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감염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정작 더 시급한 것은 중소병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부족하지만 감염관리를 하고 있지만, 중소병원들은 감염관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조차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라 더 심각하다는 진단이다.현행법상 200병상 이상의 병원만 감염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 된다.따라서 대부분 중소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듯 중소병원은 법적으로도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허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중소병원 감염관리와 관련 정부는 200병상 미만
국회가 오는 23일까지 임시국회를 가동, 정기국회 기간 중 처리하지 못했던 계류 법안들의 심의를 재개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보건복지위원회가 가진 각종 쟁점법안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목이 잡힌 전문간호사 활성화 등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여부.현재까지의 상황을 보자면, 양자 모두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다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는 11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심사를 진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19일 양일간 법안소위를 열어 계류법안들을 심사하고, 19일 전체회
20년 전까지만 해도 부족한 의사인력의 보완재로 의료현장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었지만, 어느새 간호사와 의사 사이에 '끼인' 신세가 됐다. 법률에 근거한 전문인력이지만, 그에 걸맞은 지위와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계륵'이 되어버린 전문간호사에 관한 얘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대표발의)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현재 보건복지부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자격 요건을 모법인 의료법으로 끌어올려
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목을 잡혔다.전문간호사 업무범위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한 점이 포괄위임금지원칙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일부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전문간호사 활성화 관련 규정이 법 체계에 맞지 않는다는 이견에 따라, 법안을 소위로 회부해 자구심사 등을 진행한 뒤 향후 재심사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이날 "전문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모양인데, 이 부분에 대해 의
진료기록 원본과 더불어 진료기록 수정내역의 보관도 의무화될 전망이다. 사전심의 대상인 의료광고의 범위가 지하철 영상광고와 어플리케이션 광고까지 확대되고,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관에 소비자단체가 추가된다.선택진료비 징수 근거는 법에서 삭제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대안)을 의결했다. 23일까지 열린 법안소위를 통과해 온 법률안들이다.■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존 의무화...위반시 벌금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전을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더불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정부는 관련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요건과 업무범위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대표발의)를 의결했다.개정안은 2010년 있었던 대법원 판결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현행법령은 간호사 면허를 가진 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고, 2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거쳐 전문간호사 시험에 합격한 경우, 전문간호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울성모병원 김형숙 JM(Job Manager) 간호사가 10월 21일 인천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서울 아시아이식학회(ATW) 중, 2017 대한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는 1999년 발족하여 장기이식 수혜자와 기증자들이 의료진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더 나은 삶과 희생이 빛날 수 있도록 절차를 조율하는 국내 장기이식코디네이터를 대표하는 단체이다.더불어 김형숙 간호사는 금번 2017 서울 아시아이식학회(ATW)에서 발표한 연구로 코디네이터부분 학술상을 수상했다.연구 제
보건복지부가 예정대로 오는 11월 간호인력 수급대책을 내놓는다. 간호인력 양성과 처우개선 등 그야말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그 가운데서도 '수가 조정'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31일 열린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간호인력 수급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고민들을 담아 예정대로 11월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종합대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수가 조정'이 그 핵심으로 꼽았다.박 장관은 "근본적으로 의료수가를 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병동을 새롭게 개소했다.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병동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치료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 간호사,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으로 구성해 다학제로 접근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또한 정신건강병동은 입원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치료 프로그램은 ▲면담 및 평가 ▲임상심리평가 ▲사회사업조사 및 사정을 고려한 환자 특성에 따른 집단치료 및
제46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김조자 연세대 명예교수 교수(한국성서대 간호학부 교수)와 이애주 병원간호사회 증경회장을 위한 축하연이 27일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개최됐다.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서울대 간호대학과 연세대 간호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했다.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5
대한간호협회가 천정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공동 선대위원장을 예방하고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국민의당에서 천정배 공동 선대위원장과 직능위원회 황한웅·김지희 공동위원장, 정경진 부위원장(의료복지위원장), 정재철 보건복지전문위원 등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김옥수 회장과 광주시간호사회 박인혜 회장, 고미숙 사무처장이 함께 했다. 천정배 의원은 "간호계 현안들은 간호사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생명권과 관련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간협에서 간호계와 보건
국회에 계류 중인 '전문간호사 활성화' 법안이 PA 제도화 논란과 맞물려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의료계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되살리겠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며, PA 양성화 등 또 다른 논란만 불러올 수 있다며 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 국회는 입법적 미비로 인해 국가공인 자격을 얻은 전문간호사제도가 표류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자는 취지라며, PA 논란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향후
# 3월 14일 국회의원회관, 이날 국회에서는 '전공의 육성 및 수련환경 개선'을 주제로 서울대병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시행에 들어간 전공의 특별법의 후속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논점은 곧 PA(진료지원인력, Physician Assistant) 양성화 시비로 옮겨갔다. 전공의 특별법 시행에 따라, 내년 연말을 기해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조치를 행해야 하는 병원계가 전공의 인력 공백에 따른 해법으로, PA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면서 병원계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박진우)가 '제10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성료했다.21일 충북대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는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암관리 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및 검진 특강을 비롯해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암 예방 홍보 캠페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암관리부장 외 보건소 암관리 담당자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충북지역암센터 정정화
보건복지부가 2018년 시행 예정이던 '급성기병동 보호자 간병-개인간병 금지 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간호인력 부족 등 의료현실을 감안해, 정밀한 수요-공급 분석을 선행한 뒤 추후 로드맵을 재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험정책과장은 8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성공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간호간병서비스가 의료서비스 질 관리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2013년 진행했던 포괄간호서비스
"마취통증전문의 초빙제도가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의 병의원이 비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없이 마취를 하고 있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등을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이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간단한 수면마취라고 해도 치명적인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의 말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는 충분함에도 국민이 안전하지 않은 마취를 받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지적이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나 우리나라 미용 성형수술 사망 사고 등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없이 병원에서 수술하는 외과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로 지난 19일 고덕 3단지아파트 재건축단지에서 실시된 '국내 최대 규모 지진훈련'에 외상전문의를 파견해 항공응급구조 훈련을 펼쳤다.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진대피 훈련의 일환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을 대비해 외상전문의의 현장 접근을 위한 119구급헬기 긴급출동체계 확립 및 중증외상환자 발생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구로병원 조준민 교수(외상외과)와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박혜정 외상전문간호사가 병원 옥상에 설치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오는 8월 20일(토)과 27일(토)에 각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실과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이하 협의회, 협의회장 한옥연)의 ‘내분비질환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중환자약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0일(토)에 진행되는 내분비질환약료 분과(위원장 정선회)는 현대인의 대표 만성질환인 당뇨와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 분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와 박영주 교수가 각각 ‘당뇨병의 약물요법’과 ‘갑상선질환의 약물요법’을, 순천대학교 약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9일 중고생 40명을 초청해 청소년 직업 탐구를 돕기 위한 병원 일일 체험행사를 열었다. 병원 소개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의료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심폐소생술과 주사 체험, 각 부서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한재희 내과 전공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의사와 실제 의사는 많이 다르다"며 "공부도 엄청나게 해야 하고, 하는 일도 너무나 다양 하고 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플 때도 있다. 하지만 위급한 생명을 구하고, 건강하게 퇴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14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강당에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와 가족을 위한 제5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격려와 기쁨의 자리를 마련했다.신생아집중치료실 홈커밍데이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건강히 자라난 아이들이 인생의 첫걸음을 뗀 뜻 깊은 장소에 다시 모여 행복한 추억을 나누는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김병일 과장과 최창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을 비롯한 교수 및 간호사,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이른둥이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하여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