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령화와 만성질환 발생률 증가로 간호의 세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의료기관이 양성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역시 일본처럼 체계적인 표준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간호협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담 간호사 양성 방안 모색 한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간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간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분야별 전담 간호사(가칭)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학회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한다.토론회에서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 암 임상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 14만 4896명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약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3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투쟁 강도가 이번 주말 정치권의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 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공공병원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섰지만, 정부가 앤데믹 선언 이후 진료과가 축소되거나 중단돼 병원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을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고, 지난 13일에는 정치권에게는 예산 마련과 공공병원들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집회를 하기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19 구급대원들이 필요할 경우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구급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119 구급대원은 상당수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는데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데 큰 장애로 지적됐다.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소방청장은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의사 과학자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기초 의료계가 “연구 계열로 온다면 말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의대 정원 확대가 공대 인재풀에 영향이 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측면, 바람직한 현상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물론, 이로 인한 이공계 이탈 현상과 의사 과학자 양성에 미칠 영향 등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의대 증원 및 지역의대 신설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총파업 카드를 꺼낸 의협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의 이번 총파업 투표를 두고 김 의원은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가 실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에서 의과대학 희망 증원 규모가 최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 및 소비자안전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운영하는 행사로, ▲소비자 권익증진상 ▲소비자안전상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환경혁신상 ▲상생협력상 등 5개 분야 18개 지표로 구성한 ESG소비자지표별 공적서를 공모, 전문가평가 2회와 소비자평가를 통합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심평원은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으로 환경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희귀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특히,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에 적응증이 있는 솔리리스의 초심 통과율이 다른 약제보다 상당히 낮아 질병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과정에서 희귀 및 난치병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희귀질환 약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조금준 교수는 스마트 병원 인프라 구축, 상용화 개발, 요소기술 연구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로서 VR·AR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병원 환경 구축과 확산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조 교수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책임자로서 스마트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마약류관리법과 약사법 및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안 등의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날 3건의 법안이 통과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언론의 마약류 사건보도에 대한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언론이 이를 협조할 수 있도록 한다.권고기준이 수립되고 대중에게 마약 관련 정보 전달이 신중하게 이뤄지면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약사법 개정안은 일부 전문의약품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전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정신질환자의 중증화 예방에 초점을 두고 정신건강대책혁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사법입원제는 범정부적으로 TF를 통해 현황 파악 중에 있다며 향후 공론화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혁신방안은 정신질환이 중증화되지 않는 데 무게를 두고 추진된다.향후 30년까지 목표를 길게 설정하고 국민 자살률을 절반으로 낮추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이번 대책에 정부는 38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직 국회 승인을 받지 못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사고 법적 부담완화를 위해 신속한 입법 마련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의대정원 확대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의협이 필수의료 분야 의사인력 유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목한 의료사고 법적 부담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또, 정부와 의료계 양측이 생각하는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환자 단체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방안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게 의료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비대면 초진 진료를 전국 98개 시군구 응급의료 취약지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표명하고 의료법 개정 없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국회에서 표류 중인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최전선을 맡았던 공공병원들이 적자를 호소,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공공병원 노조 지부장 총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의 요구 사항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의결한 2695억원의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의 반영이다.노조는 “2695억원은 공공병원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며 “여야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제와 함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특히 수련 과목별 전공의 수급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5곳과 지방의료원 7곳을 대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인천적십자병원과 응급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천의료원과 신경과, 강원대병원은 속초의료원과 영월의료원, 삼척의료원과 각각 내과·정형외과, 외과·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전공의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안을 두고 교육계와 의료계가 “단순 숫자를 늘리는 데에서 그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교육계는 정부의 세심하지 못한 정책 추진이 누적 N수생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의료계는 필수의료 환경 개선안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연속 토론회 제1차를 주최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입시 지형 변화를 짚어보고, 사교육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계 “의대 정시 비율만 40%…해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수요 조사 발표를 기점으로 의협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의협은 복지부가 비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작정 의사 인력을 늘리려고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21일 정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까지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까지 증원 수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의 증원 수요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까지 달한다.요점은 의사 인력 추계 데이터가 과학적이냐는 것이다. 정부가 제시하는 데이터는 OECD 의사 수 평균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의약품 독점 구조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필수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장 약사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급 생태계에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능에 의존해서는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신영석 의원과 신현영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및 안정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의약품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혼란이 빚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까?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오류동 더세인트요양병원을 방문해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를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고 밝혔다. 이 대표 “가족 중에 간병 수요가 생기면 온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간병 파산, 간병 살인까지 발생할 정도로 가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간병을 제도권에 편입하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