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계속되자 11일부터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4주 동안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 이탈로 차질이 큰 서울대병원 등 빅5병원과 지역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5180명의 의사들이 정부에게 의료개혁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수련병원 소속 교수 및 지도전문의 5180명은 지난 10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정부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계와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들은 "정부는 대한민국의 탁월한 의료를 자랑해오면서, 값싼 의료 뒤에 숨겨진 의료진의 과도한 부담은 간과했다"며 "지난 20년 동안 의료계가 필수의료 쇠퇴와 근본적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음에도 정부가 이런 경고를 무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바이탈 분야인 외과 의사들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면 500명 이하의 규모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한외과의사회는 10일 오전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관련 정책토론을 진행했다.이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확대 정책이 필수의료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고 주장했다.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원점 재논의를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 책임은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며 "지금 당장 국민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결정하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개인의 희생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언론에게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트리지 말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전체주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보다 공익이 우선된다는 궤변을 들이대면서 희망을 잃고 포기라는 결정을 내린 전공의들에게 비난을 퍼붓고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동영상을 만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간호사가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등 의사의 업무를 일부 할 수 있게 되자, 의료계가 "정부가 무리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충분한 교육과 수련 없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정부는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 역할을 한시적으로 강화하고,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중대본 전병광 제1통제관은 "업무 범위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병원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PA 시범사업 등 정부 대책이 대한민국 의료 몰락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무모한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정부, PA 시범사업 등 무리수 대책 남발"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해 연일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해야 할 일을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자격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교사 방조에 대한 경찰 조사를 10시간가량 받았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의협 비대위 주수호 위원장을 소환, 집단사직 방조에 대한 혐의를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8시까지 10시간 이뤄졌다.이날 조사에서 주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조사를 마친 주 위원장은 ”조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 이상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2000년 의약분업 때처럼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수도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 상황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지 보름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상합병원 8곳의 병상가동률도 50% 정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은 허위로 작성해 고의적으로 '의사들'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의협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판단, 고소에 나섰다"고 전했다.해당 게시글에는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부산시의사회는 5일 부산시청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3500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과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후원은 부산광역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의사회는 부산시와 협의해 지원이 절실한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모금을 진행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시설 입소 초기정착금 △아동양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이 의대정원을 총 3401명 증원 요청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본부와 정부를 향해 날서 비판을 이었다.특히, 정부를 향해서는 의학 교육및 수련의 공백 사태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압제가 강해질수록 의사들의 행동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부, 무리한 정책 강행해 결국 의료 인프라 붕괴될 것"의협 비대위는 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새로운 의사,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 국가적 재앙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런 상황은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40개 의대가 3401명의 의대정원 확대를 신청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의대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총 40개 의과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수도권 13개 의과대학은 총 930명을 증원했는데, 이중 서울 소재 8개 의과대학은 365명을 신청했으며, 경기 및 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신청했다.이에 강원대 의대교수들이 삭발식을 갖고 정부와 대학본부를 성토했다. 5일 류세민 강원대 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3401명 증원해달라고 신청했다.수도권 의대에서는 93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2471명 증원을 신청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정부에게 대화와 협의를 촉구했다.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의료계와 모든 논제에 대해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개혁을 진행해달라"고 호소했다.먼저, 국민을 향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응급의학회는 "현재까지 운영된 비상진료체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일선 모든 의사들의 고군분투로 간시히 버텨왔다"며 "이제는 그 노력도 거의 한계에 달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들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세계의사회가 우리나라 정부를 향해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세계의사회 루자인 알코드마니 회장은 지난 4일 성명 영상을 통해 "한국 정부에 의해 초래된 위기 속에서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루자인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결정으로 의료계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있다"고 분석하며 "개인적 사유의 사직을 저지하고 학교 입학 조건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하며, 위험한 선례를 남길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저임금 전공의들을 이용한 병원 확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교수나 전임의보다 연봉 수준이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 낮은 전공의들을 채용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 정부의 저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병원 경영진의 이유를 받아들여도 그 주장은 옹색할 뿐이다.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수나 전임의를 더 채용하기보다, 그 보다 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분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의사들의 행동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가피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4일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으며, 이 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무리하게 추진해 우리나라가 회복할 수 없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