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여성 대부분이 월경곤란증(월경통)이나 월경전불쾌장애를 겪는다.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주지만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그런데 최근 이런 기류가 바뀌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많아지고,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20세 미만 학생들도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월경곤란증이나 월경전불쾌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이런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실제 병원을 찾아 월경곤란증 등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10년 동안 만성 B형 간염(HBV)과 관련된 간경변(간경화)은 감소했지만, 알코올과 관련된 간경변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 5월 10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B형 간염은 간경변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엔 알코올과 관련된 간질환이 증가하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문제는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김 교수팀은 2008년~2017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간경화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초음파 및 MRI 비급여 가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경희대병원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MRI 검사비는 병원 간 최대 5.7배 차이를 보였으며, 초음파는 최대 25.7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연합은 10일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지난해 4월 1일 공개한 비급여 행위 중 다빈도 MRI와 초음파 검시비용 각 6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MRI는 △척추-경추-일반 △척추-요천추-
미국식품의약푹(FDA)가 우여곡절 끝에 2021년 6월 8일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한 aducanubab이라는 획기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하였다.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사용되어 오던 치료제들은 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약물이 아니고 병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 또는 완화해주는 ‘대증 치료제’ 였다.그러나 이번에 사용이 승인된 aducanumab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원인이며 증상 악화에 관여하는 불용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단백 (amyloid beta protein, ,A)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회장에 선출됐다.김태엽 교수는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1년 5월부터 2년이다.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산하 세부 학회로 2014년 연구회 결성을 시작으로 2016년 학회로 발족했다.김태엽 교수는 “증가하는 노인환자 수요에 따라 관련 학문의 발전과, 교육 확대에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가 주력할 시기”라며 “임기 동안 이사진 및 위원회 조직의 확대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류마티스내과)가 20일 개최된 대한류마티스학회 평의원회 총회에서 첫 선거에 의한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이상헌 학회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많은 학술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대외교류,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학회 발전과 국내 류마티스학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류마티스학회 편집이사, 재무이사, 기획이사, 류마티스학교과서 편찬위원장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지난 5월 14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건국대 개교 75주년기념식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교무 위원과 수상자만 참석한 채 약식으로 진행됐다. 허 교수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소속으로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여 학문 발전과 건국대학교 위상 제고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허 교수는 2020년 9월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최용범 교수(피부과)가 건선의 치료방법에 따라 심혈관계 합병증(MACE)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최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건선'으로진료를 받은 환자 91만1148명을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는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population-basedcohort study)로, 건선의 전신 치료법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을 해당 치료를 받지 않은 경증 건선 환자군과 비교분석한 자료다. 건선의 치료법을 생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소화기내과)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편집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해 분자생물학, 병리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한 실험과 임상을 게재하고 있다.2001년 처음 출간해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에 발행하고 있다.이선영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 한국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회지를 만들고 싶다”며 “한글 논문이라는 강점을 살려, 전공의, 전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최근 5년 중 가장 짧은 77시간을 기록했지만, 전공의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는 가장 많았다는 통계가 나왔다.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사 모바일 플랫폼 메디스태프를 통해 '2020년 수련병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7609명이 참여했다.수련병원은 근무하는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이내) ▲중소형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제41대 이필수 당선인과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갈 상임이사진이 구성됐다.이필수 제41대 회장 인수위원회는 19일 제41대 상임이사진 구성(안)을 마무리했다.인수위에 따르면, 상근부회장에는 이정근 전 경상남도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이정근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원광의대를 졸업하고, 외과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 경상남도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부회장으로는 박정율 고려대학고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윤석완 한국여의사회 회장, 이상운 일산중심재활병원 원장, 박명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소화기내과)가 C형간염 치료제가 간세포암종(간암) 환자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2016~2018년 건국대병원에서 C형간염 치료제를 투여받은 192명을 대상으로 간암 환자(24명)와 그렇지 않은 환자(168명)로 나눠 치료제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치료제를 8~12주 투약하고 이후 12주까지 RNA 음성으로 유지되는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 12) 빈도가 간암 환자 군은 91.7%, 그렇지 않은 군 97%로 양 군 모두에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김정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주한영국대사관은 지난 16일 '영국 사례 연구를 통한 효과적인 호흡기질환 관리방안(Improving Care for Respiratory Patients: the UK Experience)'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국·한국의 호흡기질환 관리 현황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호흡기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통해 양국 보건의료 정책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 이번 세미나에는 질병관리청,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가장 먼저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이 백신을 접종했고 이어 유광하 진료부원장, 문희원 감염관리실장, 김보영 간호부장도 백신을 접종했다.건국대병원은 11일까지 5일간 약 165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백신 접종은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대상 의료진은 당일 체온 측정과 예진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접종 이후에는 15분에서 30분간 대기하며 관찰 간호사가 이상반응을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임상 증상과 침샘 변화의 특징을 밝혀냈다.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이경언 교수팀(류마티스내과 김현숙, 최원호, 김종선, 건국대병원 이상헌, 김해림)은 4년간의 연구 끝에 노인성 효그렌증후군 임상적 특성을 알아낸 것이다. 1933년 스웨덴 안과 의사 헨리 쇼그렌이 처음 발견해 ‘쇼그렌증후군’이라 명명된 이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로 자신의 면역 세포들이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의 파괴를 일으킨다. 대부분 40대 이후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한다.그 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HU-014(휴톡스, 휴온스글로벌)'이 'Onabotulinumtoxin A(보톡스, 엘러간)와 비교해 미간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유광호·김범준 교수(피부과)팀은 최근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HU-014의 미간 주름 개선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연구 논문 'Efficacy and Safety of a New Botulinum Toxin (HU-014) Versus Existing Onabo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안과)가 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을 눈물흘림증 치료에 적용, 약 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눈물흘림증은 ‘유류증’이라고도 한다. 결막낭 안에 눈물이 괴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증상이다.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흐리게 보인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눈물로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서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눈물흘림증은 중년과 노년 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레토프라(Letopra)'와 관련해 'Recent update of GERD'를 주제로 오는 3일 웹 심포지엄 개최한다.레토프라는 S-판토프라졸 성분의 PPI로, RS-판토프라졸 절반 용량으로도 GERD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임상을 통해 4주·8주 완치율에서도 동등함을 입증했다는 게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레토프라는 현재 10mg, 20mg, 40mg이 판매되고 있으며 40mg의 경우 국내유일의 급여 가능한 초고용량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안국약품은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응급의료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격리병상과 음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공법이 병원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셀포트는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에 최적화된 기업이다.셀포트는 이미 건국대병원과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음압 등 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설치한 바 있다.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 기준에 따르면, 설비공사를 수반하는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이다. 설비와 음압 시스템에 대한 최첨단 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방광 내 소변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다.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비뇨의학과)와 단국대 김세환 교수팀이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방광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특허 제 10-2185227호).이 패치는 광학적 진단기술인 NIRS (Near 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했다. 인체에 해가 없는 근적외선 대역 광원(600~1000nm)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의 광흡수도, 광산란도 등 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