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고 주장했다.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원점 재논의를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 책임은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며 "지금 당장 국민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결정하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지만, 그동안 공식적 목소리를 내지 않던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법절차가 진행되자 집단사직서 제출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사직서 제출 합의 빅5병원 중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곳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다.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7일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가 전공의들 대상으로 면허정지 사전 통보에 나선 것에 대해 논의했다. 긴급총회에는 서울아산병원 151명, 울산대병원 48명, 강릉아산병원 55명 등 울산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개인의 희생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언론에게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트리지 말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전체주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보다 공익이 우선된다는 궤변을 들이대면서 희망을 잃고 포기라는 결정을 내린 전공의들에게 비난을 퍼붓고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동영상을 만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6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열렸다. 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중앙대의료원은 2022년 12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여간 ESG 위원회 운영 규정 수립과 부서별 ESG 주요 실천 내용 검토, ESG 비전과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간호사가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등 의사의 업무를 일부 할 수 있게 되자, 의료계가 "정부가 무리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충분한 교육과 수련 없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정부는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 역할을 한시적으로 강화하고,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중대본 전병광 제1통제관은 "업무 범위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병원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이 7일 오전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 성장발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은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 소아청소년과 박세진·김주영 교수(소아청소년과), 황상원·채민지 교수(재활의학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아 성장발달센터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재활의학과가 협진해 종전의 획일화된 성장 호르몬 처방을 넘어 소아의 종합적인 성장 및 발달을 위한 연령별· 개인별 맞춤진료가 이뤄지게 된다.특히 주기적인 추적 관찰 등을 통해 아이의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가 135명인 의예과의 내년도 정원을 15명 늘리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7일 서울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신청했다"며 증원 반영 시 의예과 정원이 135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PA 시범사업 등 정부 대책이 대한민국 의료 몰락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무모한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정부, PA 시범사업 등 무리수 대책 남발"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해 연일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해야 할 일을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자격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적용함에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이다.허벅지, 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 삽관하며 정맥에서 혈액을 빼내 정맥으로 다시 넣는 VV-ECMO, 정맥에서 혈액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신장내과 김진국‧진단검사의학과 최수인‧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과제를 통해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코드’의 교육 자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의료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이상사례 분석 및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은 2016년부터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를 위한 표준코드를 제정하고 갱신해 왔다.연구팀은 국내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2021년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학장단이 대학본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자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가톨릭의대 정연준 학장은 6일 의대학장단 입장문을 통해 "가톨릭의대 학장단은 현 의대 정원 증원 사태와 관련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의대 정원 신청 과정에서 교수, 학생, 전공의들의 의견을 무시한 정부와 대학본부의 일방적 진행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참담한 마음을 담아 부총장에게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학장에 따르면, 의대에서는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학생부학장을 중심으로 학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암 면역항암제가 최근 출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김형돈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 42명에게 면역항암제 '레고라페닙'과 표적항암제 '니볼루맙' 병용 치료를 시행했는데, 치료에도 간세포암이 빠르게 악화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운영체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교사 방조에 대한 경찰 조사를 10시간가량 받았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의협 비대위 주수호 위원장을 소환, 집단사직 방조에 대한 혐의를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8시까지 10시간 이뤄졌다.이날 조사에서 주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조사를 마친 주 위원장은 ”조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3월 6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서비스 강화와 디지털·스마트 의료 선도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기념식에는 유경호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50명이 참석했다.식은 개회사와 지난해 한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장애인 앙상블인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병원장 기념사, 대외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모범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 이상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2000년 의약분업 때처럼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수도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 상황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지 보름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상합병원 8곳의 병상가동률도 50% 정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 수술법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앞부분층각막이식술 중 수술현미경을 통해 망막반사를 보면서 각막절개의 깊이를 판단하고 가능한 깊이 절개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하는 '망막반사를 이용한 앞부분층각막이식' 수술법을 고안했다.이는 수술할 눈의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로 각막 주변부에 절개를 하고 칼날 주변으로 보이는 망막반사를 참조해 가능한 깊이 절개해 들어간다. 이어 이 절개면을 기준으로 각막 박리기를 이용해 각막을 앞·뒤로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5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갖고, 환자를 섬기는 최고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서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 이후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그동안 4주기 연속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2019년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1위를 차지했다.특히 외래와 수술을 아우르는 전문병원으로 외래환자 진료 300만건, 수술 7만건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29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