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공의대 설립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높은 허들을 실감했다.2시간여 동안 위원들의 격론이 오고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는 지난 27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운영 관련 법률안'을 병합 심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제출된 의안 법률안 5건의 주요 내용과 검토의견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위원들의 의견이 대동소이했으나 그 방법이 공공의대 설립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인 것이다.특히, 정치적인 접근 없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 발족된 보건복지부 특사경이 2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특사경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자체적인 특사경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복지부 및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복지부 특사경 전담 사무관급 인력 1명이 복지부에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팀장에 따르면, 복지부 특사경에 검찰 인력 파견은 검찰개혁과 맞물려 사실상 무산됐지만, 기소만 하지 못할 뿐, 수사에는 지장이 없다.하지만, 인력 자체가 없어 지자체 특사경 활동에 대해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사르탄 사태를 일으킨 제약사들의 구상금 납부율이 21.5%에 불과해 건보공단이 43개 제약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발사르탄 관련 구상금 고지결정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발사르탄 사태와 관련된 69개 제약사에 건강보험 추가 지출손실금 20억 2900만원의 구상금 납부를 고지했다.하지만, 26개 제약사에서 4억3600만원의 구상금만 납부돼 징수율이 21.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남인순 의원은 "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유효성 평가에 나서자 국내 제약업계가 엇갈린 모습이다. 오리지널을 가진 제약사는 식약처의 유효성 재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 반면 제네릭 의약품을 갖고 있는 중소 제약사는 오리지널사만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종근당 등 130개 업체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종근당은 여러 가능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입장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유효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600억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달 말 20대 국회가 보건의료 현안을 점검하면서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서면질의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가운데 의약품, 제약정책 관련 이슈를 정리했다.면역항암제 급여확대를의약품에 대해서는 항암제를 비롯해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치료제 등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먼저 면역항암제 급여확대 질의가 쏟아졌다. 김명연 의원과 최도자 의원은 면역항암제에 허가된 적응증들이 상당수 급여 장벽에 막혀 있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성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 취소 논의 진행과 면허 재교부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또, 의료사고 분쟁이 미조정된 사건에 대해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의료기관 과실이 명백하지만 분쟁이 조정되지 않은 사건 등에 대해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국회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 등이 발의한 성범죄 의료인 처벌 강화 의료법 개정안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인 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발사르탄 사태를 두고 정부와 제약사 사이의 소송전이 본격화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발사르탄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제약사들은 공동으로 법적대응을 진행한다. 이번 소송의 법률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정했다. 건보공단은 이달 초 제약사 69곳을 대상으로 20억 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 고지서를 발송하고, 이를 납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작년 항고혈압 원료인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된 이후 환자들에게 이미 처방받은 의약품을 다른 성분의 의약품으로 교환해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치매 예방약으로 사용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가 내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약제의 뇌 기능 개선 3개 적응증에 대해 학계에서는 2개 적응증이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는 것.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월까지 의약품 재평가 리스트를 작성해 내년 6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겠다고 밝혀 일단락 된 상황이다.콜린알포세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조국 장관 사태 등 정쟁으로 여야 간 갈등은 뒤로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제기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 등 여당과 야당은 정쟁으로 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감사에서는 그동안 정쟁으로 인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보건의료 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백신자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백신센터 도입과 글로벌 백신지원단 활성화를 선두에 세웠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이같이 밝혔다.이날 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두 기관에게 백신 자급률과 관련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를 물었다.특히 남 의원은 현 정부가 백신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복지부와 식약처는 목표를 축소했다며, 하향 수정된 이유에 의문을 표했다.이와 관련 이의경 처장은 "전체 목표 중에서 영유아 백신과 관련해 그 대상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11월까지 의약품 재평가 리스트를 작성하고, 내년 6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겠다는 방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1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장관에게 효능이 없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차원에서 재평가를 통해 적응증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국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뇌영양제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만 해도 콜린알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생산 및 수입 공급 중단 의약품 359개 중 대체약물이 없는 의약품이 5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 생산‧수입‧중단된 의약품은 총 359개이다. 생산‧수입‧공급 중단사유로는 판매부진이 72개로 20.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회사사정 14.5%(52개), 수익성문제 12.8%(46개), 원료수급문제 11.7%(42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형병원 위주로 의약품 장기처방이 증가 추세에 있어 조제의약품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분할사용 등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을 통해 제기됐다.남인순 의원이 강조한 부분은 우리나라의 의약품 조제 환경의 경우 1회 복용분의 형태로 약포지에 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주요국에서 원래의 포장 형태로 조제하는 방식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남 의원은 "우리나라 방식은 단기 처방에서는 복용을 위한 관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대마유래성분(THC, TetraHydroCannabinol) 및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함유 등 유해성분 분석을 추진 중이다.다만, 유해성분 분석법을 마련하고 검토하는 등 약 1년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액상형 전자담배뿐 아니라 개인이 만들어 피우는 액상에 대한 유해성 조사가 필요하다며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미국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마초 농축성분인 THC와 니코틴을 혼합해 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5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지원액 1위는 LG생명과학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혁신형제약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체지원액이 103건 922억 5000만원으로 2017년의 122건 1142억원보다 줄어들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R&D 지원 211억 7000만원과 컨설팅 등 사업지원 4억 4000만원, 세제지원 706억 4000만원 등 총 922억 5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대 마지막 국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장은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바라보는 여당과 야당의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시행 3년차를 맞은 문재인케어를 지금 기조대로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위기가 드러나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붙은 것이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장성 강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핵심은 여당이 고령화 속도에 발맞춰 국민 부담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 특사경 도입으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할 수 없도록 강도 높게 사후처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하며,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남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해외 주요국보다 높아 약제비 지출을 더욱 합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2014년 26.5%에서 2018년 24.6%로 감소추세이지만, 해외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72조 6000억원이지만, 약제비는 17조 9000억원에 달했다.OECD는 2015년부터 국민의료비 대신 경상의료비로 발표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직이 여성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철옹성으로 비유됐다.건보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임원이 단 한명도 없어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 계획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14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원 및 여성 직원 비율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3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2015년 16%, 2016년 18%, 2017년 21%, 2018년 23%, 2019년 28%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사르탄 사태로 인한 건강보험 추가 지출손실분에 대한 제약사들의 구상금 납부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발사르탄 관련 구상금 고지결정 및 납부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자로 69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지출손실금 20억 3000만원에 대해 구상금 고지서를 발송했다.건보공단은 10월 10일까지 구상금을 납부할 것을 독려했지만 10월 11일 현재 구상금 납부 현황은 결정고지 대상 69개 제약사의 23.2%인 16개사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