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뮤지컬 ‘라카지’3월 8일까지 엘지아트센터에서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상트로페즈의 전설적인 클럽 '라카지오폴', 쇼맨십과 흥이 가득한 이 클럽에는 특별한 게이 커플이 있다. 아내 엘빈은 화려한 쇼맨십과 풍부한 성량으로 클럽의 전설적인 가수 자자로, 남편 조지는 쇼걸들을 이끄는 훌륭한 클럽의 리더로 서로 사랑하며 장미쉘을 평범한 청년으로 키웠다. 조금은 독특하지만 늘 사랑이 가득했던 이 부부에게 어느 날 아들 장미쉘은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평범한 가족도 아닌 극우파 보수당의 최고위원의 딸과 사랑에 빠진 아들
국립암센터가 2008년 초판, 2011년 개정판에 이어 2014년 말 '유방암 100문 100답' 3판을 발간했다.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서 발생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여성에서 호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손실이 매우 큰 편이다. 최근 관련 분야에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진단 및 치료법에 큰 변화를 보여 왔는데, 초기에 치료가 이뤄질 경우 예후가 매우 좋다.책에서는 유방암의 종류별로 변화된 치료법뿐 아니라 유방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유방 건강에 유념하는 사람이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지난 6일 조울병(양극성장애)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조울병으로의 여행'을 출간했다.국내 조울병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이폴라포럼(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 KBF)에서 발간한 이 책은 조울병에 대해 꼭 알아야 될 정의, 진단, 치료와 가족들의 대처 등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바이폴라포럼 대표이자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회장인 박 교수를 비롯해 계요병원 손인기 부장,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부장,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교수 등 총 32명의 전문
한별이의 제약영업 나눔터(http://blog.naver.com/bluesurf1088)라는 제약영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손재현 코오롱제약 과장이 최근 '제약회사 취업하기 제약영업 성공하기'라는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제약 회사에 취업하는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부분과 디테일 및 감성 영업에 걸친 영업 노하우, 신입 사원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두 번째 부분으로 구성됐다. 현역 제약 영업 사원인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한 만큼 기존 이론서보다 훨씬 쉽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약 영업에 있어 필수적인 두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2015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겨울한파가 기승이다. 추위에 움츠려야 하는 야외보다는 따뜻한 극장이 당기기 마련이다. 특히 오랜 친구, 동창 그리고 옛 동료를 만나는 연말에는 부쩍 향수에 젖을 만한 추억 가득한 공연이 절실하다. 불멸의 젊음,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을 만나보자.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쥬크박스 뮤지컬은 단연코 아바의 맘마미아일 것이다. 맘마미아만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쥬크
창작뮤지컬 ‘러브레터’ 2015년 2월 15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사랑했던 연인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히로코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추모식 날, 히로코는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 주소를 발견하고 그리운 마음에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운다. 하지만 며칠 후, 이츠키로부터 거짓말처럼 답장이 날아오고, 히로코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자이며 그의 중학교 동창임을 알게 된다. 최고의 일본영화로 기억되는 러브레터가 한국에서 뮤지컬로 초연된다. 영화스토리가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뮤지컬 넘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2015년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극장에서10년간 늘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관객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사실상 대형뮤지컬을 한국에 자리잡게 한 라이센스 뮤지컬이 있다. 오리지널 작품이 올려진 브로드웨이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성공한 바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다. 이제 스크린에서 더 많이 알려진 조승우와 뮤지컬 배우의 자존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류정한 지킬이 다시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연일 매진사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은 한국 관객에게는 뮤지컬 넘버의 전형과도 같다. CF나 결혼식 축가로 자주
올림푸스한국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의 다섯 번째 무대가 1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재즈씬에서 각자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집시밴드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이 '집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 '슬레이 라이드(Sleigh Ride)' 등의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또 영화 '남과 여(Un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이 창업 40주년을 맞아 자서전 '이길로 한평생'을 최근 출간했다.이번 자서전은 한국파마 40년 역사의 여정과 창업주로서 고뇌와 역경, 제약인생 50년을 돌이켜 담았다.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경험한 박회장의 유년시절부터, 한국 근세사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겪은 청년시절과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한국파마와 소야그린텍을 창업한 후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일대기가 서술됐다.한편 한국파마는 최근 치매치료제(KP OS004)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KP MG007), 복합항생제 등 활
가을이 완연하더니 벌써 겨울이 문턱까지 왔다.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따뜻한 극장이 더 아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마로니에공원과 서울대병원을 마주하는 대학로, 수십 개의 극장과 예전 향수를 많이 간직한 주점들과 음식점들, 그리고 최근 벽화로 유명해진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까지 조금만 들여다보면 너무나 매력적인, 여전히 핫한 플레이스다. 공연예술 일번지 그 곳 대학로의 매력과 함께 할 좋은 연극과 뮤지컬을 만나보자.
우리나라 의료를 이끄는 여의학자를 소개한 '여의열전(女醫列傳)(336쪽·1만 8000원)'이 발간됐다.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박효순 건강의료전문기자가 집필한 이 책을 열면 아름다운 손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열정을 간직한 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46인의 여의학자를 만날 수 있다.여의학자는 50여 개 대학병원의 원장과 의료원장, 의대 학장, 원로 여교수, 병원홍보 전문가 등 60여 명의 복수 추천(5~10명씩)을 집계하고 전문가 평가 및 조언 등을 거쳐 선정했다.박 기자는 1년 넘게 전국을 발로 누비며 대면인터뷰를 통해 취재
해부도로 이해도 높여…치료 팁·에피소드 담아읽을거리 풍성우리나라에 보톡스를 최초로 도입해 세계적인 전문가로 성장한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이 지난 2013년 출간했던 '한국형 보툴리늄 치료'의 2판을 최근 출판했다. 지난 15년간 서 원장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종합해 만든 이 책은 지난 1판 내용 중 미진했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거나 추가했고, 적절한 사진과 해부도를 넣어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톡스 시술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해부학적 지식. 이를 위해 저자는 얼굴 및 기타 보톡스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기가 있다. 만약 누군가 저자에게 인생의 전환기가 언제냐고 물어본다면서 그는 서슴없이 1994년을 지목할 것이라고 말한다.저자 김연종은 1994년을 도무지 응답하지 않는 문학의 비탈길을 향해 날짐승처럼 날뛰었던 시절이라고 말한다.문학의 원년 그 흉흉한 시절 부모에 대한, 고향에 대한, 사회에 대한 결핍의 공간을 책으로 매워 나갔다. 지금까지 숱하게 봤던 의학 서적이나 자연과학 서적을 뒤로하고 사회과학 서적이나 인문학 서적 이데올로기 수정을 필요로 하는 책 등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닥터 K를위한 변주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11월 13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전 세계가 사랑한 사설 탐정 셜록 홈즈를 한국뮤지컬로 만난다. 2012년 초연 당시 개막 3일 만에 입소문으로만 전석을 매진시키고 일본에까지 수출됐던 웰메이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11월에 새로운 무대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온다. 한순간도 긴장 놓칠 수 없는 추리극19세기말 런던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두 발의 총성과 함께 한 여인이 사라진다. 보름 후 거액의 사례금을 걸고 앤더슨가의 세 남자가 셜록 홈즈의 사무실로 찾아온
이 시대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신간 플래시 보이스를 들고 돌아왔다.플래시 보이스는 초단타매매(High Frequency Trading) 라는 그들만의 수법으로 거액을 챙겨온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의 은밀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초단타매매란 거래소 전용 초고속 통신망과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알고리듬을 통해 수백만 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수백, 수천 번의 거래를 통해 수백억 달러의 매매차익을 남기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방식을 말한다.이미 국내에서도 작년에 일어난 한맥투자
볼 만한 공연은 비싸고 좋은 자리는 이미 매진?뮤지컬 즐기기 어렵지 않아요~뮤지컬 한번 즐기려면 꽤나 번거롭다. 대극장 VIP석이 12만원을 넘어서니 사전 정보도 구해야 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도 맞춰야 한다. 막상 맘먹고 좋은 극을 보려고 하면 예약하기도 까다롭다. 흥행작이라고 추천받아 예매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좋은 좌석은 이미 다 팔린 상태다. 좋은 뮤지컬 한편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외식에 쇼핑으로 가족나들이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뮤지컬을 쉽게 만나는 방법도 많다. 대작들의 명곡을 한번에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박상규 교수가 제네릭(복제) 의약품을 승인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의 설계와 분석 등 통계적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서적을 출간했다.박 교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 이루어지는 동등성 시험 규정과 관련한 통계적 근거, 고변동성 제제 등 최근 국제적인 동등성 이슈 및 연구결과 등을 책속에 풀어놓았다. 저자는 최근까지 약 30여 편의 생동성(동등성) 관련 논문을 국제저널에 발표 해 온 해당분야 통계 전문가이며 아직까지 국내에는 생동성 관련 전문서적이 없어 이 책은 의대 및 약대 등 학계와 식품의약품 안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가 집필한 '개혁 교황 프란치스코와 한국'은 무수한 교황 관련 책들과 차별되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프란치스코를 영웅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예수회, 프란치스코, 아르헨티나' 라는 문화와 조직의 차원에서 교황을 조명했다.두번째로는 보수적인 행보를 보였던 교황청이 자구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택하게 된 역사적 맥락을 해설했다.마지막으로 한국 교회가 교황 환영을 뛰어넘어서, 교황과 교황청의 개혁 메시지를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레오 13세(19세기), 요한 23세
가을이면 선선해지는 바람 탓인지 아니면 저물어가는 한 해가 아쉬워서인지 음악을 들으며 책 한 권 읽는 여유를 누리고 싶어진다. 무대도 마찬가지다. 가을이면 많은 관객들이 연극을 찾는 탓에 한해의 기대작들은 으레 가을에 집중된다. 완연해지는 가을,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좋지만 연극 한 편 감상하면 어떨까? 2014년 하반기 각기 다른 매력의 최고 기대작 세 편을 소개한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가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산문집 '참 좋은 인연'을 출간했다.정 교수는 인연을 사람, 책, 추억, 생각으로 정리했다. 특히 책을 통해 삶의 중요한 순간에 만난 사람, 우연히 만난 사람. 사랑에 대한 책, 사회에 대한 책. 모두 그의 소중한 인연이라고 말한다.책 속에는 정 교수의 사람과 책에 대한 인연 외에도 과거의 소중한 추억, 바깥세상 일에 대한 생각과 주장도 담겨있다.지금 이 순간의 일은 과거의 무수한 원인으로 생겼고, 현재는 미래의 원인이 된다. '인연因緣)' 역시 과거의 인연이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