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이 신규 의료진 20명을 영입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소화기내과에서는 간질환 전문의 남희철 교수와 위장관질환 전문의 남궁지수 교수, 신상오 교수, 신승호 교수가 합류했다.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내분비내과의 골대사와 당뇨병 전문을 담당할 정채호 교수와 신장내과의 급·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전문으로 하는 김은지 교수도 합류했다.외과계로는 김나루 교수가 간담췌외과 교수진으로서 새로 함께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명지병원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치매 뇌은행’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정부가 지난 2016년 치매 뇌은행 지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삼성서울병원(2016년), 서울대병원(2017년), 부산대병원(2018년)에 이어 4번째 정부 지정 치매 뇌은행이 된 것이다.치매 뇌은행은 치매 뇌조직 확보 및 뇌기증 등록을 통해 치매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매연구 및 뇌조직 및 임상자원(뇌영상, 뇌척수액, 혈액 등) 수집 및 관리, 치매 연구 활성화를 위한 뇌자원 분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작은 손길이 모여 큰 기쁨이 되는 일을 경험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교직원 1% 나눔 운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4300만원을 모금했으며, 총 26명의 환자에게 약 2500만원의 진료비를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교직원 1% 나눔 운동은 연세의료원 각 기관별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08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됐다. 교직원들은 급여의 1% 또는 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감소했더라도 아직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간 경우를 경도인지장애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향하는 관문 하나를 통과한 것으로, 향후 치매로의 진행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국내 교수진이 치매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꾸준한 운동을 시행하면 조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음을 밝혀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류철형 교수(신경과)팀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1년 3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민구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진우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진료대외부원장이 지난달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에 부임했다.김 원장은 현재 진료대외부원장, 가천의생명연구원 부원장으로서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또 2020년 11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해 뇌와 척추를 연구·진료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를 이끌고 있다.김 원장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가천대 길병원과 뇌과학연구원이 인천 송도에 조성 중인 가천브레인밸리의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김 원장은 “가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아이엔테라퓨틱스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15년 노하우가 축적된 이온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Nav.1.7 비마약성 진통제인 'iN1011-N17'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1상의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22일부터 최첨단 디지털 PET-CT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 운영에 들어갔다.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이 결합한 진단기기이다.형태적인 영상과 기능적인 영상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암의 조기 진단은 물론 병변과 장기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하는데 효과적이다.최근 고려대 구로병원이 신규 도입한 디지털 PET-CT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기존장비보다 검출능력이 크게 향상돼 진단능력이 높아졌다.또,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과 검사 기간을 줄여 안전성과 편의성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운동완서, 보행장애 등 운동장애와 인지장애, 우울증, 환각, 자율신경장애와 같은 비운동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의 장애와 삶의 질 저하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질환이다.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병에 걸릴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된다.노화와 관련돼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 세포가 점점 줄어들면서 발생한다.다만 왜 흑색질에 이러한 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한양행이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신개념 치료기술(new treatment modality)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희귀·난치질환 분야 환자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제약회사, 병원, 바이오벤처가 뜻을 같이하게 된 사례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뇌질환·유전자질환·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노인인구가 늘면서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앓는 환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에서는 뇌질환의 발병 양상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사후 뇌기증을 통한 뇌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증받은 뇌조직을 보관·관리하고 연구자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뇌은행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해, 1967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1978년, 네덜란드 1985년, 브라질 2003년에 뇌은행이 설립됐다. 우리나라도 뇌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4kg으로 인체 에너지의 20%, 전체 혈액량의 4분의 1을 사용하는 신체기관.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이뤄진 곳. 바로 인체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이다. 인간의 유전자서열정보가 밝혀지면서 인류는 다음 미개척 영역인 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인간의 뇌를 이해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정복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를 출범하며 인간의 뇌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주도권을 갖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 경향은 향후 제약업계와 임상의학 분야 방향성의 바로미터가 된다. FDA의 허가 경향에 따라 R&D의 중심이 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 따르면 2019년 합성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신약 48개가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FDA는 최근 5년(2015~2019년)간 220개의 신약을 허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45개, 2016년 22개, 2017년 46개, 2018년 59개, 2019년 48개 등이다. FDA의 신약 허가 경향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이 최면진정제인 '서카톤피알서방정(성분명 멜라토닌)'과 관련해 '내성이나 습관성 없는 수면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최근 총 3회의 웹 심포지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및 향정신성 수면제 사용 중단 기여 등 다양한 주제로 '멜라토닌' 제제에 대해 재조명했다. 또한 환자 케이스별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됐다.발표를 맡은 고신의대 이원구 교수(신경과)는 "수면 질의 개선을 통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뇌혈관질환 전문가들은 개선된 환자 관리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협심증·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과 뇌출혈·뇌경색증을 포함한 뇌질환을 포함해 복합적으로 정의된다. 흔히 흡연, 과음주,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초기에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이 발생 시 환자가 골든타임 이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의료기관 11곳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의료진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분당서울대병원 박영호 교수팀(신경과)이 미국에서 661명, 유럽에서 674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 및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 원인 중 약 70% 정도를 차지한다. 신경세포가 감소해 뇌가 위축되는 상태로 나타난다.박 교수팀은 이러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이 최근 일부 완공된 신관을 오픈하면서 미래의학의 메카로서의 실루엣을 벗었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신관 신축공사는 오는 2023년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일부 구간 완공에 따라 부분 오픈해 환자들에게 외래 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신관은 기공 당시, 첨단인프라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융복합 연구의 테스트 베드로서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라는 가칭으로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안암병원은 신관 일부 완공 및 진료 개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는 19번 째 염색체에 있는 아포지 단백 E의 3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 중 하나다.이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4배 정도 높고, 병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포지단백· E ε4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모든 인종에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