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암 치유 바이블인 '암치유 생활백과' 개정판을 발간했다. 암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당시 삼성암센터 의료진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해 최신 의학적인 지식과 함께 다년간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풀어내면서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포괄적 생활지침서가 됐던 초판을 발간했다.이번 개정된 '암치유 생활백과'는 첫 번째 작업 후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표적치료 이해하기' 등 최신정보 업데이트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암 치료와 관련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이 △암
개원의들이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가 출간됐다.병의원, 재산제세, 법인세, 페이롤(payroll) 등을 특화한 컨설팅 전문 세무법인인 택스홈앤아웃에서 발간한 이 책은 병의원 개원부터 세무조사까지 병의원 원장님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세무 주제를 선정하여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Q&A로 서술해 직접 병원 경영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책에는 최근 십여 년간 개편된 세제 가운데 병의원과 관련한 굵직한 일들을 상세하게 기술돼 있고, 병원에서 놓치기 쉬운 경비처리 방안이나 확대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회장 박정배)가 창립 10주년 숙원사업이었던 '혈관학 교과서(Textbook of Angiology)' 발행을 마무리했다. 혈관연구회는 지난 8일 대한심장학회 임원진과 원로 및 집필진을 초빙해 '혈관학 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혈관한 분야의 유효한 지침서가 탄생했음을 알렸다.박정해 혈관연구회장(단국의대 제일병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혈관연구회 발족 후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혈관 관련 연구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부분들이 바뀌거나 새로이 밝혀지는 등 많은 발전이 이뤄졌다"며 "보다 심
알레르기 관리전략 에센스‘에피네프린’ 근육주사로 초기치료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제만 주사 투여 안돼하지 높여 저혈압 쇼크 발생 대응갑자기 일어서거나 앉으면 사망 위험회복 후에도 후기반응·재발 가능추적 관찰·원인 규명 통한 회피·자가 응급조치 등 환자교육 필수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하면서, 급속히 발생하는, 전신적인 과민반응'이다. 1902년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Richet 등이 '아나필락시스(ana- = against + phylaxis = defense)'라는 새로운 의학용어를 제안했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쇼크 주원인 ‘식품’우유·계란 가장 흔하나 감소세…해산물·견과류 늘어18세 이하 인구 10만 명당 1건 발생단체 급식·외식으로 사건사고 늘어단시간 내 여러 장기 침범 초기 치료시기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사회적 관심·철저한 원인규명 필요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쇼크'라고도 하며, 원인 노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적인 중증 알레르기반응으로 단시간 내에 여러 장기를 침범해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주요한 질환이다.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확한 발생빈도·원인 및 유
순천향대 서울병원 원무팀에서 법무업무를 담당하는 이진희씨가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의료법률 상식'을 책으로 출판한 것.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을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한 서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서로 대표변호사)가 감수를 도왔다.총 177페이지의 '의료법률 상식'은 진료, 행정, 의료분쟁, 최신 판례 등 4부분으로 나눠 분야별 세부 내용을 수록했다. 진료 부분에서는 진료과정, 의사처방, 응급의료 상황, 진료 거부, 의료문서, 비밀유지 의무, 연명치료와 같이 의료인을 위한 내용을 담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기획 및 공동 저자로 참여한 도서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가 최근 출간됐다.‘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는 임수빈 교수를 포함해 대한경추연구회 소속 대학 교수 11명이 목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특히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는 목과 관련된 질환 정보와 치료법을 그림, 영상의학 사진, 환자사례 이미지, 재현사진 등과 함께 환자 상황별 23가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책의 끝
새해가 되면 꼭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몇 가지 목표를 세우게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계획이 바로 '올바른 건강 챙기기'다. 남성의 경우 금연, 금주, 운동하기 등을,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목표로 흔히 세운다.그러나 신년이라 해서 무작정 무리한 계획을 짜기보다는, 먼저 건강검진을 통한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내 몸에 적합한 건강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의 도움으로 연령별 필요한 건강검진을 알아본다. 30대 남성-복부 초음파, 여성-자궁경부암 예방접종…결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가 '국내 비뇨기과 의사를 위한 연성내시경 이용 최소침습 신장결석수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제거술은 내시경 끝을 구부러뜨려 신장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요로결석을 레이저로 분쇄하여 제거하는 수술방법이다.체외충격파쇄석술로 제거가 어렵거나 결석이 크고 단단하면서 여러개가 존재하는 경우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수술방법을 절반 정도의 환자들에게 이미 1차로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방법이 다소 까다롭고 기계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가 미숙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이른둥이 부모양육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좋은아이연구원과 공동발간한 이 책은 이른둥이 출산부터 양육, 출산한 부모의 마음가짐까지 미숙아 양육에 필요한 내용을 5장으로 나눠 설명한다.1장은 이른둥이 출산 첫 날을 주제로 미숙아의 진단 기준과 아이의 건강상태, 미숙아 출산 원인,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보험과 국가 지원 등 미숙아를 출산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뤄졌다.2장에는 이른둥
눈이 내린 다음날 가장 붐비는 곳은 자동차 정비소와 정형외과라고 하는 말이 있다. 겨울은 춥고 미끄러운 날들로 '골절'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 빙판길에 넘어져 척추 뼈나 엉덩이 관절, 손목 관절이 부러지는 환자들이 많다.스키나 스노보드, 겨울철 산행 등으로 인대 및 근육이 손상되는 환자가 여름보다 월등히 많다. 넘어지지 않더라도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과 신체 활동이 감소해 몸이 둔해지고 관절들이 굳어있게 된다. 따라서 조금만 활동해도 평소 불편했던 관절염 증상들이 악화되거나 근육에 무리가 많이 가서 정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낮
피부 노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서울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30여년 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대성한 저서 '피부가 능력이다'를 출간했다. 정진호 교수는 책을 통해 피부, 노화,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의사인 저자가 대학교수이자 과학자로서 30여 년간 체득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과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테마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이 책은 피부에 많은 관심은 있지만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정 교수는 또한 나이에 비해 젊은 피부를 유지할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떨결에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육아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점점 더 갈팡질팡하게 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의사인 저자 홍순범 교수는 한 달에 대략 400명 정도의 환자와 그 부모를 만나 상담한다. 그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대하면서 느낀 건, 알고 보면 양육의 원리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 양육에도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이 있는 셈이다.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양육 불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환경과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추운 날씨엔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 비염이나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독감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겨울철 호흡기 건강은 일상 속 작은 관심으로부터 충분히 지킬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와 겨울철 건강의 기본이 되는 관리법과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보자.위생관리 및 실내 적정온도/습도 유지난방을 목적으로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게 되는데, 밀폐된 실내공기가 미세한 먼지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발전으로 인해 생활이 윤택해졌다. 이로 인해 에너지 섭취량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인구가 증가했다.그 결과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8명 중 1명이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이 늘고 있다. 당뇨병은 왜 생기며, 어떤 사람이 잘 걸릴까? 당뇨병은 왜 생기나?당뇨병(糖尿病)이란 말 그대로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오는 병이다. 정상적으로는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에 의해 우리 몸의 세포 안에 에너지로 저장된다.하지만
임신을 앞둔 예비 엄마와 육아에 서툰 초보 엄마들을 위한 자녀 건강 지침서가 출간됐다.일단 서로 다른 의학적 지식과 신념을 가진 한의사 아빠와 의사 엄마가 글을 썼다. 이들이 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논쟁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 권의 책에 풀어낸 '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엔자임헬스, 280쪽)'가 그 주인공.저자 박은성 씨는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에서 한방소아과를 전공한 한의사이고, 이혜란 씨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과정 중에 있다. 한의학과 의학 사이에 많은 간극이
한 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26만 명을 넘어섰고 해외로 국내 병원이 진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문화가정도 증가하고 있어 의료 종사자가 다양한 언어권의 환자를 만날 기회도 많아졌다. 이제 의료진은 물론 병의원에 근무하는 접수, 수납, 원무, 주차 등의 업무를 하는 직원들도 간단한 영어 표현에 익숙해져야 외국인 환자에게 문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이런 가운데 진료 현장에서 빠르고 쉽게 찾아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한 영어회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책 '글로벌 시대 영어로 진료하기'는 기존의 진료영어 책과는 달리
단풍놀이 시즌에 맞춰 연일 뿌연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몸속에 쌓이면 호흡기와 폐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염증과 기침,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의 도움으로 만성호흡기환자들의 미세먼지 대처법을 소개한다.만성호흡기 환자, 미세먼지용 방진마스크-귀가 후 샤워 필수황사나 미세먼지는 연초에 발생하는 골칫덩어리였다. 그러나 올해는 가을 가뭄으로 미세먼지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미세먼지는 건강한 일반인들에게도 목이 칼칼하고 눈이 가려우며 피부의 건조함
적, 친구, 동무… 우린 무엇일까?1994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격렬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살인 사건이다. 어린 북한 초소병 정우진 전사가 처참하게 살해되고 남한군 김수혁과 북한군 오경필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하고 책임수사관으로 스위스인 지그 베르사미 소
'못 가진 자'가 읽어야 할 경제학여주인공 히카리는 낮은 임금, 그마저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늘 절약하지만 돈을 모으기 쉽지 않고, 위안이 되는 건 문조 한 마리밖에 없다. 하지만 히카리는 문조를 기르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돈,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가진 자들을 만나고 격차를 절감한다.이런 환경에서 새롭게 인생을 바꾸려고 하지만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다. 일자리도 찾기 힘들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히카리가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