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구리병원 박용천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이다.박 교수는 25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박 교수는 '경청과 겸청의 리더십·통합의 리더십·확정의 리더십'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유관단체와의 협력으로 정신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관련 법규들을 정비, 회원들의 권익증진 및 보호, 환자에 대한 충분한 진료 여건 조성 등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병원 매뉴얼대로 '영혼' 없이 답하는 병원 직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병원이 노인환자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 매뉴얼대로 노인을 응대한다. 노인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병원 대기실에서 환자를 호출할 때 노인들은 빨리 답할 수 없다. 또 젊은 사람들처럼 재빠르게 움직일 수도 없다. 그런데 병원 직원은 빨리 오라며 재촉한다. 진료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의사가 질병에 대해 설명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물었던 걸 또 묻는다. 이때 의료진은 노인환자의 질문을
한국판 DPP 연구를 만들기 위한 당뇨병 예방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바이오산업 육성과 새정부 국정철학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류 신임 처장은 13일 식약처장 취임식에서 "식약처의 전신인 식약청이 만들어진지 횟수로 20년"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새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거론하면서,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관련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국회, 업꼐, 시민단체 등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새정부 국정철학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새로운 기술과 물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최근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병원 조직문화 발전은 물론 고객만족도 향상까지 두 마리 토끼 포획에 나섰다.캠페인은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아름답게 소통함으로써 자존감과 유대감을 높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병원은 직원 상호 간 확산된 존중문화는 자연스럽게 고객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이어져 고객만족도까지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캠페인은 '먼저 인사하기', '존댓말 사용하기', '서로 경청하기' 등 3대 존중 운동을 중심으로
수가협상 시즌의 막이 올랐다.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의약단체 모두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의료체계 정상화, 수가 현실화 등에 관심을 보여왔단 점에서 새정부 출범 이후 달라질 협상 분위기를 고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1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선 상견례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공단 성상철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돈을 받고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특정 중소병원으로 보낸 대학병원 전공의들과 이들에게 억대 단위로 돈을 준 중소병원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환자를 소개하는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ㅅ 병원의 이 모 원장과 영업사원, 대학병원 의사 서 모씨 등 5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모 원장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금품을 주고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 모씨를 포함한 대학병원 의사 40명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에게 ㅅ병원을 소개하며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경영진과 의사직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Leader's fun-day'의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 북한산 단체 산행을 갔다. Leader's fun-day는 경영진과 의사직 간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통해 조직의 건설적인 미래를 지향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김기택 원장은 "환자 중심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의사직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Leader's fun-day를 통해 의사직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진료 현장에 반영해
한국릴리에게는 2016년이 뜻깊은 해다. 주요제품의 특허만료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작년 1년 동안 3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급여문제로 애 태우던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도 10년간 노력끝에 작년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올해는 이들 제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한해 동안 자디앙, 사이람자, 트루리시티 등 3개의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고, 오랜 노력으로 포스테오 급여승인을 받았다"며 "2017년은 이들의 활약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의사가 환자분을 대할 때 존중하고 예의를 갖췄나요?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시겠어요?"오는 7월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들이 받게 될 수화기 너머의 질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로부터 의료진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등 입원기간 중 겪은 경험을 확인하는 형태의 새로운 평가인 '환자경험평가'를 적정성평가에 도입키로 하자 의료계와 병원계가 들끓고 있다. 심평원은 환자 만족도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한 이후 느낀 경험을 객관화해 평가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료계와 병원계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라는 전제가 깔려 당분간 의료계 및 병원계와의 마찰은 지속될 전망이다. 심평원 최명례 업무상임이사는 7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심평원이 올해 7월부터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의료계와 병원계의 반발이 심한 상황. 이에 대해 최 업무상임이사는 환자경험의 향상은 곧 임상적 효과, 환자안전에 긍정
오는 5월 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개정 정신보건법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의료계는 실질적인 준비와 투자가 선행되지 않았다며 법률의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복지부는 강제입원의 폐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신보건법이 지난 국회에서 의견수렴없이 졸속 개정됐다"며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재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신의학회는 개정 정신보건법이 인권보호라는 법 취지 자체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은 의료계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전 롯데호텔서울에서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의료계, 병원계, 정부 측 인사들은 올 한해는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의협 추무진 회장은 지난해 최순실 사태를 비롯해 정치적, 경제적 격변 상황이 올해도 이어져 그 여파가 의료계에도 미칠 예정인 만큼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민 신뢰 회복 ▲예방·건강관리 패러다임 변화 ▲의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환자경험의 날' 행사를 지난 14일에 개최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환자경험의 날을 개최한 안암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단순히 질병의 치료가 아닌 마음까지 치유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교직원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직접 환자가 돼 다양한 상황을 체험했다. 방사선사, 성형외과 레지던트, 환자이송반, 행정직 등 각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4명이 가상환자로 변해 외래 진료, 입·퇴원, 각종 검사 등의 병원 서비스 절차와 상황을 경험했다. 환자 입장
분당서울대병원이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까지도 원장실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취임한 전상훈 원장이 '열린원장실'을 선헌하며 본격적인 소통 리더십의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열린원장실'에서는 협력업체 직원까지 5천여 명에 가까운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 누구나 편하게 원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원장실을 개방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취임 일성으로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조직 문화'를 내세웠던 대로, 다양한 직종과 직급의
화이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신임 사장인 오동옥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이다. 오 대표는 1969년생으로, 역대 한국화이자 대표이사 중 가장 젊은 사장으로 기록된다.
환자가 의사 처방 지시를 따르지 않는 비순응 문제는 2500여 년 전 히포크라테스도 언급했을 만큼 의학계 오랜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역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을 저지른 피의자 김 모씨도 과거 조현병으로 수차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본인 의사에 의해 치료를 중단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된 '약물 비순응 환자'였다. 이처럼 재발방지가 관건인 중증 정신건강질환자는 약물 치료가 중단된 후 뒤늦게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유지를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특집호에서는 비순응으로 인한 영
"사원으로 들어와 임원이 된 느낌이랄까요? 단순히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는 것 보다, 10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몸 담아왔던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원장이 됐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상임위원장단 선출과 원구성을 마치고 20대 국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각종 보건의료정책을 다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양승조 위원장을 비롯, 모두 22명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4년간의 대장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0대 국회의 앞에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논란 등 적지 않은 현안
보라매병원 김병관 신임 원장이 병원의 가치로 시민의 건강권을 꼽았다.16일 병장 취임식을 가진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서울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모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미션은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일맥상통한다”며 “서울시, 시의회와 밀접하게 협력해 감염병 전문센터와 같은 선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증 및 응급 진료를 비롯해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암센터 건립을 모색해 미션 실행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 공공
환산지수계약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계와의 논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14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부임 이후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2017년 유형별 환산지수계약, 이른바 수가협상은 장 급여상임이사가 부임 후 맡은 첫 임무였던 만큼 부담이 컸던 상황. 장 급여상임이사는 “수가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 누적흑자가 17조원에 달했던 만큼 공급자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