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운용될 예정인 가운데, 필수의료인력 수급계획이 연말까지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공의를 모집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던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된 바 있다.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필수의료진료 전문과목 중 전공의 충원율이 낮은 진료과목 전공의를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이상행동 및 문제행동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폐 문제행동 완화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향후 현재의 치료적 난점들을 해결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발달장애다.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오는 22일까지 재난물류창고에서 '2022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점검'을 실시한다.기능형 모듈 방식으로 구성된 이동형 병원은 외상, 감염병 상황 등 재난의료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필요한 모듈을 현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다.이번 설치 및 점검 대상은 이동형 병원 전체 43개 시설 중 코로나19 대응에 활용 중인 CT실, 소생응급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다.설치 및 점검 목표는, 이동형 병원의 시설·의료장비·관리 현황 등에 대한 종합점검이다. 분야별 세부점검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8대 대한의료법인연합회 회장으로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성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사명에 전념해야 할 의료법인 병원들은 지금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인력부족이라는 문제와 함께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수도권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의 무한경쟁으로 의료법인 병원들은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도적 변화 없는 울타리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의료법인 합병절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연계망을 구축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이 올해 말까지 7800여 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5곳, 종합병원 1곳 등 6개 거점의료기관과 866개 협력병원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진료정보교류 참여병원은 2009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개 및 35개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개 협력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진료정보교류 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과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총 11개의 지표를 평가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전문장비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발생한 발달장애 부모와 아이 관련 사건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국가가 발달장애를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30일 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학회는 현재 발달장애인을 돕는 활동지원사나 주간활동 지원은 하루 최대 5~6시간 남짓뿐 나머지 일상의 대부분은 가족의 몫이라고 주장했다.학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100대 국정과제 중 발달장애인 복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중 '24시간 돌봄모델 확대'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혈관 분야 전문병원들이 최초로 전문병원 분야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진료의 질 향상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에스포항병원을 비롯한 명지성모병원, 청주 효성병원, 대구 굿모닝병원 등 뇌혈관 분야 전문병원들이 27일 에스포항병원 대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각 병원의 임상증례 보고와 급성뇌경색 치료연구회 신승훈 회장의 뇌혈관 전문병원이 나아가야할 길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또, 진료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한 실제적 팁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4개의 뇌혈관 전문병원에서 진료와 간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일 제 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명분과 실리를 통한 병원계의 합리적 의료정책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2년간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대학병원의 용단과 중소병원의 기대 속에서 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 회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잘 다듬어 가며, 위원회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성화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다인병상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인간병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울산 이손요양병원은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된 입원환자 203명을 분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석보고서: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집단감염을 경험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이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인실 이상 다인실과 6인 이상의 다인간병 형태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4인실 이하 상급병실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간병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월 정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발협 내 필수의료과 분과협의체를 구성했다.이후 구체적 아젠다들이 설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1차 회의에서 필수의료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공식 분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필수의료 1차 회의가 열렸고, 의협을 비롯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관련 학회 및 의사회 대표들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지역명소에 파란 조명을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파란색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김병식)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8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의 상호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생 시 타지역으로 이송하지 않고 효율적 관리 및 기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병식 병원장은 "의료취약지로 꼽히던 경기 북부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소아 환자의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한 가운데, 아동병원계에서는 감염우려 해소 및 인력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입원이 아닌 소아 외래 대면진료만 담당하는 외래진료센터도 확충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비코로나 소아환자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외래 진료만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대한아동병원협회와 협의를 거쳐 4일 기준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8개소(병상수 1442개)를 신규 지정했다.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해운대백병원이 2일 병원 강당에서 원장 이 · 취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약식으로 진행된 오늘 행사에 김동수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신임 해운대백병원장), 최석진 인제의대 학장, 최영균 해운대백병원 전 원장 등이 참석했다.최영균 전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운대백병원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며,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서로 합심하여 노력해 준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동수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2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 확진자보다 7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2020년 2월~2021년 11월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이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3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85명(22.4%)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일반인 확진자의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 영유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준응급 환자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 전담병원, 대면 입원치료 등 비상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아동병원계에서 나왔다.입원 전 확진자를 선별하기 위해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식도 정부에 승인을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25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폭증과 영유아 사망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협회에 따르면 영유아의 경우 후두염,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COVID-19)가 간접 사망의 원인이 될 수
[메디컬업저버 신형주기자] 올해 중소병원계 및 의료법인들의 오랜 숙원인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부실 의료법인은 퇴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경영상태가 어려워도 파산 시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경영 악순환으로 인해 지역 내 의료제공에 차질이 발생한다.이 논의는 2006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부터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의료 영리화, 병원 구조조정 및 고용 불안 등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하지만 경영악화로 인해 좀비형 중소병원들이 증가하면서 19대, 20대, 2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복지부는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2022년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내년 어떠한 위기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중앙감염병병원을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축하고, 보건소 정규인력 757명을 배치하며, 한시인력 지원 및 지역 공공병원 감염병 진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필수의료 보장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방의료원을 신증축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22일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P-HIS는 고