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올해 내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그간 사업을 평가해 6월 중 내부보고를 진행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8월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개시한 후 2021년 주제별, 자율형, 경향 기반으로 분석심사 유형을 확립했다.올해 본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유형은 주제별 분석심사다. 정부는 단극성 우울장애와 견봉성형술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자율형 분석심사는 시행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던 만큼 재승인을 점검하고 정교화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심평원은 뇌졸중 자율형 분석심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근감소증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와도 관련 있다는 연국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김태범(알레르기내과)·장일영(노년내과), 중앙보훈병원 원하경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천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과 천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을 동반한 경우,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앓는 노인에 비해 폐활량이 현저하게 저하된 비율이 약 5배 가까이 높았다. 기도 폐쇄를 보인 비율도 약 2배가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롱코비드(Long Covid)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코로나19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기침이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심장 호흡기 증상 △무기력감이나 피로 등 전신증상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을 포함해 후각, 미각 이상, 탈모, 성기능장애 증상까지 신체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증상이 최소 2개월, 최대 1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를 '롱코비드(Long Covid)'라고 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교수(피부과) 연구팀 조사 결과,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 정신과 진료경험, 우울증 진단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들의 나이, 성별을 매칭한 대조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천식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 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외 복합만성질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이 마련된다.특히 정부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 모니터링 및 의료기관 의뢰·회송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 개발 연구'를 공고했다.건보공단은 "고령화에 따라 질병양상이 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복합만성질환은 만성질환보다 증가율이 더 빠른 상황"이라고 밝혔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외래환자의 45.1%, 입원환자의 1
전문기관지천식은 주로 알레르기에서 기인한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기도 과민성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지만, 대부분(50~70%)이 경증 천식으로 분류된다.한국의 천식 진료에 대한 한 연구에서 천식 환자의 약 80%는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천식 치료의 필수 약제인 흡입 스테로이드의 처방은 38% 정도로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몇 나라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Fig 1). 경증 천식은 증상의 정도와 빈도가 낮은 편으로
세계천식기구(GINA)는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형 관리전략과 단계별 약물요법을 강조해왔고,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을 약물요법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국내 진료지침에도 관련내용이 반영됐다. 큰 틀에서 1단계부터 ICS/포르모테롤을 우선해 고려하도록 한 부분은 동일하지만, HDM 면역요법, 전략(1안) 이외의 대체전략(2안)을 표기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내용에는 변화를 줬다.단계별 치료전략큰 틀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에서도 단계별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환자의 현재 천식 조절 상태에 따라 약물을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의료윤리 문제가 적잖아 보인다. 미래의료협동조합 정환보 이사장(밸런스본의원 원장)은 3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비대면 진료 심포지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용자 중심 의료' 변화로 건강 문제 발생 우려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환자와 의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가 한국인 중증 천식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사노피는 29일 듀피젠트 온라인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LIBERTY ASTHMA QUEST 연구의 한국인 대상 하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국민건강보험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천식 유병률과 신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에서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체 천식 환자의 11%는 중증 천식 환자인데, 이들의 연간 천식 악화율은 25~3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치료 옵션으로 중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해운대백병원이 3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7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의 해운대백병원 종합점수는 84.7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등급을 받았다.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의 지표로 진행됐다.등급을 공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은 전년과 비교해 11% 늘어 50%를 기록했다. 만성 호흡기 질환 우수병원은 전국 2004개소로 서울과 인천·경기권에 절반이 위치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천식(8차)·만성폐쇄성폐질환(7차) 적정성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에서 공개한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벽이 백혈구 일종인 호산구로 채워지는 제2형 염증성 질병이다.프로톤펌프억제제(PPI),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부데소나이드(budesonide), 식이요법 등이 처방되는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최근 사노피, 엘로디 파마슈티컬스, 사노피, 다케다제약 등이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각각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듀피젠트, 적응증 추가로 순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생물학적 제제인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가 중증 천식 치료제 옵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가 테즈스파이어를 52주 동안 투여받은 후 연간 천식 악화율(AAER)이 56% 감소했다.이 연구 결과가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공개됐다.테즈스파이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12월 중증 천식 환자의 추가 유지요법으로 승인한 약물로 아스트라 제네카와 암젠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생물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GSK 인터루킨-5(IL-5) 억제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스테로이드 치료에 의존하는 중증 천식환자 증상을 75%까지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발표됐다. REALITI-A 연구 공개미국 존스홉킨스병원 Mark Liu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2016~2019년 중증천식 환자 82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행됐다. REALITI-A로 명명된 이 연구는 단일군, 리얼 월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노피의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호산구성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에 적응증 추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듀피젠트군이 약 60%에 이르는 조직적 관해(Histological remission)를 보였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벽이 백혈구 일종의 호산구로 채워지는 제2형 염증성 질병이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스테로이드, 식이요법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제15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학교실, 58년생)가 연임됐다고 밝혔다.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8월까지다.박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0년 3월 제14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에 주력하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 구축을 확고히 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 본격 추진,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 악화율은 인종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진단 및 치료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ACO 환자군을 대상으로 동일한 진단 기준을 적용한 결과, 동양인의 악화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병률은 인종과 상관없이 비슷했으며, ACO 환자군이 COPD 단독 환자군에 비해 악화 위험이 컸다. 젊었을 때 천식이 있던 환자가 흡연을 지속하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처치 및 검사 수가 신설과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비인후과의사회가 23일 롯데호텔에서 제2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황찬호 회장은 전체 25개 진료과 중 이비인후과만 유일하게 2년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원 폐업 현황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2020년 폐업률은 2019년에 비해 50%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2기분 기준 전국 이비인후과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기능이 좋지 않은 성인은 당뇨병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헌성 교수(교신저자), 알레르기내과 이화영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폐기능과 당뇨병 발생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폐기능검사 수치가 낮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2009년 3월~2012년 10월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9~85세 건강한 성인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