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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건의료노조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최근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가 군인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군인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하겠다는 것은 군인들을 실험대상으로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보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4.05.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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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에볼라는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다 감염 1주일 내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증이다. 명칭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주변에 처음 발견된데 유래했다.더욱이 발병이 상대적으로 드물고 상품성이 낮아 바이러스 규명 이후 40여년간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상품화로 직결되지 못했다. 이는 대형 제약기업에게 조차 다국가 약물 개발 프로그램에 대대적인 투자금이 소요되는데 반해 낮은 경제성을 보이기 때문이다.또 에볼라가 대부분 보건
제약단신
원종혁 기자
2014.03.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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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21일 논평을 통해 약제장교 중위 임관을 내용으로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약사회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6년제 졸업 약사에 대한 군 약제장교 처우와 군장병에 대한 약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과 국방위원회 위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약사회가 긴밀하게 공조해 약대생의 병역의무 개선을 적극 추진하는 등 그간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특히 이번 군인사법 개정을 통해 군대내 약제장교 인력 증원
건보공단·심평원
김지섭 기자
2014.0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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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TBI)을 입은 환자는 판단력 손상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Seena Fazel 교수팀은 1월 15일 JAMA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20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분석했더니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TBI로 인해 입원이나 외래 진료 경험이 있는 1954년 이후 출생 스웨덴 성인 21만8300여명을 대상으로 41년(1969~2009년)동안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TBI로 진단 받지 않은 환자의 0.2% 만이 56세 이전에 조기 사망한 반면 이전 TBI를 겪은 환자에서는 조기 사망률이 3배 높았다. 특히 정신건강질환이 동반된 경우 사망 위험률이 4%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4.01.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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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복지부·소방방재청 등 5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응급환자 이송 가능한 헬기 83대의 출동이 일원화된다.보건복지부, 국방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산림청의 5개 부처는 20일 부처별로 각기 운용중인 응급헬기 출동체계를 일원화하고 국민 중심의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범부처 헬기 공동 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복건복지부의 닥터헬기(총 4대)는 의료장비를 갖추고 전문의가 탑승하기 때문에 긴급의료상황에 유리하지만, 야간·장거리 운행이 불가능하다. 소방방재청의 소방헬기(총 27대)는 야간 비행뿐 아니라 환자 이송, 산악구조, 화재진압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지만 전문의 탑승이 제한적이다.국방부 헬기는 군 장병 응급환자 후송(전·평시), 해양경찰청 헬기(총 17대)는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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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료기관은 부대사업을 목적으로 자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또 의료법인간 합병이 허용된다.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가 13일 열려 서비스·고용·지자체 규제개선에 중점을 둔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는 부총리를 비롯 미래·교육·안행·산업·복지·국토·고용부 등 관계부처 장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서비스산업 관계자를 포함한 경제계 인사 등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책에서는 현장 대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보건·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산업과 고용 및 지자체 규제개선 등 4대 분야의 71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보건의료의 경우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이나, 그간 이해관계 대립 등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영역에서 실질적 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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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DoD) 지하 냉동창고에 과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혈청 샘플때문이다.미국 과학잡지 Scientific American과 영국 과학잡지 Nature는 12일 DoD의 혈청은행을 소개, 그 활용 범위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평가했다.DoD는 28년 전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조사의 일환으로 혈청 샘플을 수집해왔다. HIV 검사 또는 발생 후 건강검진을 위해 혈액 채취는 정기적으로 이뤄졌고, 후일을 위해 모두 국방부혈청저장소(DoDSR)에 냉동 보관 됐다. 그렇게 보관된 샘플이 쌓여 이제는 자그마치 100만명에서 나온 5550만개를 돌파했다. 샘플 제공자는 대개 군 요원 또는 재향군인, 군 지원자다.미군은 DoDSR을 감염질환 추
제약단신
박도영
2013.08.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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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원격의료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적, 사회적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실에 서면답변으로,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며 "의료인 간 원격진료를 넘어 만성질환 관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서 IT 기술 등 산업적 관점 외에도, 서비스 공급자·수요자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실태조사는 물론,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진료 제도를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에서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충청남도 서산, 보령, 강원도 강릉, 경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6.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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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은 제6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 본격적인 유행 시기를 앞두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사람에게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삼일열말라리아(Plasmodium vivax), 사일열말라리아(Plasmodium malariae), 난형열말라리아(Plasmodium ovale) 등 총 4종으로 분류되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삼일열 말라리아(P. vivax)가 발생하고 있다.삼일열 말라리아(P. vivax)의 경우 열대열말라리아(P. falciparum)에 비해 사망률은 매우 낮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 등으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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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국방부가 국방의학원 대신 군 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으로 있다"고 전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의료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국방부는 국방의학원을 설치해 군내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고 진료와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국방의료원과 국방의학연구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박진 의원, 2009.10.14)했으나 의협 등의 강력한 반대로 난항을 겪자 관계부처 차관회의(2011.3.29)를 통해 국방의학원 설립추진 계획을 철회했었다"고 전했다.특히 "의대 위탁교육을 통해 매년 13명의 장기군의관 양성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군 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에 의료계의 참여를 당부했다"고 전했
보건복지
하장수
2013.04.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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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군 의료체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새누리당 박인숙, 송영근, 민주통합당 백군기 의원이 15일 공동으로 주관한 군 의료체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문채봉 한국국방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이같은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현재 국방부에서 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의료 및 지원 인력이 상당히 저조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군 의료인력에 있어서 장기 군의관 획득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여전히 단기 군의관 96.6%, 장기 군의관 3.4%를 차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민간계약직 의사 채용 정책도 실패했으며, 간호인력과 의료기사, 방사선사, 응급의사, 구조사 등의 의료인력도 상당히 부족한 상태다.의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4.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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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간 뇌 활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산학연 합동 '뇌 지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10년간 1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십억개의 뉴런 또는 신경 세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해석한 세밀 지도를 완성하고,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은 물론 자폐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악관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BRAIN 이니셔티브의 최종 목표는 혁신적인 뉴로테크놀로지를 통한 뇌 연구로 사람 정신(mind)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프로젝트에는 록펠러대 Corne
제약단신
박도영
2013.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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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천만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는 응급실. 전문가들은 짧은 역사에도 부룩하고 우리나라 응급의료가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누구나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외상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응급구조학회, 병원응급간호사회, 대한재난응급의료협회, 소아응급연구회, 한국항공응급의료학회가 14일 공동으로 "응급의료체계 선진화 촉구 신년 학술대회"를 열고 현재의 문제점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들 학회는 한목소리로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실현, 현실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이해관계인의 불만사항 해소부터 대한응급의학회 유인술 이사장(충남의대 교수)은 기조 강연을 통해 "한국의 응급의료체계는
보건복지
박도영
2013.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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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27일 이취임식제40대 국군의무사령관에 박동언 육군준장이 취임했다.국군의무사령부는 27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이용걸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제39·40대 지휘관 이·취임식을 가졌다.사령관에 취임한 박동언 준장(군의 22기, 사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고양·논산·양주·청평·대구병원에서 병원장과 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장 등 의무관련 주요직책을 두루 지냈다.박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신뢰받는 의무지원체계 구축, △군 의료 전문성 제고, △법과 규정에 근거한 업무기강확립을 강조했다.한편 남택서 39대 국군의무사령관은 26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2월 전역한다.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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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이 작성하고 있는 "응급의료현황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통계청, 승인번호-41101) 받았다."응급의료현황통계"는 2002년부터 최초 작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시·도 및 소방방재청, 국방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응급의료 통계연보"로 발간하고 있는 상태다.2013년부터 작성되는 응급의료 주요통계는 응급의료의 자원과 이용현황 및 이용행태 등을 작성·보고하게 된다.응급환자 이용현황은 응급실 내원수단 현황,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소요시간 현황, 응급실 재실시간 현황, 응급진료 결과 현황이며,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등 주요 응급질환자 수 현황과 3대 응급질환 관련 통계이다.이로써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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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이 다시금 세계로 알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베트남 보건부, 사회보장청 등 의료보험 관계자와 베트남의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북부(하노이)와 중부(후에)지방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베트남 국무총리실, 재정부, 보건부, 국방부 관계자 및 보건의료 전문인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 현지 방문을 통해 베트남 의료보험제도의 문제점과 당면과제를 분석했고, 베트남 의료보험 관계자를 2차례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민의료보험 달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논의해 문제점과 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