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에 속하는 수지관절염의 발생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퇴행성 변화이다. 퇴행성 변화란 해당 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행동으로 인해 점점 그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과거 노인인구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 경우, 손가락이 점점 더 많은 부담을 받음으로써 연골이 손상돼 손가락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스마트폰 사용이 매우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수지관절염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수지 골관절염은 유병률이 29~76%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위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쓰는 것이 생검 채취법대비 부작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진단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전립선암 검진을 위한 유럽무작위연구인 ERSPC에 참여한 네덜란드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최근 유럽비뇨기과학회(EAU 2017)에서 발표했다. 인구 기반의 선별 검사 환경에서 MRI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현재 전립선암 선별을 위한 검사는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이며 다음 단계는 초음파를 활용한 생검, 일명 TRUS(transrectal ul
기존 항우울제에 보고됐던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보시옥세틴브롬화수소산염(브린텔릭스)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약과 비교·분석하는 대부분 연구결과에서 보시옥세틴브롬화수소산염 5~15㎎ 사용 시 성 기능 장애 발생률이 위약과 같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체중 변화의 경우 단기 및 장기 임상연구결과에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구역으로 대부분 경증, 중등도 수준이며 일시적이었다. 구역, 구토, 변비를 제외하면 수면 장애, 및 졸림, 두통 등 일반적인 항우울제의
2차 암의 존재 여부가 적어도 전립선암 환자에 있어서는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증거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암 생존자의 신체에서 기존에 암이 발생했던 곳이 아닌 다른 장기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2차 암'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같은 위치에 암이 다시 자라나는 '재발 암'이나 같은 암 세포가 혈관이나 림프 등을 타고 다른 장기로 옮겨가 발생하는 '전이 암'과는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그림 ? 재발, 전이, 2차 암의 차이]미국의 'SEER(Su
방사선 치료와 항안드로겐 약물요법을 같이 시행하면 전립암 환자의 생존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기연구 결과가 최종 발표됐다. 이를 계기로 항안드로겐 치료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구제 방사선요법은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암환자에 종종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방사선 요법을 항안드로겐 치료와 함께 사용할 경우 암 조절 효과를 높이고 전반적인 생존율을 연장시킬 수 있는 근거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미국립암연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후원을 받아 장기간 연구( RTOG 9601 ClinicalTria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사망률은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간 74.8% 증가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 역시 전립선암이 1999년~2003년 10만 명 당 9.7명에서 2009년~2013년 26.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됨과 동시에 운동부족, 정기검진이 늘어남에 따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근 55세 이상 남성 4
국내연구팀이 고위험도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계산기를 개발했다.고대 안산병원 박재영 교수(비뇨기과)와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비뇨기과)팀은 고위험도의 전립선암을 한국인에게 맞게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고, 공동 연구 논문이 Plos one 1월호에 실렸다.본 논문은 고등급 전립선암의 검출 확률에 대해 알려주는 예측 모델을 구현하고 예측 모델의 정확성 여부를 타 병원 자료를 통해 검증한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저위험도의 전립선암까지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인구 고령화와 서구식 식생활의 영향으로 전립선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전립선암 사망률은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간 74.8%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소변볼 때 불편하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권한다.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은 무게 15~20g의 호두알만 한 장기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오줌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이상을 눈치채면 이미 3, 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NF-α 억제제를 투여받는 관절염 환자는 지질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Arthritis Research & Therapy 11월 10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TNF-α 억제제를 투여 후 24개월 동안 총 콜레스테롤(TC)과 중성지방(TG)이 의미 있게 증가했다.단 스타틴을 병용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LDL-C) 증가를 막을 수 있었다.연구를 주도한 이스라엘 카멜 메디컬 센터 Devy Zisman 교수는 "그동안 관절염 환자가 TNF-
지난해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비대증(BPH)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와 5α환원효소억제제의 병용요법은 방광경부와 전립선요도의 평활근을 이완하고 나아가 전립선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 권고문을 7년만에 새로 업데이트했다. 동시에 10월 3일자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실렸다.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과 염증성 관절 증후군(inflammatory joint disorders, IJD)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심혈관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험성에 따라 EULAR는 2009년에 심혈관 관리 권고안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업데이트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진단된 전립선암 환자들은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다소 질문이 되지 않을 것 같아보이지만 전립선 치료에는 적극적 감시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쉽게 말하면 좀 더 놔두고 관찰해보자는 개념이다. 게다가 적극적 감시와 다른 수술군과 비교한 데이터가 제한적이라서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핫 토픽이기도 하다.이에 대한 답을 풀이기 위해 NEJM이 10월 13일자에 ProtecT 연구의 결과를 실었다. ProtecT 연구는 국소 전이 전립선암 환자들
최근 개최된 야간뇨 및 야뇨증 관련 학회에서 야간뇨·야뇨증 및 전립선암에 대한 주요 6개의 강연이 발표되었다. 좌장은 울산의대 김건석 교수가 맡았으며 3개의 세션에서 6명의 교수들이 야뇨증·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를 요약·정리하였다.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미국비뇨기과학회 공식저널인 THE JOURNAL of UROLOGY 8월 5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것으로, REDUCE 연구의 포스트 혹 분석 결과이다.지금까지 PDE-5 억제제 약물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명확하게 입증된 연구는 아직 없다.이번에 실린 REDUCE 연구는 전립선 특이항원(PSA)dl 2.5~10.0 ng/ml 이면서 생검에서 음성이 나
스위스 헬스케어 그룹인 갈레니카(Galenica)의 계열사인 비포파마(Vifor Pharma)가 미국 생명공학 회사인 렐립사(Relypsa)를 1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이번 인수 결정은 비포파마가 2017년까지 갈레니카에서 분할되기에 앞서 제약산업을 특화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주당 매입 금액은 32달러다.합의를 통해 비포파마는 세계 최초이자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칼륨혈증 치료제 벨타사(Veltassa; 성분명 Patiromer)를 판매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벨타사는 지난해 미국 FDA로부
최근 ‘안면홍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노영석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안효현 교수, 울산의대 이미우 교수, 서울의대 조소연 교수, 가톨릭의대 강훈 교수, 가톨릭의대 박철종 교수,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 부산의대 김문범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치료백신의 2상 연구가 진행된다.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빨리 시작한 전립선암 환자가 생존율도 좋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이상반응과 비용 등 문제로 ADT 치료 시점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답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호주 멜버른의대 Gillian M. Duchesne 교수팀은 ITT(intention-to-treat) 분석을 이용해 ADT 즉시 치료와 지연 치료 간 전체 생존율을 평가했고, 그 결과가 최초로 Lancet Oncology 5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2004년 9월부터 2012년 7월까지 호주, 네덜란드, 캐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의 전립선암 특이 항원(PSA) 스크리닝 반대 권고가 바뀔지 관심이다.USPSTF는 전립선 암진단과 관련해 PSA를 사용하는 이득과 유해성을 놓고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최종 연구 계획을 지난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특히 이번 권고는 미국비뇨기과학회(AUA)가 열리기 앞서 공개해 비뇨기과의사들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앞서 지난 2012년 USPSTF는 PSA 스크리닝에 대한 권고안를 내고,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USPSTF는 전립선암 진단 또는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위해 PSA 테스트의
미국이 저위험 전립선암(low-risk prostate cancer) 환자에 대한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모니터링을 주요 치료 전략으로 또 한 번 강조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더욱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적극적 감시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도가 낮고, 만일 발생할 수 있는 악화 위험에 대해 책임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가급적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적극적 감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JCO 2월 16일자에도 실렸다. 이는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