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의료계 현직 임원 세 명을 소환했으나, 임원 세 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12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업무방해와 의료법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김택우·박명하, 함께 출두해 공동 입장문 발표 "혐의 부인"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이날 함께 출두해 짧게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박명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정 대화 협의체 구성과 의대증원 해외기관 연구 의뢰를 제안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거절했다.의협 비대위는 12일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서울의대 방재승 비대위원장 제안을 거절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미 의협 비대위에서 여러 차례 걸쳐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부의 2000명 증원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며 "의사들도 다양한 사람이 있고, 서울의대 비대위도 충정으로 그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K-멜로디 사업단을 구성하고, AI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K-멜로디) 신임 사업단장에 김종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이에 따라, 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본격 추진한다.협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전 AI 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신경외과)는 3월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장진우 교수는 안면떨림, 수전증, 삼차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뇌심부자극술 등을 전문분야로, 고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에서 진료한다.장 교수는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파킨슨병, 수전증 등 운동장애질환과 강박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또, 뇌심부자극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구자적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 7000례 이상의 뇌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정위기능신경외과학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바이탈 분야인 외과 의사들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면 500명 이하의 규모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한외과의사회는 10일 오전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관련 정책토론을 진행했다.이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확대 정책이 필수의료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고 주장했다.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원점 재논의를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 책임은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며 "지금 당장 국민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결정하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디지털혁신팀 윤주성 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윤주성 신임 회장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선도적인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병원 고도화에 앞장섰다.윤주성 회장은 "대한병원정보협회가 2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한상욱 교수(위장관외과)가 대한종양외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한 교수는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다.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근무 중이다. 현재는 아주대의료원장을 맡고 있다.대외적으로는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Journal of Gastric Cancer 편집위원장 등을 역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교사 방조에 대한 경찰 조사를 10시간가량 받았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의협 비대위 주수호 위원장을 소환, 집단사직 방조에 대한 혐의를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8시까지 10시간 이뤄졌다.이날 조사에서 주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조사를 마친 주 위원장은 ”조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 이상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2000년 의약분업 때처럼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수도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 상황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지 보름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상합병원 8곳의 병상가동률도 50% 정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정통한 서성준 교수를 초빙했다.지난 2월 중앙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서성준 교수는 의학계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서 교수는 ‘EBS 명의’에 소개된 바 있는 피부과 명의로, 특히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성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충청권 환자들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부산시의사회는 5일 부산시청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3500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과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후원은 부산광역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의사회는 부산시와 협의해 지원이 절실한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모금을 진행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시설 입소 초기정착금 △아동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체중 감량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없고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비만학회(회장 김성래, 이사장 박철영)는 이 같은 전문가 의견을 담은 '체중관리와 CGM에 대한 성명서'를 4일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최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체중 감량을 위해 CGM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식단 조절을 통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면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방지해 체중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그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세계의사회가 우리나라 정부를 향해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세계의사회 루자인 알코드마니 회장은 지난 4일 성명 영상을 통해 "한국 정부에 의해 초래된 위기 속에서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루자인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결정으로 의료계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있다"고 분석하며 "개인적 사유의 사직을 저지하고 학교 입학 조건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며, 위험한 선례를 남길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간호법 제정 당시 반대 의사를 드러냈던 정부가 의료대란에 처하자 이제는 간협과 접촉을 늘리는 모양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30분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조규홍 장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국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그리고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몫까지 대신하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협 임원진과 지금의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함께 논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정부를 규탄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강원도의사회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복지부는 해당 임원들이 전공의 사직을 지지하고 집단행동을 교사 및 방조했다며 의료법 제59조와 제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는 최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Institutional Review board, 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KAIRB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법인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가동 중인 기관들로 구성됐다.IRB 교육·학술 및 국제교류,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 품질관리 및 자문, 인간 대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월 29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생리학교실 한희철,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정학현, 해부학교실 김현, 마취통증의학교실 이일옥, 생리학교실 김양인, 신경외과학교실 박정율, 치과학교실 장현석, 마취통증의학교실 공명훈, 산부인과교실 김해중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교원 축하영상 △정부포상·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와 국민을 갈라 놓는 데 성공했지만, 정부의 성공은 아니다"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사들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의사는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3만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예상했던 2만명보다 많은 수였다.궐기대회 참가자들의 피켓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