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수술실CCTV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경기도와 의사협회가 다시 맞섰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경기도, 경기연구원, 경기도의료원이 주관하고 김경협 의원 등 20명의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수술실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찬반을 주장하는 패널과 발제자가 출연해 수술실CCTV 설치를 의무화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와 이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1%의 도민이 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 취소를 발표하자 환자단체가 식약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8일 이 같은 논평을 내고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심의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식약처는 28일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을 형사고발한다는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환자단체는 향후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심의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조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식약처가 인보사의 주성분 중 2액이 바뀐 사실을 식약처 허가 이전부터 알고 있었거나 알 수 있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영등포지사에서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의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날 수가협상은 예년과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작년에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올해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민단체가 식약처의 코오롱티슈진 현지실사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코오롱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찰 고소•고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식약처는 19일 인보사 사태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 10명을 코오롱티슈진이 있는 미국 현지로 파견했다.시민단체는 식약처와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공동전범’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현지실사를 간 행태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김재헌 무상의료운동본부 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한의사협회를 고발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찾은 이유로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무면허 의료행위 방조 행위를 검찰에 고발해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한의협 집행부인 최혁용 회장을 중심으로 약 2만여명의 회원들에게 한의사는 해서는 안될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사용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이어 최 회장은 한의사들은 법적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한의사협회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 하겠다고 선언하자 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이같은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협회의 처벌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한의협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이라는 미명하에 한의사가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과의료행위를 하겠다는 불법적 선언을 자행했다"고 규탄했다.앞서 한의협은 지난 13일 의료기기 사용 선언 기자회견에서 "혈액검사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제시했다.때문에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이후 의협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한의사협회가 현대 의료기기(혈액분석기·엑스레이)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의사 의료기기(혈액검사기·엑스레이)사용 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한의협은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한의계 전 직역이 참여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한의협이 추진하는 첩약 급여화와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에 도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중단하고 정부와 관계된 모든 협의체에 불참을 선언했던 의협이 다시 손을 잡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료계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업무 체결식은 의협이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한 이후 최대집 의협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였다.앞서 의협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정심 탈퇴와 의정협의체 불참은 유지하겠다"면서도복지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020년을 앞두고 전공의 인력 공백에 대한 혼란이 예상된다.2020년은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이후 3년차와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해이기 때문이다.이로써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이 전공의 3개 년차로 축소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29개 수련병원 내과 수석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이로써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이 전공의 3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인보사 2액의 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로 바뀐 사실을 코오롱이 이미 2년 전 인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자단체가 규탄에 나섰다.이들은 식약처와 코오롱에 대한 감사원과 경찰의 감사와 수사를 촉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코오롱생명과학의 고의적 은폐행위와 식약처의 직무유기"라며 경찰과 감사원의 수사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오롱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미국 내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2017년 3월 위탁생산업체인 '론자'로부터 인보사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정부와의 대화 전면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2020년 4월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명단을 발표하고 돌연 수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커뮤니티케어 활성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3개 단체는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8개 선도모델 사업부터 직역 간 유기적 통합적 운영 모델 구축 ▲방문진료 및 간호, 요양에 대한 적절한 수가와 제도 정비 ▲65세 이상 노인 대상 방문간호 제공 의무화 ▲방문간호 내용 중 기본간호영역 방문간호지시서 적용 제외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직역별 단독법 제정 등 5개항의 정책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이들 3개 단체는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일부 회원이 현 정부의 의료정책과 집행부를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피켓에 문재인케어 건강보험종합계획, 커뮤니티케어, 간호사 단독, PA합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기총회장 내외에서 피켓을 들었다.회원들은 현재 의협 집행부에서 결성한 '제2기 의쟁투'를 "투쟁 코스프레"라며 의쟁투를 해체하고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박능후 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인보사 사태가 기업과 정부의 유착관계로 인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친기업적 성격을 유지해왔던 역대 정부의 계속된 규제 완화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다.정의당 윤소하의원실과 건강과대안,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유전자세포치료제 인보사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인보사 세포성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학회,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정부와 기업의 유착관계로 인해 불거졌다고 입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민단체가 인보사 판매 중지 사태를 두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식약처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제2의 황우석사태’ 인보사케이주 엉터리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규탄 및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인보사 사태를 ‘제2의 황우석 사태’로 비유하며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황우석 줄기세포 사기사건 이후로도 과학기술을 이용한 ‘사기행각’이 남아있었다”며 “바이오, 제약, 의약품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주성분 논란으로 판매중지까지이어진 가운데 환자단체가 코오롱과 식약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인보사를 주사한 환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경재적 배상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15일 '인보사케이주 사태와 관련한 환자단체연합회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먼저 환자단체는 인보사의 2액에 사용된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가 허가받지 않은 다른 세포라는 사실을 최초 임상시험으로부터 11년간 몰랐고, 허가기관인 식약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등급제로 인해 종별, 지역별 간호인력 수급의 격차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실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호인력 수급의 현실과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로 나선 이재학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재무이사는 ‘간호등급제로 인한 간호인력 편중, 중소병원의 현실과 대안’을 발표했다.간호등급제는 입원진료시 간호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의료기관의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99년 도입됐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2017년 2월 8일 접수된 '형법 제269조 제1항' 등의 위헌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불합치’ 선고를 내렸다.헌법불합치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기는 하지만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이다.현행 형법 제270조(의사 등의 낙태, 부동의낙태)에 따르면 '의사, 한의사,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대한의사협회는 4일 저녁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의쟁투는 위원장을 맡은 최대집 의협회장을 포함하여 총26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자발적 유통·판매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인보사케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및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받았다.식약처는 지난달 31일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