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안명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팀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전문의의 소견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설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정신건강검진 프로그램 ‘토닥’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유병률이 높은 주요 정신질환을 점검할 수 있는 비대면 설문검사다.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수면장애 평가 △우울증, 자살 등 기분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 불안장애 △알코올, 도박 등 중독장애 △직무 스트레스 △신체증상장애, 정신증 등 기타 정신장애 등 총 6
‘편두통은 스트레스 탓’이라는 인식 벗어나야아프다고 진통제만 복용하면 만성 편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어편두통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CGRP 레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편두통도 질환인가?편두통은 엄연한 ‘뇌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일부 의사들조차) 편두통을 예민한 성격 때문에, 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질환에 대한 개념이 잘못되면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렵고, 그로 인해 편두통이 만성화될 경우 환자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편두통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다
CPAP 치료에 있어서 원격모니터링의 적용연자 김세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수면호흡장애(sleep disordered breathing)는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거나 불규칙한 숨쉬기로 인해 저산소증 및 빈번한 각성을 유발하는 수면 질환(sleep disorder)의 일종이다. 수면호흡장애에 자주 노출될 경우, 불면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속적 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이 단독요법에 이어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특히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 제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결막염 발생을 상당히 낮춘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장 출시 후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3상 ADhere 연구 결과 공개IGA0/1 도달률 41.2%, EASI75 도달률 69.5%최근 JAMA Dermatology에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레브리키주맙과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병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90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심층상담을 넘어 심층진료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최용재 병원장(대한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의료현장에서는 재정적 도움이 전혀 안되지만, 적정한 소아 성장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최 병원장은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을 위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이 발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파킨슨병을 무서운 질환으로 생각하는데 ‘관리가 가능한 병’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약물 치료로 10년, 20년 이상 파킨슨병을 잘 관리하며 지내는 환자들도 많다.암은 암 조직을 제거해야 치료가 되지만 파킨슨병의 치료는 곧 관리를 잘한다는 의미와 같다. 단계별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필요에 따라 ‘뇌심부작극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조기에 발견하고, 잘 관리하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도 있다.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안태범 교수는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과거에는 떨림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인 레밋치가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정제로 다시 출시된다.SK케미칼은 ‘레밋치구강붕해정’(성분명 날푸라핀) 2.5㎍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레밋치는 혈액투석 환자의 난치성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지난 2016년 연질캡슐의 형태로 SK케미칼이 일본 도레이로부터 도입한 국내 유일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다.해당 의약품은 일본 내 시판 후 조사에서 혈액투석환자의 가려움증에 12주 후 약 73%, 1년후 85%의 치료 유효율을 보인 바 있다.혈액투석 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서방정2mg(성분명 멜라토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멜라원은 수면을 유도하는 체내 생성 호르몬 ‘멜라토닌’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합성 의약품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다.체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수면시간 전체에 걸쳐 지속 방출되는 서방형 제제이기 때문에 생체 리듬에 맞추어 수면-각성주기를 재조정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또 멜라원은 의존성과 내성이 없는 비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한 해 동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건을 돌파했다.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동막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최소절개로 인공판막을 집어넣어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2010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한 해에 300건 이상의 타비 시술을 하려면 대동맥 판막 질환 환자의 검사와 진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경각심을 갖기 어려워 문제점이 크다.길병원 선우웅상 교수(이비인후과)는 소음성 난청은 코로나19 이후 이어폰, 소형 음향기기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무선 이어폰 사용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이 증가해 10~20대를 중심으로 일상이 되고 있다. 실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4명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인 ‘주관적 나이’가 생물학적 나이보다 많다고 느낄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 연구팀(신경과,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은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수면의 질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한국인 2349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로 느껴지나요?”라는 주관적 나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4주 간격으로 ▲근무일 및 자유일의 수면 일정 ▲수면 패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린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어 들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적은데 추위까지 겹쳐 신진대사는 떨어지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41.8%, 여자 25.0%였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2년이 지난 2021년에는 남자46%, 여자26.9%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김효열 교수(이비인후과)가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는 귀, 코, 목, 얼굴의 기능적인 부분을 재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김 신임 회장은 코기능성형, 축농증내시경수술을 비롯해 수면무호흡증 등 비과 분야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았다.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련했으며, 2005년부터 삼상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임홍의 교수(순환기내과)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9년부터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시행해왔다. 2020년 6월 300례를 달성한 뒤, 올해 12월 8일 우리나라 최초로 1000례를 돌파했다.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그동안 심방세동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낮거나 구조적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를 시술로 치료할 때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해 왔다.2018년부터는 폐정맥 입구를 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조철현 교수는 정신건강 디지털헬스 예술, 공학, 심리학, 디자인, 뇌과학 융합연구 수행 및 STEAM 기획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융합연구의 선도적 모델 제시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조철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국내 각 분야 연구자들과 함께 융합연구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련 연구가 더욱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근무자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일반 근로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서울병원 김선영, 임원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 취약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는 The World Sleep Society과 International Pediatric Sleep Association 공식저널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교대근무와 자살사고의 관계에서 근로시간, 수면시간, 우울증상의 매개효과 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뇌 운동피질 자극으로 뇌졸중 후유증인 신경병성 통증을 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 하버드대학교 신경과 마이크 폭스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부위와 대뇌 운동피질의 연결성에 기반해 뇌졸중 발병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IF 11.274)에 게재됐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발병 후에는 운동‧언어
투약결과고혈압, 통풍, 2형당뇨병 및 CKD 4기 환자로 요독증 및 당뇨병성 위마비에 의한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기상 시 구역감과 속쓰림 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였고 이로 인해 경구혈당강하제, 항고혈압제, 이뇨제, 항혈소판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요산생성억제제, 철분제 및 요독 제거를 위한 구형흡착탄 등 많은 약을 복용 중이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 변동성이 심하여 고혈당과 저혈당을 반복하였고 HbA1c 수치는 8.1%로 측정되었다. 사구체여과율은 1년에 약 5-7 ㎖/min/1.73㎡씩 감소되어 현재 추정 사구체여과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가, 미국 하버드, MIT 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규모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를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의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상태와 조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 인구의 1~2%의 사람들이 양극성장애를 겪는다. 양극성 장애는 유전병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양한 유전적 요인들을
지구촌 최고의 축제 월드컵이 개막했다. 사상 처음 중동에서 겨울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변수가 많아 예상외 결과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축구 팬들은 매 경기 놓칠 수 없다 보니 TV 앞에서 매일 밤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불규칙한 수면과 야식, 잦은 음주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응원은 주의해야 한다.밤 경기, 야식과 음주 주의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이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는 모두 밤 10시와 자정에 진행돼 배달 음식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야식은 월드컵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