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출범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공제상품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문과의사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또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16일 의협 공제조합에 따르면 2013년 11월 조합 출범 이후, 꾸준한 가입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2015년 11월말 기준 공제조합에 가입한 배상공제 조합원은 모두 1만 162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배상공제상품의 안정적 운영이 이어지면서 전문과별
전공의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법 제정 목전에 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밤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안'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의결했다.전공의 특별법은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법제화, 여성전공의 모성보호, 수련평가기구 독립, 수련규칙 제정 및 이행의무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논란이 됐던 전공의 폭행금지 규정과 전공의 법정단체 수립은 기존 법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삭제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세계의사회가 '의사의 웰빙이 환자의 안전'으로 연결되며, 이를 위해 각국 의사회가 전공의는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1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WMA) 총회에서 'Physician wellbeing' 관련 결의문이 채택하고, 의사의 웰빙이 환자의 안전으로 연결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이번 결의문의 안건은 세계의사회 산하로 2010년 발족된 젊은 의사들의 모임 '젊은의사네트워크(JDN, Juni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됐던 의정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노인정액제 개선 등이 최우선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서울 정동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의정협의 재개는 무려 15개월만. 앞서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해 3월 2차 의정협의안을 마련한 바 있으나, 복지부의 원격의료 도입 강행과 동시에 중단된 바 있다.김주현 대변인은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중단됐던 의정협의를 재개키로 했다"며 "실무단을 꾸려 협의의 내용과 우선순위 등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메르스 의료기관 손실보상 기준 마련을 위한 '손실보상위원회'가 구성됐다.복지부는 메르스 치료·진료·격리 의료기관 등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상위원회를 구성, 5일 오전 제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복지부는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메르스 의료기관 손실보상 대상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손실보상 규모를 산출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정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손실보상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과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재구성,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후 의정합의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데, 정 장관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합의 재개를 약속한데 따른 후속조치다.대한의사협회는 1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협회가 지속적으로 의정합의 이행 재개를 정부에 건의했고, 지난 국감에서 정진엽 장관 또한 의정합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의정합의 후속조치와 효율적인 실행방안 마련, 아젠다 사전 준비 등 원활한 의정합의 재논의를 위해 이행추진단을 재구성, 운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피해 보상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해규모 파악과 보상범위 결정, 실제 보상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손실보상 조사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늦어도 다음 주부터 서면조사에 돌입,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들의 현황을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조사가 완료되면 손실보상위원회를 구성해 보상범위와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조사는 메르스 환자 경유·발생기관,
새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서울의대 교수가 내정되면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보건의료전문가로서 메르스 후속대책 추진 등 당면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의료수출·의료산업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온 만큼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염려도 나온다.여 "의료 전문가 능력발휘 기대"-야 "메르스 사태 국면 전환용"새누리당은 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전문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정진엽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의대 교수와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놓고 관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복지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는 보건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명의 차관을 두어 각각 '보건'과 '복지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했지만, 이를 반드시 '의료인'에 맡겨야 하느냐는데는 이견이 있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과 국회-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2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전문가들은 복수차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한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보건당국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다양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제기되고 있는 복수차관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를 출입하고 있는 의약전문기자로 구성된 '기자협의회'에서 국회 이명수 의원과 함께 객관적으로 보건당국의 조직 개편을 고민한다는 입장에서 주목받고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들의 손실액이 8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의원의 총 피해규모가 3400억원 정도로 예측된데 이어, 병원급 의료기관은 직접적인 손실 규모만 50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대한병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계자료를 최근 국회에 제출하고 손실보전 등에 필요한 예산편성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자료는 병협이 국가지정격리병상, 메르스 치료병원, 노출자 진료병원, 시/도 거점병원, 지역별 거점병원, 집중관리기관 등 '감염병관리기관' 59곳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메르스 피해병원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피해규모가 3400억원에 이른다는 추계가 나왔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기관당 작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 요양기관의 존립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적인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요양기관과 보건의료인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한 메르스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의·병협 "요양기관 존립 위협...메르스 특별법 제정해야"이들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요양기관은 메르스 요
감염병 안전 제고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이 추진된다.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메르스 유행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감염관리 및 예방 문제점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제도개선 일환으로 건강보험 수가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검토중인 개선방향은 △병원 감염관리 현황에 대해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패널티와 인센티브 부여 △감염 통합진료수가 신설 등을 통해 감염관리인력 확충 및 병원 내 감염방지활동에 대한 지원 강화 △음압병상 수가 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메르스 대상자 조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의협 메르스 대책본부를 통해 공단의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병원 원격진료 논란에 이어,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표명해왔던 대체조제 활성화 입법까지 현실화되면서, 의료계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메르스 종식을 위해 의료계가 전력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의료계를 자극하는 '민감한' 현안들을 끄집어 올릴 필요가 있었느냐는 얘기. 일각에서는 "뒤통수를 맞았다"는 극단적인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보건복지부다.복지부는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에 따른 후속조치로, 병원 재진환자에 한해 환자가 집 또는 보건소에서 전화로
대한의사협회가 국가감염병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땜질처방에서 벗어나, 이 참에 관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국가감염병 혁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자는 요청이다.의협은 23일 "금번 메르스 사태로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이 기회에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대적인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며 "전문가와 국회·정부가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의협은 "여야를 막론하고 메르스 관련 대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개정안을 제출하고 있지만,
메르스 의료기관 피해보상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다.의료계는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 만큼 '유무형의 피해'를 모두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간접피해'까지 포함하는 것은 과다한 측면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대한의사협회는 22일 입장문을 내어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현실적 피해보상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의협은 일단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의료기관들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체적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상당수 의료기관
의사협회가 정부에 메르스 집단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2일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현,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추적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집단 발병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0일 첫 국내 환자 발생 이후, 메르스 감염자는 2일 현재 모두 25명으로 늘어난 상태. 특히 메르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우려했던 3차 감염자까지 확인되면서 메르스 확산을 걱정하는
메르스 환자 최초 발생 후 2주일 만에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의 숫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공개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과 일반 국민들에 이의 준수를 당부했다.대한의사협회는 1일 메르스 행동지침을 발간, 배포했다. 메르스는 주로 환자와의 밀접접촉으로 감염되며 잠복지는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 정도다.의협은 의료인 감염 예방 수칙으로 ▲환자 진료 전·후 반드시 손 씻기 및 손 소독 진행 ▲진료시 N95 이상의 호흡마스크, 장갑과 1회용 가운, 고글(또는 안면부 가리개) 등 개인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강청희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등은 27일 오전 서울역과 혜화동 서울대병원 앞에서 시민들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현대의료기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무면허 의료인에게 계속 낚이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홍보물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무자격자의 무면허 의료행위"이며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무분별한 규제완화는 국민건강에 위해를 불러오고, 의료과소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