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난 3일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연동한 환자맞춤형 인공지능(AI)챗봇 '한림스마트봇'을 도입·운영했다.한림스마트봇은 기존 환자용 고객가이드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실시간 환자의료정보가 반영됐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기존에는 외래진료 예약시간을 변경하려면 병원 콜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사와 통화 후 해당 의사의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한 뒤에나 변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노화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청각 이상을 호소하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근거 없는 부정적 소문이나 외형 및 가격 문제, 착용 시 불편함 등을 이유로 보청기 착용률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난청은 방치하면 청각 상실까지 불러올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청력을 보존하고 의사소통을 돕는 보청기 착용의 중요성을 알아본다.난청의 종류난청은 청각이 저하되거나 또는 상실된 일련의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난청은 선천성 난청과 후천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선천성 난청은 유전이나 출생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지난 22일부터 방명록과 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방명록 시스템을 도입·시행 중에 있다.앞으로 서울백병원 예약 환자는 진료 안내문자 발송 시 첨부되는 링크를 통해 문진표를 사전에 작성할 수 있다. 보호자나 기타 병원 방문객은 홈페이지와 출입구 앞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한 후 발행된 바코드를 병원 출입구에서 확인해야 한다.모바일 문진표는 당일 작성 건에 대해서만 유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문진 작성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숨을 쉬는 것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신체활동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 활동이 코로나19(COVID-19)로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갑갑한 마스크로 숨쉬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는 불안감이 순간순간 엄습해온다.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 덕에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대처를 잘해도 코로나19 환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이는 건강하게 회복되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안타깝게도 사망에 이
코로나19(COVID-19)으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 A씨는 요즘 집밖을 나갈 일이 없어 자취방에서 배달음식으로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 밤에 자기 전에 술을 즐기다 잠들기 일쑤다. 그러다 최근 자던 중에 가슴이 타는 듯한 쓰림과 통증이 심하고 신물이 역류하는 느낌이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위식도 역류질환' 진단을 받았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 20대 젊은층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 분야의 토론이 활발한 양상이다. 10일 인천가톨릭대 헬스케어환경디자인연구소(IC+HD)가 첫 월례 포럼을 개최했다. 이 연구소는 의료와 치유를 위한 환경디자인의 특성화를 모토로 헬스케어 환경디자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디자인이 백신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위아카이 노태린 대표(인천가톨릭대 겸임교수)가 첫 강의자로 나섰다. 노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드라이브스루 및 워크스루의 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무더운 여름이면 더 쉽게 발병하는 여름철 장염. 어떻게 하면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급성 장염은 세균에 의해 상한 음식의 세균 또는 세균이 만든 독소를 먹고 난 뒤 고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은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으며, 이 외에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도 장염을 일으킨다. 또한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음식을 먹는 경우 장염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여름철 장염을 앓는 많은 환자들은 회, 해산물, 게장처럼 날로 먹는 음식을 통해 병을 얻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환자와 더 빠른 소통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이름을 ‘강동경희대병원 H-log’로 개편하며 재정비에 나섰다.‘강동경희대병원 H-log’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채널명이다. 약 2주간 원내 채널명 공모를 통해 총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H-log(Health+Blog)가 최종 선정됐다.콘텐츠도 재정비해 환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코너를 세분화했다.우선 △유튜브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여섯 번째 국립대학교병원 분원 타이틀을 달게 된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전달체계의 롤 모델을 꿈꾼다.국·공립병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행정 수도 세종에서 펼치겠다는 의지 인 것.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16일 지하 3층, 지상 11층, 53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정식 개원한다.개원 시 인력은 830여명으로 시작하며 의사직 102명(본원 지원 의사 포함시 120명), 간호직 390명, 보건직 134명, 기타 행정직 204명 등이다.총 18개의 음압격리실에 24개의 읍압적용이 가능한 중환자 1인 격리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최근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를 도입, 지난 최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는 극도의 조심성이 요구되면서도, 동시에 오차 없이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문제는 아무리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약사라 할지라도, 부담감 속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안전사고나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APOTECAchemo’을 도입, 올해 3월부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도 Untact(언택트) 시대에 동참했다.세브란스병원은 6일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SERA)'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세라는 365일 24시간 고객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SERA는 Severance(세브란스), Early Response(신속한 답변), AI Chatbot(인공지능 챗봇)을 조합한 단어로 고객의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하는 세브란스병원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의미한다.세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주)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주)메디에이지가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고령화와 중대 질병의 증가로 보험의 역할이 사후 보장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되면서 헬스케어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보험업계는 걸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건강증진형, 개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 보험 등 헬스케어와 결합한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다.보맵은 이번 협약으로 주요 질병의 발병률을 반영한 맞춤형 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학병원이나 대형 의료원 중 일부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하에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있는 연세대, 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삼성서울병원을 지닌 삼성의료원 등이 그 예다.같은 계열의 이들 산하 병원은 개원 시점, 규모, 소재지 등 운영 환경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나 다름없다. 이처럼 현재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주요 대형병원 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두산그룹의 경영악화로 인해 계열사 매각의 향방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은 이에 흔들림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은 것일까.중앙대의료원이 개원까지 아직 1년 3개월가량 남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최근 공사현황과 슬로건, 핵심 가치관, 미션, 비전, 새병원건립추진단 인사말 등을 선 공개하고 대내외 소통에 나섰다.현재 중앙대의료원은 두산그룹과 채권단이 중앙대학교 운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금융권발 소문이 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실제로 두산그룹의 중앙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장기화돼 힘든 상황인데 최근 용혈요독증후군으로 투석을 받는 어린이들까지 생겼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한숨짓고 있다.아픈 환자와 부모의 어려움과 걱정은 물론이려니와 이 일로 경황이 없을 보건 당국자들이 안쓰럽기까지 하다.알려진 대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 의한 용혈요독증후군은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그러나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소아도 투석 등 신대체요법(신장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치료)이 가능해 위험한 급성기를 넘기면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된다.문제는 우리나라에 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이 '모바일 전자명부'를 22일 도입했다.한양대병원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내원객의 편의를 돕고 정확한 정보관리와 확산방지를 위해 '모바일 전자명부'를 도입하며 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했다.스마트폰을 이용해 출입등록을 하는 '모바일 전자명부'는 간편하고 정확한 본인 인증으로 허위작성을 막아 내원객 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문관리시스템이다. 확진자 발생 시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은 출입구 앞에 마련된 NFC 태그 또는 QR코드를 스캔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제는 만성화된 소아청소년과의 어려움이 2019년 진료비 증가율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지난해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평균 증가율 11.1%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1%대 증가율을 기록, 사실상 소청과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아울러 산부인과와 외과 또한 소청과의 뒤를 이어 요양급여비용과 내원일수 증가 폭이 평균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진료비통계지표' 중 '진료일 기준'으로 작성된 '진료비 주요통계'의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자신했다. 그 자신감의 바탕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의료진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 즉, '하나의 세브란스' 인프라 공유 시스템이 존재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의 건립 과정과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3월 1일에 정식으로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 연세의료원 역사상 세 번째 종합병원으로, 용인시의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병원이다.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한 소아청소년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다른 진료과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소아청소년과는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인건비와 임대로 등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을 줄이거나, 원장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진료과도 어렵지만 소아청소년과가 더 휘청이는 것은 오래된 문제가 이번 위기로 수면 위로 올아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본지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개원가의 현재 상황과 이를 풀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2회에 걸쳐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