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과거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였던 분야의 하나인 간질성폐질환이 일동제약의 피레스파정과 같은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치료제가 개발되고 지속적인 연구결과의 축적에 따른 질환의 이해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폐섬유증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약은 없지만, 피르페니돈은 폐섬유증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발성폐섬유증에 투여할 경우 환자 사망률은 감소한다.국내에서는 피르페니돈이 경증 및 중등도 특발성폐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천식환자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되면 증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이는 과장된 얘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혜정 교수(호흡기내과)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천식 유무, 중증도 및 천식 약제 사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예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19일 전했다.천식은 기침, 천명,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천식 환자들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예인 조인성∙이광수∙김우빈∙신민아∙차태현∙남주혁∙박경림 등이 병원 측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총 16억 2000만원으로 환자 217명을 위해 사용됐다.배우 조인성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8억원을 후원했다. 그와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를 시작했다.배우 이광수는 2015년 이래 매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배우 김우빈, 차태현, 남주혁과 방송인 박경림도 서울아산병원과 인연을 맺었다.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레르기비염은 소아청소년기 가장 흔한 만성질환의 하나로 장기간 증상에 따라 환자 삶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기관지로 연결돼 있어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절반에서 3분의 2까지 천식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비록 환자가 잘 느끼지 못하거나 실제 천식 증상이 없더라도 천식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장기간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천식의 발병을 조기에 찾아내고 치료하는 것이 심각하고 영구적인 폐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길이다.한편, 천식은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에서 3억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226건의 심근염·심낭염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이상반응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에서 심근염, 심낭염 발생 보고가 증가해 국내에서도 관련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8일 지침을 제정, 배포했다고 밝혔다.김 반장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4월 이후 mRNA 백신 3억건 접종 후 1226건의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 전문가들이 수면장애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선별검사와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심혈관질환 환자 상당수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함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다.미국심장협회(AH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심혈관질환' 과학성명을 Circulation 6월 21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성명 발표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Yerem Yeghiazarians 교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심혈관질환과 사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게 돼 병세가 깊어져 사망에까지 이렀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실제 최근 대한의학회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1차 유행 동안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이전보다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인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안전성 문제 도마 위에 올랐다.미국에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심근염(myocarditis)/심낭염(pericarditis) 사례가 예상보다 높게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심근염은 심장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중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현지시각)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6~24세에서 2차 접종 후 심근염/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제약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최근 참가해 자사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BIO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 행사 중 하나다.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로, 올해는 현지 행사 대신 14~18일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 제2형당뇨병치료제(과제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개소했다.한양대병원은 코로나19(COVID-19) 등 고위험 감염병 중증환자의 증가로 인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한양대병원은 본관 18층 병동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25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 음압복도, PPE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중앙제어시스템이 적
증례 나이: 31세성별: 남자주요증상: 수일 전부터 발생한 침 삼킬 때 통증. 음성 변화 없음.과거 치료력: DM(-), HTN(-), CVA(-), Tbc(-), Hepatitis(-), Cancer(-),Voice abuse Hx(-)술(-), 담배(-). 상기 증상으로 의원 방문해 약물 처방 받았으나 증세 호전 없고 후두 내 종괴 발견돼 내원.검사항목: 후두내시경 상 좌측 성대돌기에 육아종으로 보이는 종괴 관찰됨. 양측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며 후두 내 다른 이상 소견은 없음. 진단명: 접촉성 육아종 좌측처방: 성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예측모델 개발에 따라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감염관리실장, 공동 교신저자),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공동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센터장 왕순주)가 감압병 증상이 나타난 미국 U-2 고공정찰기 30대 남자 조종사를 고압산소치료로 회복시켜 최근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로부터 파일럿 한명이 감압병 증상을 겪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흔히 잠수병이라 불리는 감압병은 높은 압력 상태에서 혈액에 녹은 다량의 질소가 대기압 상태로 돌아왔을 때 체외로 적절히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감압병을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 속 질소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를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했다고 12일 밝혔다. LAPSTriple Agonist는 지난해 3월에도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Primary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로 외래 방문 진료를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동국대일산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종합점수 86.8점을 획득, 동일종별평균 77.7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COPD로 인한 △입원경험환자비율 7.4%(종별평균 15.2%)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5.2%(종별평균 8.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김중선·홍성진·서지원 교수팀(심장내과)이 승모판막 역류 진단을 받은 80세 환자에게 승모판막 부전증 치료 기기 마이트라클립 업그레이트 G4 버전 시술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도입된 마이트라클립은 두 개의 승모판막을 클립처럼 집어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 생기는 틈을 없애 혈류의 역류를 막는다. 수술 없이 사타구니 정맥으로 좌심방에 클립을 넣어 고령이거나 심장 수술의 고위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판막을 잡는 클립의 폭과 길이가 한 가지여서 역류 부위가 크거나 넓은 판막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257개소가 본격 운영되고, 1차 접종 300만명이 초과 달성될 전망이다. 또, 방역당국은 5월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관리지침을 시행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청장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 인원이 280만 8794명으로, 28일 1차 접종인원은 22만 729명이었다.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처음 22만명을 넘어선 수치"라며 "이런 추세라면 29일 1차 접종자 300만명을 넘어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관련 지침 개정의 일부 영향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환자 중 흡입스테로이드(ICS)를 처방받는 비율은 44%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천식(7차)·만성폐쇄성폐질환(6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이 주 증상인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7%, 19세 이상의 천식 의사 진단경험률은 3.2%다.2019년 전세계 사망원인 3위는 만성폐쇄성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장 분야의 특정 환자군에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을 줄이고 뒤이어 '단독 항혈소판제(P2Y12 억제제)'를 사용하는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팀은 최근 P2Y12 억제제 중 '클로피도그렐(제품명 플라빅스)' 단독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했다.인제대 서울백병원 김동연 교수(제1저자)·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짧은 DAPT 이후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 전략은 '표준치료(DAPT 연장)'와 유사한 장기간 예후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9일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151만명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90.4%, 화이자 백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은경 단장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151만 739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6만 585명이 완료했다.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분기 대상자들의 접종 후 7주차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1분기 코로나19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