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슐린펌프는 인슐린 다회주사요법과 더불어 1형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미국 1형당뇨병 환자 대상의 대규모 연구에서 인슐린펌프사용 비율이 63%로 높았던 반면, 국내 1형당뇨병에서는 약 5% 정도로 상대적으로 매우 사용이 저조하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환자와 의료진의 인슐린펌프에 대한 인식부족도 주요한 원인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슐린펌프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종류의 펌프들이 등장하고, 또한 혈당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투약속도를 조절해주는 인공췌장(artificial pancreas sy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사업 수행 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3개 사업은 광역형 교육훈련센터(경기 성남·인천), 국제인증지원센터(강원 원주), 디지털 건강관리 실증(대구) 등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지방자치단체 공모형 사업을 추진할 4개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광역시가,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디지털 건강관리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헌 근거 창출이 어려운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건보 적용 단초가 열려 신의료기술 개발에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 안건을 상정했으며, 건정심은 심의 결과 의결했다.이번 건정심을 통과한 2개의 의료행위는 지난 2019년 3월 혁신의료기술 관련 규정이 제정된 후 제1호와 제3호 혁신의료기술로, 각각 고시된 행위로서 혁신의료기술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된 최초의 사례가 됐다.이번에 심의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는 임상 현장에 조기 도입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고 선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다.유예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임상적 근거를 축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뷰노메드 딥카스는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져 의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가 지난 12월 의료기술평가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학준 교수는 2016년 7월부터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의료기술평가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융복합 중개연구를 통한 새로운 의료기기 및 치료기술 개발의 세부연구책임자로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발전에 앞장서며,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 발전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돼 대단한 영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GC지놈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할 것이라 설명했다.GC지놈은 주력 사업인 암 유전자 검사 및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 앞으로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 받기도 했다. 아울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와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한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달 31일 본사에서 '메드트로닉 2022 MAIC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MAIC(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은 아태지역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아태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신의료기술 이용을 앞당기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메드트로닉은 이런 MAIC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NK 세포활성도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기존 80%에서 90%로 인상되고, 폴리믹신 B 고정화 섬유를 이용한 혈액관류요법은 선별급여에서 비급여로 퇴출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라 요양급여 변경을 의결했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NK 세포활성도 검사-[정밀면역검사] △폴리믹신 B 고정화 섬유를 이용한 혈액관류요법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 △경피적 대동맥판삽입 등 선별급여 4개 항목의 적합성 평가에 따른 요양급여 변경안이 논의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대비뇨기병원 이동현 병원장이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제1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서울시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20년 동안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환자 진료와 수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서울시병원회는 신의료기술인 인공방광 수술 개념을 최초로 고안·확보해 의학발전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이대비뇨기병원을 설립, 비뇨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도 인정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팀이 자궁 내막이 얇아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는 난임 여성들을 위해 개발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법(PRP, Platelet-Rich Plasma)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자궁 내막이 얇은 난임 여성은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착상에 필요한 두께로 내막이 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한다. 임신을 위해서는 자궁 내막이 8~10mm는 돼야 한다. 보통 7mm 이하면 임신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25일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보건·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보의연은 전문가들과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과 도전을 주제로 신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진단키트가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내 바이오업계가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어서다.다만, 아직까지 성숙하지 못한 기술력과 개발 후 시장에 정착하기 위한 방안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혈액, 유전체 등 진단키트 활용해 알츠하이머 발견알츠하이머는 문진, 신경심리검사, MRI, CT 등 영상검사를 비롯해 바이오마커 활용 방식인 뇌척수액검사, 아밀로이드 PET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 가능하다.하지만 문진과 MRI, CT 등은 주로 증상이 발생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가 앞서 대선후보 측에 제안한 환자 정책들이 대부분 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월 대선 후보들에게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및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중증질환·환자중심으로 혁신 △환자기본법 제정을 내용으로 하는 '4대 환자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환연은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선후보에게 제안한 이러한 환자정책이 대부분 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다른 질환에 비해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전압으로 통증을 진단하고 세포에 전기를 충전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강남구 연세에스의원 심영기 원장은 지난달 20일 특허청으로부터 통증을 유발시키는 통증유발점을 찾을 수 있는 원리를 구현한 신개념 통증진단 기술인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 진단기기'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심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하지정맥류 시술을 국내 처음 개원가에 도입하고, 림프부종 치료법인 림프배액법을 개발했다.또 림프부종 치료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손석호 교수(흉부외과)가 좌심실 보조장치인 HeartMate3 삽입 수술의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6번째 프록터이며 최연소이다.프록터는 신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 다른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된 사항들을 교육, 관리, 감독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선정되려면 해당 의료기술을 이용해 충분한 수술 경험이 필수적이다.손 교수는 애보트사의 최신 장비 HeartMate3를 활용한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수술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프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이 신뢰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취임 3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보의연 활동 추진 방향과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한광협 원장은 "올해는 임기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보의연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설계했다"며 "특히 보의연은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시행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과 관련해 시기 및 항목을 검토 중이다.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 제도는 올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지난해 9월 정부는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대법원의 IMS 시술행위에 대한 판결에 대해 한방침술행위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최근 대법원의 IMS 판결과 관련해 일각에서 IMS가 한방침술행위임을 확인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조작해 국민을 호도하려는 것이라고 강력반발했다.대법원 2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시술행위 등에는 한방침술행위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대변이식이 질병 치료에 활용되면서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보관하는 대변은행이 여러 국가에 설립되고 있다. 대변은행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연구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최초의 대변은행은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픈바이옴(Openbiome)'이다. 대변이식 연구와 함께 시술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대변 기증자에게는 금전적 혜택도 지불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가 관리하는 대변은행 설립이 필요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료기술 중심으로 이뤄지던 임상연구가 환자가치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았다.기존 근거중심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 EBM)에 더해 환자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의 의료인지를 검증하는 가치 기반 보건의료(Value Based Healthcare, VB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 사업단장 허대석)'이 공익적 임상연구 성과가 진료지침이나 건강보험 정책에 반영돼 국민에게 도움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