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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Opinion]만성 간질환에서의 대사 변화간경변증 환자에서 단백질-칼로리 영양실조의 동반율은 연구자 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65~90%로 매우 높으며 말기 간경변 환자에서는 거의 90%에서 영양 결핍을 동반한다. 말기 간질환자에서 영양결핍은 크게 두가지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오심, 구토로 인한 식욕감소와 함께 증가된 에너지 소비가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대사(metabolism)가 항진되어 있는 기전은 유효혈량 감소로 인하여 교감신경계의 활성화가 관찰되며 노르에피네프린 및 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증가하여 대사적인 측면에서는 대사과다증(hypermetabolism)을 보이게 되어 쉽게 영양결핍 또는 부족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되고 있다.만성 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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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8.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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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Opinion]B형, C형간염이나 알코올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은 간세포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염증세포의 침윤과 섬유화 과정을 거쳐 섬유질을 형성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두꺼운 섬유질과 재생결절이 형성돼 궁극적으로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이 된다. 간경변증 상태는 간에서 하는 중요한 대사과정에 장애를 일으켜 조혈 및 면역작용 이상, 영양상태의 불량을 초래하며, 더욱이 간내 혈관의 저항 상승으로 인한 문맥압 항진증을 야기해 식도 및 위 정맥류 출혈, 복수, 자발성 복막염, 간성 뇌증과 같은 합병증을 발생시킨다.“간경변증 그거 못 고치는 거 아닙니까?” 이에 대한 답변은 과거에는 “예” 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요” 가 답이다. 물론 모든 간경변증을 다 고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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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8.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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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당뇨병 관리 위기이자 기회병태생리 과도기…지금이 가장 취약한 때 공격 루트 다변화에 유병률 급증인슐린 분비부족 패턴에 인슐린 저항성까지 겹쳐“환자는 넘쳐나는데, 치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병태생리가 혼재하는 과도기적 단계로 가장 불안정하고 취약할 시기다.”작금의 한국인 당뇨병 현황을 이렇게 요약해볼 수 있겠다. 당뇨병 유병률은 급증하는데 혈당 조절률은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베타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공격까지 받으면서 우리나라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은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겪고 있다.당뇨병 대란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 가톨릭의대)가 발표한 ‘Dia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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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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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루트별 약제 갖춰…환자별 선택치료 가능“당뇨병은 변한 것이 없지만, 이를 바라보는 지식과 기술환경은 달라졌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이 같은 말과 함께 “(한국인들이 당뇨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지만) 의학과 사회환경의 발전을 고려해 볼 때 지금이 당뇨병을 콘트롤할 수 있는 적기일 수도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④현대의학은 당뇨병이 한 일을 알고 있다당뇨병이 갈수록 강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역으로 그 만큼 우리가 당뇨병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의학은 기초·임상연구를 통해 당뇨병의 발생기전, 병태생리, 유병특성 등 A부터 Z까지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아직 더 많은 비밀들이 파헤쳐져야 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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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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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주의대 교수/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우리나라만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나라가 있을까? 1970년대나 80년대만 해도 당뇨병 환자가 거의 없었다. 60년대는 보릿고개가 있었고, 그 이전에는 전쟁도 있었다. 겨우 겨우 입에 풀칠을 한다는 표현도 있었다. 80년대까지도 쇠고기는 명절에 한두 번 가족들이 다 모일 때 국을 끓여 먹고는 했다.80년대 말부터 급격한 경제성장이 오고, 90년대가 되면 먹을 것이 너무 많아지게 된다. 2000년이 넘어서면서부터는 먹을 걱정보다는 오히려 비만을 더 걱정하는 사회가 됐다. 70년대 병원에 당뇨병 환자가 입원하게 되면 의사들이 모여서 같이 봤다고 한다. 지금은 병원에 입원하는 당뇨병 환자는 흔하디 흔하고, 동네에도 한 집 걸러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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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7.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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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이다. SGLT-2는 신장의 근위세뇨관의 S1 세그먼트에 주로 분포하며 신장에서 포도당 수송에 주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초의 개발물질은 필로리진(Phlorizin)이다. 1835년 사과나무 껍질에서 추출된 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저혈당 없이 식전 식후 혈당을 감소시켰지만,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고 위장관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어 약제로 개발되지 못했다.최근 개발된 SGLT-2 제제들은 필로리진과 구조가 유사한 글리코시드 성분으로 SGLT-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여과된 포도당이 신세뇨관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당뇨를 유발해 혈당을 떨어뜨리고 약 200~300kcal 정도의 손실로 인해 체중감소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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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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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슐린 치료 전략- A1C 9% 이상땐 초기부터 인슐린 치료 필요- 기저 인슐린에 초속효성 제제 1회 추가 또는 혼합 제제 1일 2회 사용당뇨병 환자에서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선택하는 것이 인슐린 치료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제2형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에서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메트포르민 처방이 실패했을 때 설포닐우레아, DPP-4 억제제, GLP-1 유사체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A1C 검사와 함께 기저 인슐린 치료(basal Insulin)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9년 발표된 이후 3년 만에 지난해 4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 최근 자료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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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재 기자
2013.07.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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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glucagon-like peptide)는 식사에 반응해 생성되고 분비되며, 포도당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혈당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또한 음식물의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키며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킴으로써 체중 조절 효과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는 포도당에 반응하는 GLP-1의 분비가 감소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효능도 감소돼 있기 때문에 생리적 농도를 초과하는 추가적인 GLP-1의 투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에 맞춰 GLP-1 유사체도 새로운 당뇨병 치료 약물로 각광받고 있다. 가톨릭의대 조재형(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GL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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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2013.07.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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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와 같은 인크레틴에 기반한 당뇨치료제의 사용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의약품 정보 업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DPP-4 억제제 시장 규모는 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배경은 기존의 약제들에 비해 좀 더 당뇨병의 병태생리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DPP-4 억제제가 베타세포 보호 및 기능 개선 효과, 당신생의 억제, FPG 감소 등을 제공한다는 점을 처방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혈당 발생이 현저히 낮고 아직 확실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잠재력도 충분하다.지금까지 출시된 DPP-4 억제제는 모두 6성분이다. 계열은 같지만 구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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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2013.07.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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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는 맞춤전략의 정점이다. 혈당조절 목표치가 환자의 임상특성에 따라 유동성을 두는 맞춤형 수치를 허락하듯이, 약물치료 또한 개별 환자의 특성이 세밀히 고려돼야 한다. 올해 발표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의 가이드라인은 “혈당조절 목표치에 있어 환자의 개별 특성이 고려됐듯이 약물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환자와 더불어 각 약제의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약제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인으로 저혈당증 위험, 체중증가 위험, 비용, 신장·간·심장에 미치는 영향, 사용 편의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2012년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공동 가이드라인 역시 약물선택에 있어 혈당조절 효과 이외에도 저혈당증 위험, 체중, 주요 부작용, 비용 등을 고려하고 이들 인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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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7.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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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병 현황전세계적으로 3억47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인구를 70억명이라고 했을 때 5%에 해당한다. 2004년에만 340만명이 높은 공복 혈당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0년에도 유사하게 관찰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당뇨병이 2030년까지 7대 주요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체 당뇨병 환자 중 90% 가량이 제2형 당뇨병으로 대개 과체중과 운동부족에서 기인하고 있다. WHO는 제2형당뇨병의 증상은 제1형과 유사하지만 종종 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어 발생 후 수년이 지난 뒤에 진단되거나 이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까지는 당뇨병이 성인에서만 나타난 반면 최근 소아·청소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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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2013.07.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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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血栓)을 놓고 벌어지는 혈전(血戰)이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항혈소판요법 부분이다. 아스피린에 이어 클로피도그렐 요법이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던 이 분야에 P2Y12 수용체 억제제 계열의 신규 항혈소판제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클로피도그렐, 티카그렐러, 프라수그렐로 대변되는 이 약제들은 신·구(新·舊)는 물론 신·신(新·新) 간에도 약효 경쟁을 펼치면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스텐트로 대변되는 PCI 기술의 발전이 ACS 환자에서 항혈소판요법의 적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 임상현장의 선택이 주목된다.연구 상으로는 신·구 대결에서 새로운 항혈소판제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티카그렐러는 PL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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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6.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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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차 의료기관에서 항혈전치료의 필요성 항혈소판 및 항응고를 포함하는 항혈전치료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방세동, 인공판막질환, 하지정맥혈전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증상 조절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질환의 상태에 따라서는 다른 기전을 가진 약제를 2가지 또는 3가지를 중복 투여하기도 해 그 효과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 증가를 위한 치료의 이면에는 출혈의 위험성 증가로 사용에 특히 주의를 요하는 치료이기도 하다. 1차 의료기관에서는 진료환자의 구성 특성으로 항혈소판제제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그리고 당뇨병 환자에서 1차 또는 2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실로스타졸 등이 많이 사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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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6.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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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血栓)을 대상으로, 그리고 혈전(血栓)을 놓고 벌이는 대혈전(大血戰)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의학은 심·뇌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을 막기 위해 혈전과 전면전을 선포한 상태다. 여기에 치료약물들은 혈전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놓고 신·구(新·舊), 신·신(新·新) 약제 간에 중원을 점하기 위한 혈투를 진행 중이다. 혈전은 현대의학이 제압해야 할 최대의 난적 중 하나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이 조그마한 핏덩이는 그 자체로 혈류를 저해하는 동시에, 몸 속을 돌아 다니다 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야기하고 결국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을 유발한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이 급증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이 다발하고 취약성 경화반에 의한 혈전, 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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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6.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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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AF)은 고령으로 갈수록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또,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5배 가량 높다. AF 환자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령화 시대의 우리나라 역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AF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려 있었다. 관심도가 낮다 보니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려웠고,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좀처럼 학계의 이목을 끌기가 힘들었다.이렇게 힘들었던 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혈전치료가 획기적인 항응고제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들 신규 항응고제는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기존의 표준요법인 와파린과 비교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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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6.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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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서심혈관질환은 명실상부한 '제1위의 사인'이다. 허혈성 심질환은 다양하게 분류되는 심질환들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으로 통용되는 허혈성 심질환은 발병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 협심증으로 나타나거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나타난다.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허혈성 심질환 치료전략에서 주요하게 다뤄진다. 하지만 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예방, 나아가서 사망률 감소라는 측면에서는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환자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SIHD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휴식 후에 사라지기 때문에 간과되기 쉽지만,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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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6.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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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올해 초 말초동맥질환에 관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과 2011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통합한 것으로, 새롭게 추가된 권고안을 강조하는 한편 오래된 권고안들은 삭제하는 방식으로 말초동맥질환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말초동맥질환은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심혈관사건을 야기하는 위험한 병태지만, 아직 일선 임상현장에서는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질환이 동맥경화의 성격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단계를 거치게 돼 진단과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것이 문제다.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사건으로 이어져 막대한 의료·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Circ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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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6.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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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조절, 또 조절천식치료의 목표는 천식의 증상을 조절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다. 천식의 치료는 곧 천식의 조절을 의미한다. 임상 가이드라인은 천식 약물치료시 ‘평가 - 치료 - 모니터링’의 순환구조에 기반할 것으로 권고하는데, 여기에는 천식조절의 평가 - 조절을 위한 치료 - 조절유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같이 모든 단계에서 조절이 목적으로 자리한다.조절상태 따른 단계적 적용·조정GINA 가이드라인은 천식의 약물치료와 관련해 “개별 환자마다 현재의 조절상태(current level of control)에 따라 1에서 5까지의 치료단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천식치료의 순환구조 속에서 조절상태를 평가해 치료단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부연한다.종합하면 천식의 조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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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5.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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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조사결과와 임상경험을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의 천식 유병률은 5% 정도로 추정되고, 전체 천식환자의 20~30%는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현증 환자라고 생각된다.실제로 최근 국민건강보험 진료통계를 보면 매년 18세 이상 성인 중 200만명 이상이 천식을 진단명으로 하여 진료를 받거나 천식 치료약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의 정확성이나 약제투여의 적정성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매우 많은 숫자임에 틀림없다. 이 통계에 의하면 천식의 유병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한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진료를 받고, 전체 환자의 3%가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문제는 연간 진료 환자의 50%가 최근 3년간 천식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새 환자’라는 점이다. 이것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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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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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매년 5월 첫째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올해 역시 예년과 같이 ‘천식은 조절할 수 있다(You Can Control Your Asthma)’를 주제로 천식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행사가 전세계적으로 펼쳐진다.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적용하면 천식의 조절을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한편, 세계 천식의 날을 주관하는 국제천식기구(GINA)는 올해 주제에 ‘이제 천식을 조절해야 할 때다(It’s Time to Control Asthma)’라는 부제를 추가했다. 둘을 합쳐 의역을 적용해 보면 ‘천식은 조절할 수 있으니, 이제 이를 실천해야 할 때다(You Can Control Your Asthma, It’s Time to Control Asthma)’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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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기자
2013.05.1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