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방세동 환자에서 카르베딜롤의 심박수 조절 효과 연구(DILAF Study)’의 진행 배경은?심방세동이 심장병 중에서도 매우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많지 않다. 이에 심방세동 환자에서 카르베딜롤의 심박수 조절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심방세동 치료가 보다 폭넓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 여러 베타차단제 중 카르베딜롤에 주목한 이유는?카르베딜롤은 3세대 베타차단제로, 베타1과 베타2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함과 동시에 혈관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임희진 교수(신경과) 연구팀이 알코올 금단성 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정량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알코올중독 환자의 진전섬망 발생유무에 따라 뇌 활동에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발작증상 후 정량뇌파검사를 통한 진전섬망 발생 분석'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SCIE 국제저널인 ‘Brain and Behavior’ 10월호에 게재됐다. 경련 및 진전섬망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알코올 금단증상이다. 진전섬망은 전신의 떨림을 동반한 의식장애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실성 부정맥 치료제인 '퀴니딘 황산염(이하 퀴니딘)' 생산 중단에 따라 환자들의 건강 수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형 제약사에서 퀴니딘 생산을 중단해 자가치료용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다량 구매가 불가능하고 환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구매하는 것만 가능하다.이로 인해 퀴니딘은 기존 약값 100정에 5만 1천원에서 30정에 115만원, 100정에 약 383만원으로 약 75배 뛰어 부정맥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부정맥학회는 11일 한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럽의약품청(EMA)도 결국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의 유럽 내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JAK 억제제가 암, 혈전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인정한 결과다.그동안 EMA는 미국식품의약국(FDA)보다 JAK 억제제에 관대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EMA까지 사용제한을 권고하고 나서면서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EMA도 JAK 억제제 사용제한EMA 안전위원회(PRAC)는 최근 만성 염증성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JAK 억제제의 사용제한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심각한 부작용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상순환기학회가 일차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보험수가 개발을 위한 신의료기술 등재를 내달 신청한다. 또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따라 심장초음파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시작한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30일 롯데호텔에서 제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정혈압 수가에 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과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에서 필요한 순환기내과학의 최신지견과 전문적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심방세동 동반 승모판막 질환자 판막 수술 시 메이즈 수술을 함께할 경우 예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승현 교수(심장혈관외과), 고려대 안암병원 김희중 교수(흉부외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연구팀은 20일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함께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은 고령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치료 이후에도 재발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른 시점의 진단·치료와 함께 치료 후 장기간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22)에서 진행된 웨어러블 스마트패치 하이카디(Hicardi) 관련 세션에는 많은 관심이 모였다. 세션에는 웨어러블 스마트패치가 제공하는 장점들이 분명하다는 점과 실제 임상현장에 도움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내 연구부터 가이드라인까지 다양한 학술적 이슈를 다루며 성료했다.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만나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열렸다.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가 주요 세션을 빛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KAMIR-NIH 데이터를 통해
중앙치매센터가 집계한 결과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2021년 857만 7830명이었고, 관리비용은 18조 7198억 5900만원이었다. 성별로 구분한 결과 남성 환자는 38.3%, 여성 환자는 61.7%였고,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65~69세 4.4%, 70~74세 8.8%, 75~79세 20.72%, 80~84세 26.73%, 85세 이상 36.66%로 나타났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6.0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혈관성 치매는 8.57%, 기타 치매가 15.37%였다. 앞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생체신호 의료기술 전문기업 에이티센스가 개발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를 도입하고, 이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유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에이티패치는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았으며, 웨어러블 패치사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국 국민보건의료서비스(NHS)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영국 공공의료기관 공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에이티패치는 왼쪽 가슴에 부착하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로, 7일에서 최대 14일까지 중단 없이 심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AV'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마이크라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식형 심박동기다.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심장 움직임을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의 페이싱을 조율하는 알고리즘이 집약됐다. 흉곽 겆ㄹ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심박동기를 바로 이식할 수 있다. 쇄골 부위에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아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전극선이 필요치 않아 어깨 움직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서 심방세동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CKD-510’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전기적이고 구조적인 재형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의 심장질환 치료제다.HDAC6 억제제로는 최초로 비이온채널차단제(Non-Ion Channel Blocker)로 개발되는 약물이다.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이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혈전증 위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최근 학계의 화두에 오른 이슈는 백신 접종, 성별, 인종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혈전증 위험이 다른지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혈소판-혈전연구회는 지난 6~7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와 혈전증'을 주제로 혈전증 아카데미를 개최,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본지는 연구회 정영훈 회장(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측정기 Hativ Pro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하티브 프로는 뷰노가 첫 선을 보이는 하드웨어 의료기기다.심전도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기록, 저장, 전송하는 기기로, 휴대가 간편해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측정된 신호는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뷰노는 사업 영역을 B2C까지 확장, 심전도 데이터 기반 생체신호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향후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 탐지가 가능한 가정용 인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환자는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 심장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발표된 코호트 연구 11개를 메타분석한 결과, 10년 동안 NAFLD 환자의 심부전 발생 위험은 의미 있게 증가했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NAFLD는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심장 리모델링·비대 등 심근이상과 부정맥 위험을 높여 심부전을 진행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 앞서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교수팀(공동 주저자: 김명식 군의관, 응급의학과 전문의)이 ‘불산(불화수소산) 피부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불산은 플라스틱 제조, 금속 세척, 녹 제거, 세정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공장 및 가정용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불산에 피부가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을 입는데, 가벼운 피부 노출에도 조직이 괴사하고 저칼슘·저마그네슘·고칼륨혈증 등 전신 독성을 유발한다.증상이 악화되면 심각한 심실 부정맥·심정지를 일으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동안의 연구는 사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팀이 환경부 주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안철우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RT-PCR 키트(Kit)를 개발한다.최근 공업화 및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아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단국대병원은 이명용(심장혈관내과 교수) 제13대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이 신임 병원장은 "암센터 개원 이후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더 구체화하고 중증 외상과 응급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의 치료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진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부정맥, 심장박동기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병원은 부원장으로는 이상구 신경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가 개발한 모바일 심전도기 ‘카디아모바일6L’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카디아모바일6L는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왼쪽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특이도 90% 이상) 할 수 있다. 카디아모바일6L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 CE,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누적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 AI(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