 1020건, 2021년 955건, 2022년 8월까지 424건의 해킹시도가 있었다.2017년 이후 총 6400건의 해킹시도가 있었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 및 기초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바이오헬스가 국가의 3대 정책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에 3300명 배출되는 의사 중 기초를 선택하는 의사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작년 파업을 통해 우리가 얻은 교훈은 정부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단순히 수를 늘리는 것만 아니라 필수과, 취약지 의료진 확보, 의사과학자 등 필수 전문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산 항암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기 어려운 현실이 국정감사에서 조명됐다. 우리나라 항암 시장의 80%는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내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여건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항암 주권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암치료제는 초기 연구 과정 기술이 있어 괜찮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임상단계에서 어려움이 커져 다른 국가에 팔고 있다. 이러다보니 좋은 항암치료제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허 의원은 서홍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경구치료제를 내년 1~2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돌파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대책도 다음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부는 4만명분의 경구치료제를 가정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가능성을 추계하면 180만명분이 필요하다"며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선구매량이 필요한데 예산도 10배를 더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도 "10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투자 평균 수익이 타 공적보험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 5년간 건보공단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2% 미만이다. 타 공적 단기보험을 보면 투자 수익률이 훨씬 높고, 건보공단은 민간 생명보험사와 비교해도 적다"고 지적했다.이어 "건보의 투자수익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의료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 대체투자를 포함해 적극 투자가 필요한데 현재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지적은 앞서 야당에서도 나온 바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연구에 필요한 10조 이상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1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에 대한 기술수출보다 완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강 의원은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수출액은 11조 6000억원에 달하지만 신약 완제품 개발은 거의 없은 실정"이라며 "완제품 신약 및 백신 개발에 필요한 것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방의료원, 공공병원이 코로나19(COVID-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기존 의사 인력도 지방의료원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선 지방의료원·공공병원의 일상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의료원과 공공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간 이곳을 이용해온 저소득층, 만성질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서울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상반응에 대한 인정범위를 새롭게 검토하고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31만건, 중증환자는 953만명에 달한다.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중증환자 치료에 3억이 들었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리스크가 있음에도 국민들은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의학적 소견에 따라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 믿음이 부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항암제 임상시험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돼 거주 지역에 따른 임상시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동안 서울은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이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의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가 가능했다.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 값을 기준으로 부산(1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치매 치료 해결방안의 핵심인 뇌 기증희망자 및 뇌 기증자 증가세가 최근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치매뇌은행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뇌 기증희망자 및 뇌 기증자가 매년 증가했다.구체적으로 뇌 기증희망자는 2016년 23명에서 2017년 92명, 2018년 340명, 2019년 341명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19(COVID-19)가 발생했던 지난해에는 210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35명을 기록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계가 주목하는 보건의료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위원들은 사무장병원과 마약류 의약품 남용 등 주요 이슈를 두고 피감기관에 개선책을 추궁하면서도 정작 국감은 정쟁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여 눈총을 받았다.피감기관 또한 국회에서 매년 지적받는 사항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연이어 질책을 들었다.이달 6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복지분야 산하 기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54.5%, 2021년에는 54.4%에 달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병원에서 요청한 간호인력 확대 요청을 정부가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부족한 인력과 과도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정원 확대와 적극적인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