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제7대 아시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진 교수는 지난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AOCC) 정기총회에서 제7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선임돼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AOCC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여 개국 이상에서 1000여명 이상의 염증성장질환에 관심있는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진윤태 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 간호계가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를 가졌지만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단순히, 의사 업무와 간호사 업무를 명확하게 가르마를 탄다고 해서 무면허 의료행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PA(진료보조인력)이 필요하지 않는 의료환경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의료인 업무범위 조정 협의체 첫회의에서는 PA와 전문간호사 영역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PA라는 영역 자체가 한국 의료시스템에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성덕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된 '게임과몰입힐링센터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게임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김 의료원장은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를 확립하고 게임과몰입에 관한 전문 상담 및 치유를 위해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설립·운영해 왔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2011년 게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현 수도권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개설했으며, 현재 전국 5곳의 게임과몰입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8월 강원대병원 PA 불법의료행위 사건으로 불거진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 논의가 9개월 만에 첫 회의가 열렸다.하지만, 이번 의료인 업무범위 협의체는 PA와 전문간호사 부분은 다루지 않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인 업무범위 논의 협의체를 진행했다.협의체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병원간호사회 등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료인의 의료행위와 수행 업무가 불명확하고, 사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주 중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무 조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 업무범위조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병원간호사회 등 유관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의협과 대전협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위원 추천을 완료한 상태에서 의협과 대전협은 불참 의사를 고수해 왔다.하지만, 의협과 대전협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꿔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주 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A제도는 필요없지만, 의사를 지원하는 의사보조인력(가칭 진료보조사)은 필요하다"란 제안이 PA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PA를 PA라 분류하면 불법이고, 다른 직종으로 분류하면 불법이 되지 않는 것이 병원들이 처한 상황이다.사실 PA 문제는 오래동안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 문제는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PA는 전문간호사, 진료보조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호칭조차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예민하고 복잡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들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의제도 확대를 위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 결과 94곳이 수련병원이 전공의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예고했다.하지만, 수련병원들을 비롯한 병원계와 전공의들은 수련병원들이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도 이런 병원계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에 대해 검토가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는 의료계 단체들이 서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는 2일 신년사를 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료계 대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회원의 권익증진과 병원이 국민에게 신뢰 받으며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이에 대한 답을 얻고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병협은 "현안 해결과 정책 입안 과정에서 정부 및 유관단체와는 상호 간 통큰 대화로 상생할 수 있는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가 병원 내 진료지원인력(PA, Physician Assistant) 문제를 전문간호사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업무범위 설정이라는 큰 변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법의 테두리 밖에서 음성적으로 활동해왔던 PA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어서, 향후 첨예한 의견충돌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PA를 어디에 어떻게 녹여낼 지 고민하고 있다"며 "의료법에 근거한 간호사역할에 입각해 전문간호사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보건복지부가 취약지 전문의료인력양성 사업에 내년 7억 9000만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의 설립과 공중보건장학제도 재추진을 위한 예산이다.지역기반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80억원, 의사과학자 육성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이 신규로 배정됐고 태움문화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신설도 공식화,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2019년 정부 예산(안)을 28일 확정, 발표했다.복지부 내년 예산(안)은 금년보다 14.6% 늘어난 72조 3758억원이다. 이 중 건강보험을 포함한 보건의료 예산은
대한간호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위한 2차 포스터가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됐다.이번 캠페인은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3월 26일 '간호조직체계 및 문화혁신 선언식'을 갖고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간호사들 스스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즉시 행동해 나가겠다는 결의이자 실천약속이다.대한간호협회는 지난 5월 1차로 캠페인 배지 및 포스터를 제작해 각 의료기관 간호부서로 보낸 바 있다.이번 포스터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한
입원전담전문의제도의 불안 요소로 꼽히던 정책 안전성과 수가 부족 등에 관해 정부가 해결 신호를 보냈다. 입원전담전문의와 병원 경영진 모두에게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 주최로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의료자원정책과 곽순헌 과장, 권근용 사무관 등 복지부 관료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토론회에 정부 고위 관료가 참석하지만 인사말을 하고 대부분 자리를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날 주말임에도 권 차관은 토론회 끝까지 참석해
아주대병원이 5월 8일 오후 4시 본관 2층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암 생존자는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 후유증, 합병증, 직업상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간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들 암 생존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정서·신체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전문간호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영이 간호사가 최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개최된 제 25회 가정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월부터 2년간이다.가정간호사회는 가정전문간호사를 회원으로 하는 전문단체로서 1994년 창립이래 가정간호제도 발전과 정착을 위해 정책활동 및 홍보, 회원 교육 등을 통해 발전해 가고 있는 단체이다.조영이 회장은 2004년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원 석사 취득 후 현재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과를 거쳐 가정간호 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대외활동으로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회계이사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중앙호스피스센터는 3월 16일(금) 20개의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이 참여한 '일반병동에서의 임종 돌봄 사례집'을 발간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지난 해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대상이 말기암뿐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의 말기환자로 확대되고, 유형도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다양화됐다. 법 시행과 더불어 말기질환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도와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업무범위 정비 등의 준비 작업을 과정을 거쳐, 2년 뒤인 2020년부터 재정비된 전문간호사 제도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리베이트 2차 적발시 급여목록 삭제 대신 최대 40%의 약가인하를 적용하도록 한 국민건강보험법도 의결돼, 6개월 뒤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들을 처리했다.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준비작업 거쳐 2020년 시행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다. 해당 법안은
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남은 절차는 오늘(28일)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 등 두 단계로 사실상 입법 완성단계에 와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제2법안소위를 열어, 지난해 말 보건복지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처리했다.해당 개정안에는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진료기록부 수정내역 보존 의무화 ▲선택진료 근거규정 삭제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전문간호사 활성화...업무범위
거동할 수 없고, 집안에 고립된 칩거 노인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 주치의제도'를 이른 시간 안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일 국회에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일차보건의료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장숙랑 교수는 방문진료를 기본으로 하는 노인 주치의제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가정방문, 칩거 노인 의료 해결 일본은 75세 후기노령자를 돌보려고 의료보험제도를 시행했지만 곧 실패했다. 노인이 10%를 본인이 부담했어야 했고, 이
이대목동병원 사건 재발방지를 목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이날 전문가들은 이대목동병원 사태는 개별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문제를 넘어 현 의료시스템이 불러온 난맥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문제라며, 그에 따른 종합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다만 그 해법을 놓고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본 신생아 중환자실 제도 개선 마련과 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강력한 처벌과 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감염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정작 더 시급한 것은 중소병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부족하지만 감염관리를 하고 있지만, 중소병원들은 감염관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조차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라 더 심각하다는 진단이다.현행법상 200병상 이상의 병원만 감염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 된다.따라서 대부분 중소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듯 중소병원은 법적으로도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허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중소병원 감염관리와 관련 정부는 200병상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