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수지에 빨간불이 켜졌다.1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2023~2032년 건강보험 재정전망'과 '2023~2032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예산정책처는 현행 보험료율 인상 수준이 유지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4년에 적자로 전화되고, 2028년에는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이란 전망했다.이 수치는 건강보험 재정 계산 시 수입 연평균 7.2% 증가(2023년 93.3조원 -> 2032년 175.2조원), 지출은 연평균 8.9% 증가(92.0조원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동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등 26개국 보건의료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전문가 세미나는 공단과 ISSA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건강보험제도의 보장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과 도전과제 도출을 위해 ISSA의 세계 주요 회원기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건보공단은 ISSA의 한국 대표기관이며 동아시아지역사무소로서 3일간 세션별 주제에 따른 국내외 보건정책관련 공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2년 건강보험 급여비가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율은 74.9%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 제2부 보험급여 편을 4일 발표했다.2022년 보험급여비는 81조 5260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하였다.이 가운데 현물급여비는 78조 7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비는 1조 9844억 원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려움에 놓여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수급권 보호를 위해 결손처분 기준을 완화한다고 최근 밝혔다.기존에는 소득(연 소득 100만원 이하), 재산(재산과표 450만원, 전월세는 1500만 원 이하), 세대(세대원 중 30·40대 있을 시 결손 불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체납 건강보험료의 결손처분이 가능했다.그러나 9월부터는 연 소득 336만원 이하로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세대원 중 30·40대가 있어도 결손 가능하도록 세대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번 결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2년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연도별 의료보장 적용인구 현황을 발표했다.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97.1%를 차지했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 2000명(2.9%)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5141만명 중 직장가입자(피부양자 포함)는 3663만 3000명이며, 지역가입자는 1477만 7000명이다.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를 10세 단위로 구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SCI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에 의한 한국의 의료이용 영향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공단-세계은행(WB)-서울대가 공동 연구한 성과물이다. (The Road to Recovery: Impact of COVID-19 on Healthcare Utilization in South Korea in 2016-2022 using an Interrupted Time-Series Analysis)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폐암 진료 인원이 최근 5년 사이에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해 2018~2022년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8년 9만 1192명에서 2022년 11만 6428명으로 2만 5236명(27.7%↑)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남성은 2022년 7만 564명으로 2018년 5만 7595명 대비 22.5%(1만 2969명↑), 여성은 2022년 4만 5864명으로 2018년 3만 3597명 대비 36.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관리를 위한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와 공단 특사경 도입 추진에 관한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특히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공단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비해 더 안정적인 보험재정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시행에 관해서는 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7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2025년까지 약제의 전문적 평가를 담당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평원 강중구 원장이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고, 이정신 위원이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의 등재절차 및 평가기준 △직권 및 조정약제 평가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 팬데믹 준비 및 대응 지역 포럼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경험을 아시아 지역 11개 협력국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은 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공단은 성과를 공유하고자 다수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보건 시스템 협력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공단 신순애 연구국제협력실장은 ‘보건 재정’ 세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및 분석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다른 것이다.2022년과 2023년 공개대상 비급여 항목별금액을 비교한 결과, 2022년 8월 대비 2023년 8월 물가상승률인 3.4%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전체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의 20.8%(항목 107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앞으로 소득 변동 금액까지 건강보험료에 반영해 부과하는 소득 정산제도가 실시된다.일부 소득 활동이 있는 지역가입자들이 피부양자로 등재해 보험료를 면제받는 등 편법 회피를 벌이자 건보공단서 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설명회를 가졌다.해당 제도는 쉽게 말해 지역가입자도 직장가입자처럼 건보료를 정산하는 것으로, 오는 11월부터 첫 시행된다.지난 2017년 국회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기점으로 공단은 2018년 7월 1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이 확대 오픈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급증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요구에 대응하고 정부의 데이터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정부, 학계, 민간의 연구자는 연구자료 신청 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용자의 건강보험빅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 분야와 ‘건강관리 활용’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뇌혈관질환 환자 수의 80% 가량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결과를 공개했다.2018년 96만 7311명이었던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2022년 117만 1534명으로 21.1%(연평균 4.9%) 증가했고, 뇌졸중 환자 수는 2018년 59만 1946명에서 2022년 63만 4177명으로 7.1%(연평균 1.7%) 증가했다.뇌혈관질환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8년 2조 3166억원에서 2022년 3조 52억원으로 5년간 29.7%(연평균 6.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등으로 건보공단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새로 취임한 정기석 이사장의 입장은 명료했다. 과잉진료 및 불법개설기관을 적극적으로 적발해 재정 누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특히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신임 이사장은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보건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정 이사장은 “현재 건강보험은 20조원이 넘는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정책학회와 14일~15일까지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정책연구: 지역, 세대, 영역 간 상생을 지향하는 정책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지역, 세대, 영역 간 상생을 지향하는 정책혁신에 대해 6개 분과, 48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공단은 14일 첫날, 2분과에서 ‘건강보장세션’을 80분간 운영했다.‘건강보장세션’에서는 ‘건강보험 지속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4일 근로복지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의 상임감사 주도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체감사기구 간 정보교류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정보공유 △자체감사 및 청렴활동 모범사례 공유 △협력·교차감사를 위한 감사자원 교류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보건의료 및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양 기관은 지난 8월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관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 바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및 활용연구 상호 협력 △신규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야간 간호료 수가의 70%를 근무 간호사에 대한 인건비로 사용하는 규정이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도 3분기 간호인력 야간근무 모니터링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야간간호료 및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은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간호사의 야간 근무‧횟수 등 야간근무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야간간호료 수가의 70% 이상을 야간근무 간호사에 대한 직접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정했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도 3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환자 치료의 폭이 넓어질지 눈길을 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2023년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약평위에서는 총 6개의 약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급여확대 신청 약제인 AZ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타그리소는 2016년 국내 허가 취득 후 폐암 2차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1차 치료로 사용 시 임상적 유용성 면에서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