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양상이다.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투쟁 국면에 접어들었다.23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80.5%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근무지 이탈은 72.3%인 9006명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3월 3일 총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시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전공의가 떠난 자리는 교수들이 채우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머크의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완전 승인을 획득하면서 MET 14엑손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국내에서는 노바티스 타브렉타(카프마티닙)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텝메코도 건강보험급여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 건강보험 급여 진입 여부에 따른 처방 경쟁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이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오타피스(사볼리티닙)가 중국 허가에 이어 글로벌 허가를 위해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폐암 치료제로 이름을 알린 얀센 리브리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 미국큐어에이아이가 공동으로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이로써 JW신약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효율을 높여 기술료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GC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C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세포치료제로서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누적 환자에게 적용한 안전성과 그 효과로 이미 JPM Healthca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기전인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이 연내 이뤄질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재비 적정 관리 일환으로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등 약제군별 약가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정기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복지부는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을 위해 2023년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었다.지난해 11월부터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L1 억제제가 EGFR TKI 내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 혜택 입증에 잇따라 실패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이어 옵디보(니볼루맙)도 마찬가지다.때문에 EGFR TKI 제제로 1차 치료를 받은 후 내성이 발생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적의 바이오마커는 PD-L1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옵디보+백금기반 화학요법, 이점 입증 실패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는 EGFR TKI 제제다. 1차 치료를 진행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24%로 알려진다.하지만 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젬백스의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계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의약품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국내는 환자 수가 2만명 이하인 질환에 필요한 의약품으로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높을 때 지정된다.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대상에 포함돼 임상 2상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신약을 출시할 수 있다.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젬백스는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하면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JVM이 한국거래소 선정 2023년도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JVM은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실공시 및 IR활동 등 선도적 공시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JVM은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2023년에도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코스닥시장의 경영투명성 제고 및 성실공시 풍토 조성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렸으며, JVM 경영관리본부 박성진 이사가 상장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 또는 오비누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이는 지난해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현재 3급 또는 4급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 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차별적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중국 에스테틱 의사 대상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LG화학은 중국 상하이 미용성형 전문병원 차이팅병원과 원내에 에스테틱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이브아르(YVOIRE, LG화학 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명) 고객 대상 교육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이날 행사에는 LG화학 노지혜 상무, 우샤오쥔 차이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숙련된 의사의 라이브 데모 시연을 확대하는 등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의사들의 시술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더욱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NASH 치료제 도전에서는 쓴맛을 봤던 시마베이 테라퓨틱스의 셀라델파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최근 길리어드가 시마베이 테라퓨틱스를 인수함에 따라 회사는 유력한 PBC 치료제 후보를 손에 넣게 됐다. 지난 21일 NEJM에는 토론토 종합병원 Gideon M. Hirschfield 박사팀이 진행한 셀라델파의 PBC 환자 대상 임상3상 RESPONSE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PBC는 간에 독성 담즙산이 축적되는 만성 담즙울체성 간 질환으로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비화농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고, 더 큰 가치를 이뤄낼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웅섭 신임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의 취임 일성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2024년 사업예산(안) 심의와 이사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윤웅섭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임무를 맡겨줘서 영광과 부담감이, 기대와 고민이 교차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윤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원년을 만들겠다는 제약업계의 의지 표출됐다.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 및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1부 개회식 △2부 본회의 △3부 이사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됐다.1부 개회식에서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협회의 올해 목표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위한 혁신역량 강화라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산업계의 노력과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이 R&D 연구인력을 600여명 보유함으로써 제약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직원의 28%가 R&D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390명이 넘어 제약업계 R&D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2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임직원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진제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소화불량, 속쓰림 등 다양한 위장 관련 질환에 보다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을 출시했다.위장질환은 크게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오심 등 증상이 발생한다.그동안 이런 질환에는 제산제, 소화효소제, 가스 제거제, 진토제 등의 치료제가 각 목적에 따라 사용돼 왔다. 하지만 위장질환은 다양한 원인들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와 증상 발현 사례로 확인돼 최근 복합 성분 의약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삼진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한미그룹이 OCI그룹에 대한 신주발행 계약은 한미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R&D 재원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 신주를 발생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21일 수원지방병원에서 진행됐다.이번 소송에서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송영숙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13년 젬시타빈+아브락산 허가 이후 새로운 치료옵션 필요성이 높았던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에 새로운 약물이 등장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입센 오니바이드(성분명 이리노테칸 리포솜)를 전이성 췌장 선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췌장암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의 등장은 10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오니바이드, 표준요법 대비 사망 위험 16% 감소췌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인 췌장 선암은 대표적으로 치료옵션이 부족한 분야다.췌장 선암의 표준치료는 2013년 허가된 젬시타빈+아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항생제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제내성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최근 증가하는 카파베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에 쓰이는 '자비쎄프타(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에 이달부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자사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자비쎄프타의 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제내성균은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중증 감염 환자 치료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과 온코빅스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개량신약 및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 및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항균 및 항염 효과의 개량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제12회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한 상이다.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이번 JW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