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년부터 '분석심사 기준'이 합리적으로 설정되고 '적정성 평가'는 목표 중심 결과지표 평가로 전환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진선 업무상임이사는 12일 '심사평가원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심평원은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로드맵에 따라 신규 항목을 도입했으며 본사업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분석심사, 합리적 기준 설정과 실질적인 보상체계 강화이에 내년부터는 심사기준 적합성 심사 유예로 의료기관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만성질환 등 6개 영역에 대해 평가결과 연계 등을 통해 실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 중 한가지 요인을 갖고 있는 성인 비율은 70%, 2가지 40%, 3가지 20%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그런데 최근 트렌드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향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전문화 세분화를 추구하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내과는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심부전 등 더 이상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쪼개졌다. 2010년 창립된 대한심혈관질환예방학회(KSCP)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전공의(인턴)들의 지원율이 가장 높은 과는 '정신건강의학과'였다.의료계는 이 같은 현상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원의 용이성'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140개 수련병원은 3345명을 모집했으며, 3588명의 전공의가 지원했다.눈에 띄는 점은 정신건강의학과였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지원율은 178.9%로, 전체 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원율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고도일(고도일병원)·한동석(서울신경외과의원) 공동회장으로 하는 제7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신경외과의사회는 7일 고도일·한동석 공동회장을 선출,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새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고도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과 화합, 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석 회장 역시 취임사에서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더불어 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이사회가 정부에게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을 철회하고 모든 사항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이어 비대면 진료가 국민 생명권을 위협한다면 비대면 진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대개협은 6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엄 폐기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사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이어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 철회를 요구했다.대개협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은 ▲국민 건강권 침해 ▲오남용 의약품 관리 ▲비대면 진료 거부권 등에 문제가 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사용자 대부분이 다빈도·고용량 시술을 받고 있으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는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내성 부작용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전문가들은 보툴리눔 톡신 내성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사용과 의료진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지난 1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메디게이트가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개원입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개원을 앞둔 의사들에게 개원 입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개원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특히, 공공데이터를 비롯해 병의원 카드매출 통계 데이터, 의원 사용 통계 등 신뢰도 높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종합적인 경영진단을 제공한다.의사들은 ▲관련 전문과 의원 수와 최근 개폐업 현황 ▲평균 카드매출액 및 과거 월별 매출 추이 ▲이용자의 연령별 및 거주동 정보를 시각적 정보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안을 두고 교육계와 의료계가 “단순 숫자를 늘리는 데에서 그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교육계는 정부의 세심하지 못한 정책 추진이 누적 N수생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의료계는 필수의료 환경 개선안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연속 토론회 제1차를 주최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입시 지형 변화를 짚어보고, 사교육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계 “의대 정시 비율만 40%…해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이번달 병원 내에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7일 어깨관절경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한림대의료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 병원장은 3층 수술실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한 어깨관절경 수술을 했고, 이 모습은 4층 화상회의실에 있는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또한 수술 후에는 집도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은 물론 의견교환까지 화상으로 이뤄졌다.노 병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숨은 끼 발산을 위한 '순천향 갓 탤런트(순갓탤)'를 개최했다.순갓탤은 2024년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노래와 춤, 성대모사, 코미디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교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마련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지난달 2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총 20개 팀이 지원했다.댄스곡 Candy(NCT Dream)를 비롯해 걱정 말아요(이적), 트위스트(장윤정) 등의 노래를 선보인 오디션 지원자들은 총 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최종 선발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백중앙의료원 전 부의료원장이었던 김동수 교수가 개원했다.부산 가야대로에서 '원하트 김동수내과의원'을 개원한 김 전 부의료원장은 인제의대 1회 졸업생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맡으 바 있고,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소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실장, 연구부원장과 인제의대 내과 주임교수 등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대외적으로는 부·울·경 심장학회 이사장, 영남 심초음파연구회 회장, 영남 심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25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1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수강좌에는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 충남대병원 등 지역대학병원 교수와 인근 개원의 40여명이 참석했다.연수강좌는 1부 부인종양학, 2부 부인과 내분비학, 3부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Troubleshooting in single site robotic surgery(하중규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난소암 선별을 위한 부인과 초음파(임철권 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문진료를 의사들의 선의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정부는 17개 이상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가, 정책지원과 홍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전향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대한노인의학회는 서울 용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거동이 힘든 노인 환자들을 위한 방문 진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자들과 만난 노인의학회 김한수 회장(분당21세기의원)은 이동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내과와 안과 간 환자 전원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문가는 의료기관 간 협진 노력과 함께 환자 교육, 정책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망막학회(KRS)와 대한당뇨병학회(KDA)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안과)는 '당뇨병 환자 합병증 조기 선별 및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비뇨의학과의사회가 정부의 '수술 전후 교육상담 및 심층 진찰 시범사업'의 폐기 논의에 반대하며 본 사업 정착을 요구했다. 더불어 초음파 급여기준 축소 논의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지나친 축소 시도는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6일 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수술 전후 교육상담 및 심층 진찰 시범사업'폐기 대신 본사업 정착 요구의사회는 이날 '수술 전후 교육상담 및 심층 진찰 시범사업' 축소 및 폐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원 5년 차를 맞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심뇌혈관병원 설립을 목표로 2단계 도약에 나선다.심뇌혈관질환은 빠른 대응이 필수인 대표적 중증 응급질환이기에,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함으로써 24시간 원스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마련해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취임 3개월을 맞은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은 23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배 병원장의 임기는 지난 9월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필수의료체계 다지면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에 개원가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형외과의사회 권세광 부회장(병원파트)은 의대 정원 확대로 이공계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 우려했다.권 부회장은 "의대정원이 확대되면, 이공계에 필요한 과학 영재들이 의대로 옮겨오려고 할 것"이라며 "지방에 있는 의대생은 서울로 오기 위해 반수를 하고, 서울에 있는 이공계 학생들은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반수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고 한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 싸움을 하던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총파업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놨다. 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다.그러나 국민들의 압도적 찬성률 등으로 인해 의협의 단체 행동이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정부는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 의지와 다르게 필수의료분야인 외과계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폐지 혹은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과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작된 외과계 일차의료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에 대한 존폐 여부가 연말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를 비롯한 10개 외과계 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에 대한 보완과 본사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외과계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의원에 방문한 환자가 시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