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협회(AHA)가 진료 현장의 궁금증을 풀어줄 맞대결 연구를 선봉에 세우고 3년 만에 대면 학술대회(AHA 2022)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5~7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계가 주목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 'Late Breaking Science(LBS)' 세션은 9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총 35개 연구가 공개된다.학술대회 첫날인 5일에는 '메인 이벤트'란 이름을 단 LBS에서 진료현장에 영향을 미칠 세 가지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푸로세마이드 vs 토르세마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잇는 고려대의료원의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그간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고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을 목표로, 초기 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자사의 ‘마곡 연구센터’가 지난 26일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민간부문-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1992년 제정 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주최·주관으로 시행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우수 건축물 발굴 및 선정을 통해 한국 고유의 건축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고 매년 사회 공공·민간·주택 등 3개 부문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분야에서는 총17개 건축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연세의료원이 내년 3~4월경 새로운 암 치료법인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은 중입자치료기의 강점은 인정하지만, 약 4000~5000만원인 비용이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암 치료 최전선에는 양성자치료가 포진하고 있다. 수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양성자치료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가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런데 양성자치료에 대적하는 선수가 등장했다.탄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중입자치료가 그것이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원주 본원에서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 2기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2기 국민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국민참여위원회 운영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심평원 중장기 경영목표(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국민참여위원회는 지난 2018년 출범한 이래 국민 중심의 현장경영 실천을 위해 전국 10개 지원별 위원회를 연이어 출범하는 등 역할과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그동안 국민참여위는 기관 혁신계획 및 중장기 경영목표, 윤리경영 및 E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통해 '최고 그 이상'의 의료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 8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송영구 병원장은 12일 기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새병원 건립 추진 사업의 진행과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신속한 전환 준비, 책임경영제 참여에 따른 든든한 자립구조 확립 등 병원 미래 주도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1983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강남지역에 뿌린내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0년이 지난 현재 서울 강남지역을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년 이상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지난해 6월 시행된 비급여 의무보고가 관련 고시가 없어 제도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복지부의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관련 고시가 없어 10년간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20년 12월 의료법 개정과 2021년 6월 관련 시해영이 개정된 비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담은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이 출간됐다.이 책은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약 6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산이 겪었던 변화를 시대순으로 면밀히 살펴본 책이다.지은이 윤도준은 경희의대 및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의과대학부속병원 정신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화약품 회장, 가송재단 이사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지은이는 손수 남산 탐방을 기획할 만큼 그 누구보다 남산에 진심이다. 어려서부터 가까이했던 남산에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이곳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인과성 입증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지만, 의학적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미세먼지 노출 평가법의 한계에 따라 연구 결과를 개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의 인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미세먼지 노출 변화를 평가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대 김창수 교수(예방의학교실)는 23~25일 대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SB-01, 레메디스크)의 임상3상 첫 환자 투여가 미국시간 8월 19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의 주도 하에 퇴행성 요추 디스크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미국내 30여 개 임상센터에서 진행한다. 본 임상3상 시험은 YH14618의 안전성 평가 및 디스크 내 투여 후 6개월간 지속적 통증 및 관련 장애의 개선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12개월 추적 관찰 기간을 포함해, 2024년에는 임상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8월 취임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건강증진개발원의 새로운 CI 'KHEPI' 소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성공 이행을 위한 5대 전략을 밝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24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조 원장은 건강증진개발원의 지난 1년간 성과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011년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 출범했으며, 2014년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한국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인해 필수의료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의사 정원 확대 및 소규모 병원의 감축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장기 계획의 병행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필수의료분야 의사부족,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긴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편성된 공공의대 예산이 보건소 비대면 업무환경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으로 예산이 불용되자 국회는 법안 심사 등을 검토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9년 예산에 신규 편성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사업'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1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됐지만 의결로 이어지지 않아 2019년 및 2020년 예산은 전액 불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재단법인 파마리서치문화재단(대표 박필현)이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릉 전역에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angneung International Art Festival: GIAF22)’을 개최한다.강릉의 역사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이번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제 1회 전시로 ‘강/릉/연/구 江陵連口 Tale of a 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연결 연(連)’과 ‘입 구(口)'의 한자를 조합한 제목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연속된 문처럼 이어지는 강릉의 공간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병비 급여화, 지역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지역의사제, 수술실 CCTV 하위법령 마련이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꼽혔다.아직 정치권은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돌입하진 않았지만 비대면진료와 필수의료, 문재인케어 등에도 어김없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여름휴가 기간과 겹친 국회는 8월 결산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감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정감사이며 보건복지분야 현안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복지위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린다.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대면진료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정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어 개정안 발표 후 후폭풍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안 일부를 공개했으며,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기준 병상을 기존 200병상에서 CT는 100병상, MRI는 150병상으로 완화하는 대신 그동안 운용됐던 공동활용병상제도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무것도 바뀐 게 없었다. 2020년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진료 도중 환자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후 의료계와 정부는 ‘임세원법’을 만들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다. 최근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사의 목을 낫으로 베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는 술 취한 남성이 휘발유를 뿌려 화재가 발생했다. 임세원법이 만들어진 후 “하겠다”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는 부족했다. 문제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의사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부터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선 진입을 위한 정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지 5년이 됐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과제 추진이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현주소와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정부 국정과제 중 의료 공급이용체계 개편, 지불제도 다양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은 6일 '새정부 보건의료정책 관련 기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특별강연에 나선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의료복지가 필요한 국민은 집중지원으로 적극 보호하고, 전국민은 보편적 건강투자를 지원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형병원들의 분원 설치를 방지하고, 지역 간 병상 불균형을 조율하기 위한 병상수급 관리시책이 이달 말 경 발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중순 경 5년마다 시행하는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지난 6월 29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에서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및 병상수급 관리기본시책 추진방안을 설명했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병상수급 관리기본시책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역별, 병상유형별 현황분석을 통해 병상수급 관리기전을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