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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남성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 제제가 심혈관 위험도를 높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Stephanie Page 교수는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4월 28일 온라인 판에 "이제까지 관찰연구들과 일부 언론에서 고령 남성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잠재적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을 명확한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령 남성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위험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4.04.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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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국청(EMA)이 테스토스테론 함유 약물의 심혈관 위험도에 눈을 돌렸다. EMA는 지난해 11월 JAMA(2013;310:1829-1835)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심근경색 위험도를 높였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EMA는 "현재 테스토스테론이 함유된 약물들의 위험 대비 혜택에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검토할 예정이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관련 제품들의 적응증 유지, 변경, 처방 연기, 시장 철회 등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MA 연구에서는 8709명의 테스토스테론 300ng/dL 미만인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4.04.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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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테스토스테론 치료제와 중증 심혈관 위험도 간 연관성에 대한 평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이미 승인받은 약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FDA의 이번 조사는 2개의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다. 하나의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으로 치료받은 남성들을 90일째 평가한 결과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36% 증가했고,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는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재향군인(Veterans Affairs) 환자 관찰연구로,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한 남성 환자들의 사망, 심근경색증, 허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4.02.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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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협회·메디칼업저버 공동기획오늘 바로 도움되는실전 진료 가이드개원가의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시계제로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공통된 인식인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또 개원의가 서야 대한민국 의료가 산다는 신념으로 출발한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와 본지가 공동으로 개원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너를 기획했다. 의원협회가 주관했던 제3회 '대한의원협회 추계 연수강좌'를 리뷰하고 각 주제의 연자들을 만나 핵심을 짚어보는 형식으로 구성했다.남성갱년기(Late-onset hypogonadism : LOH)에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성욕과 발기력 저하, 피로, 무기력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더 진행하면 식욕감소나 체력저하, 복
개원가
박선재 기자
2013.12.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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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남성호르몬제가 나온다.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액상 타입의 바르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인 '악세론(성분명 테스토스테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1월 8일 국내 시판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악세론은 국소 도포형 남성호르몬 보충제로,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남성 호르몬 외용액 치료제 중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았다.악세론은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용액인 악세론을 하루 한 번 내장된 도포용 도구를 사용해 겨드랑이에만 국소로 바르면 된다. 국내에서는 ▲원발성 성선기능 저하증 ▲저성선자극 호르몬성 성선기능저하증 등 내인성 테스토스테론의 부족 또는 결핍과 관련한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적응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11.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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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죽상동맥경화학회(EAS)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FH)의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컨센서스 성명서를 European Heart Journal 8월 15일자에 발표했다.EAS는 "FH는 500명 중 1명 꼴로 있을 것으로 계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은 이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실제로는 200명 중 1명이 FH라는 결과도 제시됐다.EAS 성명서 위원회인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 Amit Khera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형 FH 환자는 1400만~3400만명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진단율은 1% 미만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FH는 일반적으로 상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3.08.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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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라듐-223 디클로라이드(제품명 조피고)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인한 골전이 치료제로 신속 승인(fast approval)했다.라듐-223 디클로라이드는 유증상의 말기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골전이가 발생한 이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한 약물적 요법이나 수술적 요법을 시행한 후 사용한다. 단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라듐-223 디클로라이드는 80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약군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라듐-223 디클로라이드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14개월, 위약군은 11.2개월이었다.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설사, 다리·발목·발의 붓기 등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FDA는 혈액학적으로 빈혈, 림프구감소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3.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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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 중 3분의 1은 저성선자극호르몬 성선저하증(HH)인데 이들 환자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인 당뇨병 환자에서보다 인슐린 저항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HH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하면 인슐린 민감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 Sandeep Dhindsa 교수팀은 5일 피닉스주에서 열린 미국임상내분비협회(AACE) 학술대회에서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은 절대량은 적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체내 제지방과 C-반응성 단백질, 유리 지방산 수치를 개선시켰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민감도와 제지방, 체지방 등을 조사했다. 인슐린 민감도는 4시간 고인슐린혈증 정상혈당
제약단신
박도영
2013.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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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환자에서 속효성 약물보다 장기지속성 약물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장기지속성 통증 치료제가 남성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5배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Kaiser Permanente Santa Rosa 메디컬센터 Andrea Rubinstein 박사팀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만성 통증으로 내원한 남성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26~79세)로 약물 복용 이전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고된 적이 없었다. 암 환자에게 옥시코돈이나 하이드로코돈을 처방하면 통증이 없는 기간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일 430만명이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제약단신
박도영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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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경률) R&D부서는 2009년부터 연구를 시작해온 인체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 동시 분석법 개발의 일환인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의 정량 방법으로 특허 출원,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결정서를 최종 통보 받았다.SCL은 "이번 특허는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의 정량 방법에 대한 신규 발명으로서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 안드로스텐디온, 코티솔, 코티손, 알도스테론 및 프로게스테론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전자분무이온화-텐덤 질량분석기로 동시에 정량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방법은 고감도이면서 특이성이 높고 재현성, 반복성 및 회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어 이를 통해 기존의 혈액 검사를 통한 침습적 스테로이드 호로몬 검사법을
보건복지
하장수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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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비라테론 아세트산염(제품명 자이티가)을 말기 대사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화학치료 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최근 NEJM에 발표된 안전성, 효과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1088명의 말기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비라테론+프레드니손군과 위약군+프레드니손군의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평가했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아비라테론군이 16.5개월, 위약군이 8.3개월로 위험도를 4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도 어느 정도 개선됐지만, 평균값은 병용요법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아비라테론이 임상적 예후 악화정도를 늦췄고, 화학요법 시작 시기도 지연시켰다"고 정리했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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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찬반논란 1. 과연 노화 막을 수 있나2. 근육량 ↑ 체중 ↓ 피부 콜라겐 ↑ 효과3. 확실한 근거 미흡해 부작용 위험4. 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 인터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장호르몬 요법을 쓸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는 범위는 뇌하수체나 뇌종양이 생겨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받아 성장 호르몬 결핍이 있을 때다. 또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AIDS) 등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서도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노화방지를 위해 성장호르몬 요법을 사용하는 배우나 연예인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때 멀리 있는 것도 잘 들을 수 있었던 미국 배우 수잔 소머즈나 로드 스튜어트의 전 부인인 알래나 스튜어트, 근육질의 남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실버스타
내분비/신장
박선재 기자
2012.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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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이 국내 항암제 시장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케다제약의 항암 전문 회사 밀레니움의 Deborah Dunsire 대표는 지난 10일 한국다케다제약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Deborah 대표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약물은 4제품이다. 그 중 올테로넬(TAK-700)은 개발이 임박한 약물이다. 이 약은 수술이후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로 프레드니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익사조닙 성분의 MLN9708은 오럴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벨케이드와 같은 다발성 경화증 약물로 주사가 아닌 경구용으로 만든 약물이다. 따라서 부작용을 대폭 낮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임상 환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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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탈모 환자가 최근 5년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06~10년) 연도별 ‘탈모(L63~L66)질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자 탈모 환자가 2006년 8만 2000여명에서 2010년 9만 4000여 명으로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자료를 근거로 남성 탈모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눈에 띄는 점은 안드로젠성 탈모환자의 가파른 증가폭이다. 안드로젠성 탈모증은 흔히 말하는 ‘남성형 탈모증’으로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결과 남성 안드로젠성 탈모증 환자는 2006년 6908명에서 2010년 1만652명으로 약 54%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남성 원형탈모증(9%)이나 남성의 기
보건복지
박상준 기자
201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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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사람보다 대머리가 더 싫다"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머리카락은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주요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남성형 탈모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더해지면서 대머리는 건강 측면에서도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라 상반된 결론이 나오고,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학계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전립선학회에서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암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학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토대학 Neil Fleshner 교수는 "머리숱이 적을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면서 "탈모 환자는 반드시 전립선암 검사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연구한 결과 둘 사
제약단신
박도영
2012.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