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총선 이후 합동브리핑을 열고 한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다.의료계 여러 단체가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서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의협 비대위 7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총선 이후,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이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지금까지 일부러 여러 단체에서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면서 "한곳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췌장담도암으로 인한 사망이 국내 암종별 사망 원인에서 점차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췌장담도암의 예후 향상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 IPBM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현실을 전했다. 이날 학회 측은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췌장담도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좌심실 비대 동반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게 아모잘탄패밀리의 고혈압 치료 옵션이라는 점이 재확인됐다.한미약품은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한미약품은 3월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심으로 한 병용요법에 대한 근거기반 접근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지난 1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4~28)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집중적인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지역·필수의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대로 보상하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장기 개혁과제에 대해 정부·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만남을 요청했다.한의협 윤성찬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한의사는 양의사 카르텔을 깨부술 전문가"라고 발언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다.제42대 의협 임현택 차기 회장은 5일 자신의 SNS에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 보도 관련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공문을 게재했다.앞서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4일 취임사에서 "양방 중심의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양의사(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해 충분히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방안은 11월까지 최종 확정된다.그런가 하면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주재하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4일 진행한 의대 교육 지원 TF에서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1만 1407건의 의료 조정 신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조정성공률은 66.2%이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23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이번 통계연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운영 관련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상담, 조정신청 및 개시, 감정, 조정·중재 등 12개 대항목과 357개의 소항목으로 구성했다.주요내용에 따르면 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1만 1407건이며, 2023년은 2147건으로 2022년 대비 4.7% 증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순태 책임간호사가 응급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병원응급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병원응급간호사회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제3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응급실 간호사의 위상 향상과 응급간호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권순태 간호사는 응급실 근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과 해경, 의료종사자 대상 한국전문소생수(KALS), 한국형 재난의료지원(KDLS), 외상간호핵심과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외 별도 재정을 보건의료분야에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투입 재원이 넓어져 진일보했다는 입장과 특정 직역에 세금을 투입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제15회 국무회의를 열고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필수의료 특별회계와 지역의료 발전기금 등 별도의 재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의료개혁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하루 걸음수가 개인별 비만 유전적 위험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정밀의료 추진계획의 주요 사업인 All of Us Research Program(AoURP) 대규모 코호트 구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 높은 체질량지수(BMI)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군은 비만 예방을 위한 하루 걸음수가 중간 또는 낮은 군보다 많아야 했다.이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공중보건 지침의 신체활동 권고안을 모든 성인에게 똑같이 적용하기 어렵고, 일률적인 권고안 적용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더 안갯속에 빠진 모양새다. 이번 면담은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대화를 제안하고, 이를 박 위원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면담 직전 만남 사실을 알리면서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4일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의 만남을 두고 일부 전공의가 밀실 합의 아니냐는 의견일 제기하며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전협 측은 밀실 합의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대전협 비대위는 4일 회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전협 박단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가톨릭중앙의료원 류옥하다 전 인턴 대표는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젊은 의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환자들은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환자들의 피해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의료대란 사태를 종결시켜달라고 호소했다.연합회는 4일 논평을 통해 "4일 열린 보건복지부와 환자단체 대표들 간 간담회가 현재의 의료공백을 종식하는 실질적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 공백으로 인해 불안과 피해를 겪고 있는 중증·난치성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의료계의 집단행동이 7주째 이어지며 장기화하자, 중증·난치성질환 환자들은 위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상급종합병원 파견 기간이 연장된다. 일부 인원은 다른 인력으로 교체된다.또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암 환자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1일 공보의와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했다. 이 중 154명이 오는 7일자로 파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복지부는 110명은 근무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나머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회·경제적 지위가 기본 심혈관 위험도와 상관없이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교수, 임우현 교수)과 동국의대 일산병원 정재훈 교수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률 및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침습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술받은 관상동맥질환 의심 환자 953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본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3일 디지털 제품 브랜드 통합 기념 임직원 대상 디지털 진단 제품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인 '네비파이 데이'를 개최했다.네비파이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인 로슈진단에서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을 아우르는 브랜드명으로, 과거 로슈진단이 여러 진단 사업부별 각 다른 브랜드명 아래 보유했던 디지털 제품들을 지난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새롭게 확대 론칭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도 변경된 네비파이 브랜드와 제품 구성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내부 구성원들과 브랜드에 속하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3일 양일간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2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간호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인력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현장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조별 숲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모두 높였다.한 참여자는 "병원 현장의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윤영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공공의료정책 수립 및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의사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윤영훈 센터장은 2018년 고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서남권 응급의료 체계의 한축을 이끌며 공공정책 수립 및 시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체계 구축사업에 책임 연구자로서, 병원별 의료자원 조사 및 업데이트, 급증 중환자 대처 시나리오, 상황실 운영에 대한 계획수립 등에 참여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대만 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대만의사회와 의료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3일 밝혔다.의협 임현택 차기 회장은 대만 국민들과 의료진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 구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임현택 차기 회장은 "14만 회원을 대신해 대만 강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만 지진의 안타까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20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 의약품 76억 달러, 의료기기 58억 달러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2023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3억 달러), 일본(8.2억 달러), 독일(6.0억 달러) 등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