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치권, 정부, 의료계에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와 지역 공공병원 매칭사업이 대두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인프라가 붕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인력부족 문제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13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가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8개 기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번 긴급상황점검회의는 13일부터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6월 28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각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관리부장 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이 경영 및 기획 관리자로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공공병원 경영 정상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 △핵심만 콕 집어 전하는 인사노무 이야기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국·공립 및 민간 요양병원장을 대상으로 2023년 요양병원장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예방관리의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주요 프로그램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현황과 과제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요양병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재활·돌봄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한 교대제 개선사업이 조기 전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지원하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한 교대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추진해 2023년 6월 현재 6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당초 2025년 4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후 확대하고자 했지만, 현장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소위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논의기구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PA 간호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개별 병원 차원에서 활용해 온 인력으로 의료현장의 오래된 관행이다.미국식 제도로서 우리 의료법 체계에는 규정돼 있지 않다.2015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의사인력 부족, 수도권 병상 증가 등이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증가했다.대체로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등 외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인들에게 지역 근무가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제도로는 인센티브 제공과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교육 등이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공공의대 의료취약지 의사 공급, 유일한 대안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의료 붕괴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일본은 1972년부터 지역 편재 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퇴직의사 등을 활용한 지역공공의료기관 인력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 추진과제 중 하나로 근로 의향이 있는 퇴직 의사 등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이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과 이필수 의협 회장, 주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회장 등 의협 41대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서정성 총무이사는 26일 의협 4층 회의실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합의와 비대면 진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이필수 회장의 탄핵을 염두에 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협 집행부는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안 설명 기자회견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은 정부의 각종 지원과 의료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헌신만 강요받고 있지만, 의료법인들이 제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환경 필요성이 제기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2일 가든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제5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류은경 의료법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 7개월 만에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류 회장은 "지난 3년 간 의료법인들은 사명감으로 지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진료보조인력인 PA 간호사 관리운영체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진료보조인력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강력 반대 의사를 재천명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임상전담간호사 개선방안에 대한 계획를 발표한 바 있다.병원의 인력구조, 업무범위 등 임상전담간호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진료보조인력이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근문하면서 의료법상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 업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 가담자 현황을 직종별‧요양기관 종별 및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불법개설 가담자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서 등(공소장, 판결문 포함)상에서 불법개설 기관의 명의대여, 사무장(실운영자), 공모자, 방조자 등으로 적발된 자를 말한다.2009~2021년 동안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에 가담한 전체 인원 2564명 중 자연인은 2255명(87.9%), 법인은 309개소(12.1%)로 나타났다.이들 중 의료기관에 가담한 자는 2240명(87.9%), 약국에는 331명(12.9%)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추가 지원방안이 논의됐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9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에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등 의료인력 부족 문제와 동네 소아과 의원 중심의 폐과 선언 등 소아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이에 이번 간담회는 의료계 현장의견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이달 중 개최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의대정원 증원 보다 지난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 안건에 대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됐다.회의 직후, 차전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회의 진행 내용을 설명했다.차전경 과장은 "지난 회의에서 합의됐던 필수의료사고처리에 대한 법적, 제도적 경감 방안과 보상 방안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매년 우리나라 간호사 약 1만명이 병원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간호사 면허자(48만1211명)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는 52.8%(25만4227명)에 불과했다. 이는 OECD 국가 중 면허 간호사 대비 임상 간호사의 평균 비율인 68.2%와 비교하면 최하위권 수준이다.그 이유는 간호사 본래 업무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합의한 정부와 의협이 필수·지역의료인력 양성과 재배치 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의협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기피분야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이 회장은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과 기피분야에 대한 적절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이 가시화됐다. 오는 2025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공의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2020년 단체 파업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뀔 것일까.지난 8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의료계 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튀어나왔다.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주먹구구식 합의”라며 “정말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면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아동병원계가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10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제대로된 사후평가가 없으며, 야간·휴일 진료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 및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박양동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 미비로 인해 2010년 대구 장중첩증 여아 사망 사고 이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이 의대정원 증원 방향에 합의하면서 의료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대회원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제10차 회의결과 보고 및 의사인력 논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 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필수·지역의료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하고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환경 마련 등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인력이 이미 많은 지역에 의료인력이 계속 몰리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간호사 현황 자료 분석 내용을 9일 공개했다.2022년 기준 인구 1000당 활동의사 수는 △서울 3.47명 △대구 2.62명 △광주 2.62명 순으로 많았고, 의사 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은 13년(2.67명) 대비 0.80명 늘며 증가량도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0.58명 △광주 0.51명 순으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