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팀(정형외과)이 발목 관절염에 있어 경비골의 과상부 절골술을 통해 발목 통증이 소실되고 발목 기능 향상, 발목 관절 연골의 재생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발목 내측부 골관절염에 대해 과상부 교정 절골술을 받은 환자 28명(29개 발목)을 대상으로 발목 통증과 기능, 연골 재생 여부,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의 93%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목 통증이 뚜렷하게 소실되고, 기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과상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병원보 ‘With US’가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외보 부문 기획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지난 11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과 업계의 발전을 꾀하고자 매년 주최되고 있으며 올해 31번째를 맞이했다.건국대학교병원보 ‘With US’는 자세한 질환 정보부터 스스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가볍게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곳을 내분비계라 한다.따라서 내분비계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여러가지 질환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부신은 대표적인 내분비계 기관이다. 부신에서는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한다.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는 부신이 커져 있다. 알도스테론은 나트륨과 물을 흡수하고, 칼륨을 배출해 혈압을 조절한다.부신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부신에 생긴 1c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 코로나19(COVID-19) 전담병상 증설과 관련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장은 15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유 병원장과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전담병상 증설 행정명령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도일 회장은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변화로 인해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에 전담병상을 증설토록 해 해당 병원들로부터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건국대병원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의견을 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의학 웨비나에 여행 콘셉을 더한 ‘트립 투 브릿지(Trip to BRidge)’ 웨비나 위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웨비나 위크는 보령제약의 의료정보포털 ‘브릿지(BR!dge)'를 통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웹 세미나가 진행된다.보령제약은 유명 여행 컨텐츠 채널인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기존의 웨비나 형식에서 벗어나 여행 콘셉을 가미한 참신한 형태의 웨비나를 선보인다.특히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의사 참가자들에게 각 세미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류마티스내과)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년간이다.이 교수는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 간의 학문적 업적 및 국제적 교류를 통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 학회는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류마티즘에 대해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류마티즘 전문의를 비롯, 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임상 면역학 전문의, 생리학자, 물리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폐세척액상생검을 통해 검출된 T790M 유전자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렉라자의 임상 효능을 평가하는 다기관, 2상 임상시험에 대해 식약처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렉라자는 1,2세대 EGFR 표적항암제 치료에 내성이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T790M 내성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처방되는 국내 신약이다.선발 주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비교해 효능이나 부작용 평가에서 거의 대등하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아시아 5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 호주) 연구진과 함께 응급실에 온 급성 신손상 위험 환자군에서 최신 바이오마커인 NephroCheck 유용성을 입증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GREAT Network 소속 핵심 연구자들로 구성됐으며, NephroCheck에 대한 아시아 최초 다국가 다기관의 전향적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 김한아 교수, 신경과 김한영 교수, 응급의학과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현진(안과) 교수와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눈꺼풀(안검하수, 쌍꺼플) 수술 후 버려지는 눈꺼풀 근육(눈둘레근, Orbicularis oculi muscle)에서 분리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사이즈의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로, 유래된 세포의 특징적인 활성을 포함하는 고활성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신현진 교수는 “눈꺼풀 처짐이나 안검내반 등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눈꺼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지환 교수(정형외과)가 교양서적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를 출간했다.책은 세종대왕부터 가우디, 도스토옙스키, 모차르트, 니체, 프리다 칼로, 밥 말리 등 10명의 역사 속 위인들이 앓았던 질병을 흥미로우면서도 객관적인 방법으로 추리한다.이 교수는 이들의 삶과 업적을 따라 질병을 추적하는 행위 자체가 그들의 오명을 벗길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예를 들어, 기존 연구들은 세종대왕이 성병인 임질을 앓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이지환 교수는 조선 시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비뇨의학과)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 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행사는 10~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김아람 교수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방광암을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여러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로 임상 의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저널 ‘The Aging Male’에 게재됐다.김아람 교수는 “왜 남성에게 방광암이 많이 생길까, 라는 의문
황대용 건국대학교병원장이 제11대 건국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에 취임한다.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홍보실장, 기획실장, 암센터장, 2016년부터 건국대학교병원장을 지냈다.한편 유광하 교수는 제31대 건국대학교병원장에 취임한다.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양대의대를 졸업한 유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총무이사이며, 2016년부터 건국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정형외과)팀이 엄지발가락 관절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교정 절골술에 있어, 중족골 내전증의 유무가 수술 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정 교수팀은 중증도 및 고도의 무지외반증 변형을 가진 환자 144명(173개 발)를 대상으로 중족골 내전증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나눠 수술 결과를 비교했다.중족골 내전증은 발의 앞쪽이 안으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지속될 경우,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비교 결과, 발의 기능적 상태를 평가하는 AOFA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계영 교수팀(정밀의학폐암센터)이 수술을 받은 1,2,3A기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에서 암유전자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Targeted 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을 시행해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크로젠과 공동 연구로 절제된 암조직에서 DNA를 추출해 207개의 암유전자로 구성된 패널을 이용하여 targeted-NGS를 시행했다.그 결과, EGFR 유전자변이와 함께 CTNNB1 유전자변이가 확인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정형외과)JDGUDD가 미국 의학 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엑스퍼츠케이트(Expertscape)에서 2021년도 회전근개 분야 최고 전문가(expert)로 선정됐다.지난해 정형외과 분야 최고 전문가로 뽑힌 데 이어 연속 2년 째다.이번 발표는 최근 10년(2011~2021년) 펍메드(PubMed)에 발표된 회전근 개 분야 논문(6,055개)과 이를 게재한 전세계 연구자(16,707명)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정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 0.19%에 올라 회전근 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박관 교수(신경외과)팀이 세계적인 의학·과학 출판사인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수술에서 신경검사에 대한 가이드 책자(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를 출간했다. 공동저자로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주병억 교수가 참여했다. 박 교수팀은 지난 2020년 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여성 대부분이 월경곤란증(월경통)이나 월경전불쾌장애를 겪는다.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주지만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그런데 최근 이런 기류가 바뀌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많아지고,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20세 미만 학생들도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월경곤란증이나 월경전불쾌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이런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실제 병원을 찾아 월경곤란증 등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10년 동안 만성 B형 간염(HBV)과 관련된 간경변(간경화)은 감소했지만, 알코올과 관련된 간경변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 5월 10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B형 간염은 간경변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엔 알코올과 관련된 간질환이 증가하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문제는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김 교수팀은 2008년~2017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간경화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초음파 및 MRI 비급여 가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경희대병원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MRI 검사비는 병원 간 최대 5.7배 차이를 보였으며, 초음파는 최대 25.7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연합은 10일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지난해 4월 1일 공개한 비급여 행위 중 다빈도 MRI와 초음파 검시비용 각 6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MRI는 △척추-경추-일반 △척추-요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