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27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임상부문)을 수상했다.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은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3년간의 생식의학분야 논문 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부전 치료제(유데나필 75mg)를 ‘하루 한 번 복용’으로 발기능 재활에 도움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전성수·정재훈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연구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7년 7월 부터 2021년 3월까지 20세~70세 사이, 정상 혹은 경증의 발기 부전을 지닌 전립선암 환자 99명을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들은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후 IIEF-EF(국제 발기능 지수 조사)가 14점 이하로, 발기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였다.II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이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아쿠아블레이션은 이대서울병원이 도입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으로, 미국 바이오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수술 장비다.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사전 계획된 수술 안내 지도에 따라 정밀하게 고속의 수압을 사출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한다.기존 열을 이용하는 수술법과 달리 절제 주변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11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KHBI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구입 가능성, 차별성, 트랜드 선도력, 가치혁신 등을 평가한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소·혁신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소·혁신의료기기 신속심사 지정 현황과 심사사례를 담은 ‘의료기기 신속심사 지정 사례집’을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에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신속심사과에서 심사한 39개 제품 중 대동맥그라프트스텐트 등 희소의료기기 10개 제품과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등 혁신의료기기 5개 제품의 심사사례가 수록됐다.주요 내용은 ▲효용가치 판단 근거 등 희소의료기기 지정 사유 ▲기술 혁신성, 안전성·유효성 개선 등 혁신의료기기 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이 절개술보다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외과), 이대여성암병원 권형주 갑상선암센터장(외과), 이대서울병원 강경호 갑상선센터장(외과) 공동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초기 갑상선암 로봇수술은 암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 적용 범위가 확대돼 2cm 이상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특히 바바 로봇수술은 양쪽 겨드랑이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조기 위암환자의 로봇 위절제술을 성공하면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고 환자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이틀 뒤인 20일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1천례 달성에는 4년 1개월, 1000례~2000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봉 교수는 탈장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해당 사례를 지난 7월 초 개최된 제16회 대한탈장학회 학술대회 및 제1회 국제심포지엄 2022에서 발표해 국내외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탈장 수술을 복강경수술로 시행할 경우 환자 복부에 절개창 3개를 뚫고 진행되지만, 봉 교수가 시행한 ‘단일공 탈장 로봇수술’은 환자 복부에 절개창을 1개만 뚫고 진행된다. 또, 탈장수술은 좁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이규언·공현중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8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행동인식’ 부문 1위상 수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MICCAI는 의료영상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진 학회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MICCAI 국제학술대회(MICCAI2022)에는 약 2000명의 의료영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연구성과 공유, 챌린지, 학술발표,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그중 ‘로봇보조 수술 영상 분석’ 챌린지는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전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이 정낭까지 침범된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경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정낭은 전립선과 방광이 만나는 뒤쪽에 위치해 있어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정낭 침범이 있다는 것은 암이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피막 밖으로 나와 주변 조직까지 침범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 고위험군인 전립선암 3기로 간주된다.서울아산병원 안한종·정인갑·서준교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정낭 침범이 있는 3기 전립선암으로 로봇 및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 510명을 추적관찰했다.로봇수술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상 최악의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전공의 증원을 고민했던 비뇨의학과가 '유지'로 결론 내렸다.대한비뇨의학과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74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학회 박관진 수련이사(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향후 4~5년 추이를 보고 전공의 증원 여부를 결론내릴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증원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증원보다는 수련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비뇨의학과는 2017년부터 학회 차원에서 한 해 전공의 정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총정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치로 미래의학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료원이 의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도 분야인 로봇수술 외 신약치료, 중입자치료 등 정밀의료를 통해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빅데이터,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료 실현연세의료원은 빅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 데이터 사이언스와 세포 치료제 등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강화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가 지난 5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의료산업팀이 주최한 2022 메디컬 경기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몽골 국립병원 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대장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홍광대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다발성 전이 직장암 환자에 대해 난소, 간 등 여러 개의 장기 절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산부인과, 상부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등과 어떤 프로세스로 협진이 이뤄지는지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소개했다.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직장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치료제와 치료법은 나날이 발전해 국내 위암 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수가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숙제다.대한위암학회는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INGCA(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 개최를 기념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 위암 치료법의 발전 등을 소개하며, 개선돼야 할 문제 등을 동시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주요 임원진은 기술과 술기가 발전한만큼 수가가 적절하게 구성돼 있지 않아 전문의가 부적하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은 이택 교수(비뇨의학과)가 다음달 1일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이택 신임 의료원장은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직하며, 임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그는 198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비뇨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았다.2015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뇨의학과 과장으로서 비뇨기계 임상 분야를 이끌었으며, 2018년 12월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에 올라 최근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철승 교수(대장항문외과)가 다관절기구를 이용한 복강외 접근 단일공 복강경 복벽탈장 수술을 최초로 성공했다.서울성모병원은 이철승 교수가 치료한 환자가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하루 만에 퇴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환자는 55세로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뒤 복부에 혹이 생겼다가 누우면 사라지는 복부탈장 증상이 3년간 나타났다. 환자는 복통이 간헐적으로 생겨 지켜보다 작년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해 복벽탈장으로 진단받은 뒤 수술받았다.복부탈장 수술은 개복하거나 수술 기구를 복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의 이 같은 성과는 2019년 도입 후 3년 4개월 만으로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네 번째다. 2019년 3월 이대서울병원 노경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다수의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대장-직장 수술에 접목했다.이후 2019년 11월,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성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게실증 등 양성질환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4세대 다빈치 단일공 로봇을 탈장수술에 적용해 속옷 라인 아래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한 수술에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는 수술기구를 기존 복강 내 접근이 아닌 복막 바깥 부위로 접근해 복벽탈장 부위를 교정하는 방법을 시행, 단일공 로봇수술로는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이 수술은 로봇팔에 장착된 수술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가져 다각도의 고화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유착이 심하거나 탈장 주변 깊은 곳에 있는 지방조직 병변을 제거하는 데 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 흉부종양 수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발표됐다.보고에 따르면 기존 로봇수술보다 수술 후 흉관 삽입기간과 입원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흉부종양 수술 사례를 보고했다.2018년 도입된 단일공 로봇 수술기는 이미 다양한 수술에 적용되고 있지만, 늑골로 인한 접근성,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등에 의해 흉부 수술에는 적용되지 못했다.이후 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IBEC)와 서울성모병원이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사업에 성남시가 주관하고 가톨릭의대 국제술기교육센터,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