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을 담당하는 흉부외과 의사의 충원율이 최근 5년간 5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흉부외과 의사수는 48명 중 23명만이 지원, 48%의 충원율을 보였다.2016년에는 51%(24명), 2017년 54%(25명), 2018년에는 57%(27명)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정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5년간 충원해야 할 흉부외과 의사수는 239명인데 반해 충원된 의사는 130명
울산의대 김청수 교수(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팀이 수술 없이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제거하는 '하이푸'를 최근 전립선암 치료에도 도입해 환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하이푸(HIFU)'는 집속 초음파 치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영문 줄임말로 국내에서는 자궁근종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김 교수팀은 그 동안 축적해 온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합병원 중에는 처음으로 전립선암 치료에 최신 버전의 하이푸를 활용하기 시작했다.전립선암 하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안과와 이비인후과 등 외과계 전 영역으로 확대된다.사업대상 진료과목이 추가되면서, 대상 질환 또한 기존 9개에서 15개로 대폭 늘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하고,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수술 전후 환자 예후개선과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달 지난달 24일부터 참여기관 모집을 벌인 바 있다.당초 정부가 내놓은 참여기관 목표치는 외과계 의원 3000곳. 그러나
올해 보라매병원이 저소득층 암환자를 위한 암센터와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보라매병원은 오는 2019년까지 암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암센터가 들어서면 지자체 병원 최초로 암센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암센터를 별도 부지에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암센터가 들어서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김병관 원장은 "저소득층이 건강검진을 잘 받지 못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암에 걸렸을 때도 비용 등의 문제로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와우라이프, 170P)를 출간했다. 신장암은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칫 발견이 늦어지면 신장을 떼어 내는 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변 교수가 발간한 책에는 신장암 수술만 1,000례 이상을 집도하면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 또는 아파하
수술환자 예후개선은 물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 외과의원 활성화 기여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이,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로 예상 밖 난항을 겪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추가모집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수술 전후 환자에 구조화된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 별도의 시범수가를 지급하는 내용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참여기관 모집을 벌인 바 있다.당초 정부가 내놓은 참여기관 목표치는 외과계 의원
경기남부권에 암병원이 문을 열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3년 3개월간의 암병원 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주변에 아주대병원 등이 암치료를 하고 있지만 암센터 건물을 갖춘 곳으로는 유일하다.4일 기자가 찾은 암병원은 아직 부분적으로 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이지만 진료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일부 진료과는 벌써부터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고,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도 목격되면서 암센터가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었다. 새로 지어진 암병원은 지상 10층 지하 4층으로 연면적 9000평(형)에 달한다. 암 전용입원실도 100병
이 같은 상황은 우리나라 대부분 개원의가 안고 있는 고민일 듯하다. 최근 간호사 한명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태블릿 무인접수 서비스'가 개원의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 의료 스타트업 회사인 굿닥이 출시한 이 서비스는 그동안 간호사가 하던 병원 접수를 환자가 직접 테블릿에 입력하도록 한 것이다.프로세스는 간호사가 접수를 받을 때와 거의 비슷하다. 환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어떤 증상 때문에 방문했는지 등의 사항을 적으면 자동으로 접수가 되는 순서다. 환자가 태블릿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원은 수술 전후 환자에 교육 상담을 제공한 경우 초회 2만 4000원, 재회 1만 6400원의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15분' 심층진찰을 실시한 경우에는 2만 4000원의 심층진찰료도 적용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추진안을 발표하고,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교육상담료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해 합병증 예
길병원 진료부 보직 인사발령▲김우경 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양혁준 진료협력센터 소장 ▲김동영 의료질관리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이상표 연구지원부장 겸 폐센터장 겸 내과부장 ▲전득수 척추센터장 ▲신동복 암센터장 ▲박흥규 여성암센터 소장 ▲하승연 바이오뱅크센터장 ▲연병길 가천뇌건강센터장 ▲박연호 임상시험센터장 겸 외과장 ▲이주강 피험자보호센터장 겸 재활의학과장 ▲정성환 임상의학연구소장 ▲안정석 산학협력단장 ▲이경천 수술실장 ▲엄중식 감염내과장 ▲이기영 내분비대사내과장 ▲최효진 류마티스내과장 ▲김경오 소화기내과장 ▲이현희 신장내과장
치료재료 상한금액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의료기기업체들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일부 치료재료의 수입 중단을 결정하기도 하고, 고시된 상한금액을 초과한 금액으로 의료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법상 치료재료 상한금액이 낮다보니 치료재료 수입 또는 제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치료재료 상한금액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비단 의료기기 업계 뿐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상한금액 초과해 유통하거나 이미 시
전립선비대증 환자인 한정석(50, 가명) 씨는 열대야 소식에 잠자리가 불안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 빈뇨과 야간뇨로 밤중에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잦은데, 열대야로 더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까 걱정이다.열대야의 시작에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밤은 괴롭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무더운 밤더위와 수면을 방해하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기 때문이다.중장년 남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분당제생병원 비뇨기과 조대성 교수 6월 1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대한ENDOUROLOGY학회(복강경 및 내시경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Best Presentation상을 수상했다.논문 발표 제목은 'Change of voiding symptom and urodynamic parameters after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prostate in patients with benign prostate hyperplasia'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홀뮴레이저 전립선절제술에 따른 배뇨증상 및
방광 내시경은 혈뇨, 염증뇨, 결석이 의심되는 환자의 방광을 육안으로 확인,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하지만 그동안 방광 내시경은 좁은 요도를 따라 삽입되는 굵고 단단한 경성 스코프(rigid scope)를 사용해 환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며 검사를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장비의 발달로 연성 방광내시경이 보급되면서 환자의 고통이 감소하고, 검사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는 추세다.한림의대 비뇨기과 오철영 교수(평촌 한림대성심병원)는 연성 방광내시경은 환자의 고통 감소는 물론 의료진도 손쉽게 비뇨기질환을 검사할 수 있
공석이었던 한국페링제약이 수장을 맞이했다.한국페링제약은 최용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최 신임 사장은 얀센과 릴리, 노바티스 등 유수의 다국적사 및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영국, 중국 지사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최근에는 박스터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페링제약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계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펩타이드계 약물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한다.주요 치료분야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화기, 내분비내과 등으로 전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로봇수술이 등장한 이래 비뇨기계 분야 수술률의 변천사를 조명한 연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사우던캘리포니아의대 Inderbir Gill 교수는 지난 17년 동안의 발표된 논문을 분석해 비뇨기계 종양수술의 변화를 19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LBA-03).교수팀은 펍메드(Pubmed), 스코퍼스(Scopus),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등 주요 논문 검색 도구를 통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전립선, 방광, 신장, 고환 등의 암수술과 관련된 연구를 찾아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저위험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보다 혈관 병변 광역동 치료(vascular-targeted phototherapy, VTP)를 하는 것이 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21일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VTP와 적극적 감시를 비교한 4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최신 임상 앱스트렉 세션에서 발표했다(LBA-23).해당 연구는 두 치료간의 예후를 평가하는 최초의 무작위 대조군 전향적 연구로, 2년 추적 관찰 결과가 지난해 Lancet Oncology(Lanc
전립선 비대증(BPH)과 과민성 방광 증후군(OAB) 동시 치료를 위해 병용요법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일본 아사히가와의대(Asahikawa Medical University) Hidehiro Kakizaki 교수는 미라베그론과 탐술로신의 병합요법 연구인 MATCH 연구를 지난 20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 최신 임상 앱스트렉 세션으로 발표했다(LBA-13).미라베그론(제품명 베타미가)은 최초의 선택적 베타3-교감신경수용체 효능제(β3-adrenergic adrenergic receptor agonis
전립선 암환자가 강력한 생활습관 개선을 장기간 시도해도 암 크기를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표됐다.캘리포니아의대 J. Kellogg Parsons 교수(UC 샌디에고 무어스 암 센터)는 21일 AUA 연례학술대회에서 전립선 암 환자가 식습관 개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암 진행을 늦추지는 못한다는 내용의 MEAL 연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LBA-19).MEAL 연구는 적극적 감시를 하고 있는 저 위험군 전립선 암 환자가 야채기반의 적극적 식이요법을 진행했을 때 암 진행 유무 변화를 관찰한 첫 무작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5알파 리덕타아제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전립선 암 예방약으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는 새로운 근거가 나왔다.피나스테리드의 전립선 암 예방약 가능성은 지난 2003년 7월 PCPT(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 연구가 NEJM에 실리면서 실현 가능한 듯 보였으나 여러가지 해석과 한계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임상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N Engl J Med 2003; 349:215-224).PCPT 연구는 약물과 전립선 암 예방의 연관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